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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미국 북동부지역 에서 대학원(경제학)/2년 직장을 마치고 하고 뉴욕으로 가서(뉴욕에서 넘 살고 싶어서) 한 몇달 구직하다가 돈도 떨어지고 비자도 마감되어가고, 한국에서 그냥 자리가 나서 5년간의 미국 생활을 접고 서울로 돌아와서 미국 컨설팅 기업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미국에서 지원했던 포지션에서 인터뷰를 하자고 그래서 2차까지 전화로 마쳤습니다. 오랜만에 영어를 해서 그런지 잘 하지는 못했습니다만…그런데요..공교롭게도 지금 한국에 다니는 회사와 동일한 미국 북동부 오피스(제가 학교를 나온 도시에 있습니다) 라…그쪽에서는 L1으로 저를 데려 올것갔다고 그러십니다…제가 알고 있기로는 1년이상 그 회사에 근무해야 L1이 나오는걸로 알고 있는데요….미국본사에서 스폰서하면 상관없는 건가요? 그리고..아메리칸 드림을 접고 한국에 온지 5개월 밖에 안되는데..또 이주할 생각을 하니…좀 막막하네요…한국 직장생활이 즐거운것은 아닙니다만…제가 군대를 안갔다와 나이에 비해 경력과 학력이 많지만 한국에서는 다 무시되더군요…지금 문서수발 시다바리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제시한 레벨은 시니어 어소시에이트로 제 대학원 경력과 3년 일한 경력을 모두 인정해 주겠다더군요. 아직 제 서울 보스에게는 말 안했습니다…비자가 제 손에 쥐어지기 전에는 어떻게 될지 몰라 비밀로 하는것이 좋을 것같아서요…안그래도 회사 사람들이 술안마시고 노래방에서 도우미 아가씨랑 못 어울리다고 퍽하면 미국에서 와서 그렇다는 둥….그런데..좀 끈적하게 잘해주는 부분도 있더군요…등도 툭 쳐주시고..미국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고요….고민이 좀 되네요…저희 어머니께서는 제가 돌아 왔다고 좋아하셧는데…
거기에 더해 서울에 있는 투자은행에서도 인터뷰하자고 그러내요. 이코노미스트 포지션이라…포지션 자체는 젤 마음에 듭니다만…finance를 해본적이 없어..약간 겁도 나고…미국건은 제 writing sample을 보고 결정을 할 것 같습니다만…전화 인터뷰로는 다 된것차럼 언제 올수 있냐고 그랬긴 했습니다…제 writing을 보고 취소할 수도 있지만…허허허허…
에니웨이…참 걱정이 되는 군요…미국 생활이 스ㅌ레스 없이 좋았지만 그 추운 북동부에 학교친구들도 다 떠난 그곳에 다시 혼자 간다는 것도 참 엄하네요…미국에서 job찾을때는 그렇게도 없더니…왜 지금 이렇게 쏟아지는지…허ㄹㄹㄹㄹ
조언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