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 후의 전망이 MBA 보다 안좋습니까?

  • #148983
    law 81.***.225.179 4603

    밑에 MBA와 MBA 후의 진로 및 전망에 대해 많은 의견들이 올라왔는데,
    JD를 한 후의 진로선택이나 전망이 MBA 후보다 더욱더 좋지 않다는
    의견이 나와서 좀 의외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JD 나 MD 같은
    professional degree 가 숫자도 적은 만큼 졸업후 전망이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하고 또 들어왔거든요. 톱 14위 안에 드는 법대에서
    JD 했을 경우도 전망이 안좋은지요? 물론 영어에 지장 없는 경우
    말입니다…학생 비자 소지자에.

    • 음냐 68.***.183.10

      조지타운 다니시나보죠? 조지타운 나오고 성적 좀 잘받으면 소위 말한는 빅펌정도는 취직될걸요? 결국 JD도 학교 나름이고 성적나름이죠. 하지만 JD는 학교랑 성적만 좋으면 경력이 있으면 좋지만 경력이 없어도 별문제 없어요. 단 영어를 버벅거리지 않는다는 전제하에서요. 때문에 대부분의 한국 토종들에게는 어려움이 많이 있죠.

      근데 JD해도 한국토종은 수명이 그렇게 길지 못한 것 같아요. 파트너급 올라갈 때부터 어려움이 생기니까 한국일 따오기위해 애 써야하고 결국은 몇년하다 한국으로들 많이 들어오는 것 같더라고요.

      대부분의 로펌들은 취업비자는 사람만 괜찮으면 아무 문제 없이 스폰서해주고요. 영주권도 대부분 해주는 편인 것 같아요.

      근데 JD는 학교 랭킹도 중요하지만 학교 성적이 너무너무 중요해요. 탑10 다닌 학생도 성적이 너무 떨어져서 결국은 일자리 못찾고 돌아간 경우도 많아요. 미국 경력 없이 한국 들어가면 바보 취급받고.

      한국 로펌에서는

      판검사 출신 밑에 일반 사시출신 밑에 미국 실무 경력 있는 JD 밑에 JD만 마치고 일 못찾고 귀국한 JD 밑에 번역직원 이라는 식으로 누가 말하더군요.

    • 음냐 68.***.183.10

      MBA에 비한 JD의 문제점은 예전에 친구하고도 동의했는데 MBA는 막말로 안되면 한국으로 돌아와서 여기 저기 좀 떨어지는 자리라도 들어가면 되는데 JD는 워낙 몸값이 높기 때문에 그렇게 좀 작게 먹겠다고 가려고 해도 별로 자리가 없어요. 특히 JD를 변호사가 아닌 자리에 뽑을 때는 거의 십중팔구 영어 말하기 및 글쓰기 능력 때문에 뽑는데 그런 것이 좋은 사람이라면 대부분 미국에서 어떻게던 자리를 잡았을 것이고 때문에 졸업 직후 본국 복귀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적당하지 않죠.

      그래서 JD는 경력이 결정적이지 않다는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면에서는 MBA보다 훨씬 위험 부담이 높죠. 되면 왕창 먹는 거고 안되면 폭삭 망하는 거고 일종의 사시하고 비슷한 경향이 있어요.

    • MBA 198.***.19.20

      Agree. But, on the other brighter side, I believe that JDs can find a job much easier than MBAs (of course, in case of internationals) ONLY IF they can satisfy with so-so income. One of my Chinese friends was graduated from Columbia law school, but he really can’t speak English well — worse than I ^^ . He got into one of big law firms in DC and doing great so far.

    • MBA 198.***.19.20

      He also told me that many associates in law firms change their job unless they are convinced that they can make it to the partnership in the future because the pay is not that good (maybe compared to mgmt consulting firms or I-banks) and workload is unbelievable. However, please note that “low pay” is totally subjective — I guess he is getting more than 100K per year so it’s not that bad in gener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