LA 비영리 한인단체 대표들의 연봉이 10만달러 이상

  • #102006
    배보다 배꼽이 75.***.135.23 3875

    한인사회 대표적인 비영리단체 대표들의 연봉이 대부분 10만달러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단체는 연간 총비용 중 대표 연봉이 무려 1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비영리단체장의 고액연봉 논란도 나오고 있다.

    본보가 LA한인사회 주요 1.5세 단체들의 2007년도 세금보고 자료(Form 990)를 분석한 결과 연간 예산이 400~500만달러 규모에 달하는 한인건강정보센터 에린 박 소장과 한인청소년회관(KYCC)의 송정호 관장은 2007년 각각 16만3,462달러와 12만462달러의 연봉을 받았으며, 한인기독교커뮤니티개발협회(KCCD) 임혜빈 회장(CEO)도 2007년 연봉으로 10만8,000달러를 받아 10만달러 이상을 받는 비영리단체 대표에 이름을 올렸다.

    KCCD는 2007년 총수입으로 79만2,128달러를 올렸으며, 이중 연간 총비용이 78만5,182달러에 달했으며 총비용중 13.7%인 10만8,000달러가 임혜빈 회장의 연봉으로 지급됐다. 전체 인건비는 총비용의 47.4%인 37만2,564달러에 달했다.

    한인건강정보센터는 2007년 연간 총수입 478만7,000달러, 총비용 396만7,841달러를 기록했으며 인건비는 총비용의 54.6%인 216만7,901달러, 에린 박 소장의 연봉은 총비용의 4.1%인 16만3,462달러에 달했다.

    KYCC는 총수입 395만9,935달러, 총비용 407만1,708달러를 기록했으며 총비용중 인건비가 전체의 55.8%인 227만4,322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연합회(KAC) LA지부는 총수입 55만2,897달러, 총비용 49만9,503달러를 기록했으며 이중 인건비는 26만1,576달러로 52.3%를 차지했으며, 그레이스 유 LA지부 사무국장의 연봉은 7만2,167달러로 총비용의 14.4%에 달했다.

    민족학교는 2007년 32만4,233달러의 총비용 중 10.6%인 3만4,418달러를 윤대중 사무국장(Chief Director)의 연봉으로 지급했다.

    비영리단체 평가기관인 ‘채리티 네비게이터’(www.charitynavigator.org)는 비영리단체의 운영상태를 평가하는 요소 중 하나로 각 단체의 연간 총비용 대비 대표의 연봉 비율을 공개하고 있다.

    주류사회에서 펀드레이저로 활동하고 있는 비케이 안 모금전문가(CFRE)는 “비영리단체의 비용 지출은 주류사회에서도 언제나 중요하게 논의하고 있는 부분”라며 “비영리단체 임원들의 적정 연봉은 각 사회가 정한 사회적 규범(Social Norm)에 따라 다르며 일반적으로는 그 사회에서 통용되는 수준의 5~10% 내외는 인정하나 그 이상을 벗어난다면 과하지 않는지 생각해 볼 문제”라고 밝혔다.

    http://www.koreatimes.com/article/537968

    • 완전히 64.***.248.2

      한인 단체 관련된 인간들은 어떻게 전부 다 쌩 양아치들 뿐인지…역시 교포사회는 낙후된 한인 커뮤니티의 현실을 그래도 반영하는 듯

    • 지나가다 138.***.36.150

      더큰 문제는 외부에 이런 자료가 나오지 않는 단체들입니다. 많은 수준이하의 사람들이 비영리단체를 개인소유인양 운영하고 있는 거죠.
      예를 들어 재미한인자원봉사자회(PAVA)는 강태흥이란 사람이 회장인데 이단체를 등에 업고 한인회나 영사관까지 강제하는 등 캘리포니아에서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죠. 이단체는 회장 임기도 없는 것 같습니다. 강태흥이 계속 하고 있으니…

    • 종탈출 208.***.69.74

      비영리단체의 대표도 돈벌이를 개척한 사업가이고 영리단체의 대표도 사업가이고 종의 신분을 탈출한 사람이다.

      종은 주인의 마음을 알지 못하니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려거든 스스로 얽매인 종의 마음을 버려야 할 것이다.

    • 진짜궁금 98.***.224.131

      하고 몰라서 질문드리는데요, 이 같은 비영리단체의 수입은 어떻게 이루어 지나요?

    • 비영리 76.***.6.14

      수입은 기부금이나 사업을 통한 수익으로 충당하는거죠. 사업을 통해 수입을 올리면 비지니스 택스를 내게 될겁니다. 기부금의 경우는 택스 혜택이 (받는 곳, 내는 사람 모두) 있을겁니다. 그리고 sales tax등에서 exempt받기도 하고요.

      보통 보드 멤버들은 월급을 못받을텐데요, 운영자를 고용할 수는 있지요. 운영자가 실세이면서 보드 멤버는 허수아비로 세우는 것도 가능하죠. 누가 특정 카테고리의 비영리 단체에게 돈준다면 받을 수도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