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 보다 돈 잘 버는 사람이 왠지 밉고 아니꼽다면, 나의 가치 판단 기준에 돈이 중심이 되어 있다는 것. 돈이 물론 중요하지만, 인생의 가치를 좀 더 근본적이고 사람다운 것에 두는게 좋습니다. 돈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으로 보고요.
2) 그렇다 해도, 나 보다 “잘난” 사람이 잘 벌면 부럽거나 절망을 느끼거나 하는데, 나보다 잘난거 없다고 판단되는 사람들이 잘 벌면 매우 기분이 나쁘게 됩니다. 즉, 이런 태도는 다른 사람에 대한 업신여기고 낮게 보는 것이 들어 있다는 것입니다. 자아가 건강하게 성립된 사람들은 이러지 않습니다. 혹여 잠시 그러다가도 금방 돌아오죠.
물론 돈 잘 버는 사람이 그 돈으로 나쁜 짓을 하거나 나에게 해를 끼친다면 미워할만도 합니다. 그러나 그건 돈 때문에 미운건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