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늘 큰 맘먹고 아이폰3G를 샀습니다.
AT&T네트웍이 버라이즌 보다 안좋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그래도 더는 못참겠더군요.

오늘 반나절 내내 사용해본 결과 느낌은 이렇습니다.

1. iphone 자체는 정말 좋습니다. 제가 맥킨토시를 한번도 안써봐서 그런지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MS보다 훨씬 좋더군요. 정말 휴대폰으로 이런 기능을 구현할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 못했습니다.

2. AT&T 3G네트웍은 별롭니다. 제가 뉴욕사는데 맨하탄 대낮에는 인터넷 접속이 상당히 느립니다. 거의 사용불가라고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다만 Wifi접속도 지원하기 때문에 그냥 주변 건물 Wifi를 연결하면 잘 쓸 수 있습니다.

다른 iphone 사용자분 안계신가요?
사용기나 추천 application 좀 올려주세요…

iphone apple store 에서 만지작 거려봤는데, 탐이 나긴 하던데요. 한가지, 키보드가 영 별로던데요. 쓰다보면 익숙해 질려나요?

7월 중순부터 쓰고 있습니다.
Iphone의 강점은 app store에서 다운받는 다양한 application에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터넷 속도 자체는 3G를 이용하는 다른 PDA들과 같지만 사용자가 편하게 이용하게끔 한 인터페이스와 다양한 application이 다른 제품들과 차별을 가진다는 생각입니다.

헵틱은 만져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지만 Dare는 개인적으로 비추입니다. 키보드나 화면 레이아웃이 셀펀 스럽지 pda스럽지도 않고 투박합니다. 거기다 키보드 꽉꽉 누르느라 힘들기도 했고말이죠…

추천 appl: Koi pond($.99) AOL radio (free) various google appl (free) career builder (free) 그리고 $9.99하는 레이싱 게임들…

appstore의 일부 프로그램들은 거의 크랙되어있는 것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3G phone즉 GSM/GPRS/EDEG 에다가 WCDMA/HSDPA 를 추가한 전화기 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미국에서는 WCDMA/HSDPA의 deploy가 그리 많이 되어있지 않읍니다, (att웹에서 확인해 보실 수 있읍니다). 그러므로 att에서 말하는 3G폰이란게 사실 미국에서는 거의 GSM서비스를 사용하시게 됩니다. 그리고 혹시 HSDPA접속영역이라 하더라도, 접속자가 적으면 GPRS/EDGE보다 데이타 레이트 훨씬 높을 수 있으나, 이것은 “시간분할파켓접속+” (cdma+tdma)이기 때문에, 사용자가 많아지면, 에버리지 데이타레이트는 피크데이타레이트에 비해 현저하게 내려갈 수 있읍니다. 아마 att에서 자신들이 선전하는 맥스레이트를 위해서는 사용자 수를 제한해야 할것입니다. 제 생각에 WCDMA/GSM을 사용하게 되었을때의 장점은 전세계에 GSM network이 가장크므로 international roaming이 된다는것, 그것 말고는 미국에서는 qualcomm-cdma방식 전화기(i.e. verizon, sprint,,,),에 비해 “현시점에서는” 별 장점이 없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