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한지 이제 두달째 되는군요..
이제 막 구직에 눈떠서..왕초보라 아직 아무것도 모르니 양해바랍니다 ;

미국 학위를 갖고도 취업하기 힘들다는 얘기는 익히 들어봤습니다
한국에서 대학 졸업하고 미국 회사에 취업 할 수 있는 0.1% 가능성이라도
있으면 기꺼이 도전해 보고자 몇가지 질문 드립니다.

computer science & engineering 전공이라 이쪽으로 취업하고 싶은데
헤드헌팅 싸이트 들어가보니까 대부분이 경력자를 원하는것 같더라구요.
한국처럼 신입 뽑아서 교육 시켜 일시키지는 않나봐요.

가능만 하다면 인턴이라도 들어가서 경력이라도 쌓아보고싶습니다만…

1) 학생 신분이 아니더라도 무경력으로 인턴가능할까요?

2) 혹시 가능하다면 인턴기간은 보통 얼마나 됩니까?

3) 인턴이 끝나고 그걸 바탕으로 정규직으로 채용될 수도 있는지…

말도 안되는 질문을 하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미국에서는 신입뽑아서 교육시켜가며 일 시키지 않습니다. 많은 경우 대학 다니던 중 4년 내내 방학때 마다 인턴으로 경력 쌓고 취직합니다. 대학때 인턴 한번 안해 본 사람은 미국 대학을 졸업해도 취직하기 힘듭니다. 차라리 유학와서 알아 보는게 쉬울 것입니다. 아니면 일단 한국에서 경력 쌓고 나름 대로 고수가 되고 난 뒤에 기회를 잡는게 좋을 것입니다.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그런 비자가 없습니다. 정 회사가 원한다면 취업비자를 내 줘야합니다만, 요즘은 미국 회사들이 돈 아끼려고 인턴도 로칼(회사에서 가까운 지역)에서 뽑는 실정인데 무경력의 한국 사람을 취업비자 주고 인턴으로 쓸리 만무하죠. (참고로 한국인과 일본인은 영어 잘 못한다고 소문난터라 이것도 핸디캡이죠) 미국도 한국만큼이나 인턴에 돈 안 줍니다. 어떤 인턴은 거의 돈안받고 일해도 경쟁률이 높다고 하더군요.

윗분 말씀대로 참을성을 가지고 미국에서 대학이나 대학원을 나와서 미국에서 일자리를 정식으로 알아보는게 좋다는 생각이네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아이티로 미국에서 일하는 것은 생각해봐야 합니다. 거의 모든 아이티 일자리를 인도나 중국으로 이전하는 터라 장래성이 별로 없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IT가 장래성이 미국에서 없다는 것은 글쎄요…제가 이 분야에 있는데요..
한 번 monster.com에서 잡을 보세요..요즘 아주 많아요…미국의 산업은 서비스업과 하이테크 제조업 그리고 이들을 뒷받침하는 IT입니다..아참 농업을 빼 먹었군요…그러니까 1차 산업과 3차 산업입니다…IT는 전망이 옛날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딴 거 보다는 훨 나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