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T Tech 에 대해서 아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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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sy 69.***.213.203 5118

    라디오에서 가끔 ITT Tech 광고를 듣곤하는데, 거기 괜찮은가요?
    사이트를 들어가 봤더니, 전국 각처에 있던데요. 코스도 괜찮은 것 같아서 엊그제 한번 다녀왔습니다. 제가 한국에서 개발 경력이 좀 있지만 영어가 좀 부족하고, 웹쪽 경력이 좀 부족해서 그쪽으로 공부좀 해볼까 해서 알아보던 중 ITT Tech를 방문해 봤습니다. 2년 과정에 4만불이더군요. Financial aid를 받아서 다닐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해 주더군요. 사실 대학원을 들어갈 수 있으면 좋겠지만, 토플이며 GRE를 통과할 자신이 없더군요. 인터넷 사이트에 이력서를 올렸더니, 1주일에 1,2번 정도 전화가 오긴 하는데, 한번도 인터뷰를 해 본 적은 없습니다. 그래서 학교를 다녀볼 까 하는데, 혹시 이 학교에 대해서 아시는 분 있으시면 조언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의 조언을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caltus 71.***.9.164

      영어가 부족하다면 ITT Tech 가 답은 아니죠. ITT 는 저급 기술인력을 단기 양성하는 학교라 보면 됩니다. 개발경력이 있고 기술력에 자신있다면 영어는 큰 문제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미국 회사에 연봉을 디스카운트로 입사해서 경력을 쌓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더 좋은 것은 물론 토플과 GRE 공부 열심히 해서 석사 받는게 왕도이죠. 이곳도 학위 따지니 까요. ITT 는 학위로 쳐주지 않을 겁니다.

    • ISP 206.***.89.240

      올초부터 ITT류의 학교들때문에 이런저런 문제로 국회에서 떠들썩 했죠.

      과연 그런대학들의 디그리를 제대로 쳐주느냐 말아야 하느냐에 대해서요.
      현행법상 정규대학 디그리로 쳐주어야 하지만, 기존의 학교들에서 ITT에서 들은 코스들을 잘 인정 안해주고 있다 합니다. 그래서 ITT류의 직업 학교에서 국회에 로비하고 했던 일이 올초에 있었습니다. 결론은 어떻게 났는지 모르지만, 일단, 기존의 학교들에서 별로 인정해주지 않는 분위기 입니다.

      레주매 오는것들 볼때, 학교 가지고 따지지는 않지만, 농담 삼아서 이건 모냐 하고 했던 적이 있습니다( 지금 회사 아님.)

      학교에서 배우는건 직업 훈련이 아니라 교육이지요.
      즉, 코딩을 얼마나 잘하는걸 배우는게 아니라, 코딩을 스스로 잘 할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 주는곳이 학교 입니다. 그리고 일을 하시다 보면 아시겠지만, 코딩을 얼마나 잘하느냐도 중요하지만, 오히려 영어를 얼마나 잘 하느냐에 따라서 더욱 중요한 능력이 결정되는 순간이 더 많습니다.
      커리큘럼을 비교해 보시면 알겠지만, ITT에서는 라이팅을 거의 안합니다.
      하지만, 일반 대학에서는 라이팅 무지 많이 시킵니다 (아마도, 들어가기 힘든 학교 일수록 라이팅이 좀 많습니다.)

      님의 목적(영어 실력 배양)과 디그리 라면, ITT는 피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 hsy 69.***.213.203

      감사합니다. 오늘도 ITT에서 전화왔더군요. 자기네들이 엄청 몸이 달아하는걸 보면 학생 유치에 엄청 정성을 기울이는 것 같네요. 사실 제가 상담할때 취업률을 여러번 물어봤는데, 별 답변 없이 슬쩍 넘어가더군요. 답변 감사하고, 심사숙고 하겠습니다. 처음으로 다시 돌아가서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