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비법이 있나요?

  • #148529
    면접 70.***.154.245 5717

    생뚱맞는 질문이지만..답답해서요..

    회사를 옮겨 볼려고 한지 일년이 다되가는데..잘 안되네여..
    인터뷰만 엄청 보는데..어찌 불러 주는데가 없는지여…

    전 st. louis에 있는 광고회사(다국적 기업 지사-한국에도 있음)에서 아트디랙터로 3년째 일하고 있습니다. 제가 hire한 사람도 2 명이나 있습니다.

    실력, 영어 이런거 말고요…외국인이 극복 할 수 있는 뭐..그런거 없을까여..extra로요…한국 같으면 감색 양복에 청색 타이를 하고…이런 어이 없는 방법이라도..문신을 하고 귀를 뚫어 볼까요?

    감사합니다.

    • 치즈 68.***.65.19

      자세가 중요한 것 같더군요..(마음자세).. 나의 실력은 이정도구, 너희 회사의 실력은 어느 정도냐? 즉, 인터뷰를 당하는 것이 아니라 그 회사를 인터뷰 하겠다는 마음으로 건방(?)지게 해보세요. 오히려 ‘내가 꼭 너희 회사에 가서 한 수 가르쳐 줘야 겠다’라는 맘으로.. 유머를 잃지 마시고, 심사위원들을 미소 지을 수 있는 이야기를 한번 해보시죠. 물론 전공관련해서 광고쪽이면 ‘나는 3살때 버릇을 못 고쳐서 지금까지 TV의 광고만 주의 깊게 보아 왔는데(아이들 광고에 푹 빠지는 거 아시죠?), 이게 내가 광고일을 하고 있는 이유인 것 같다. 나보다 광고에 미쳐있는 인간은 없다고 생각한다…’ 등… 자기 자신을 설명할때 유머를 곁들이시는 것이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실력을 이야기 할때 연필과 종이를 사용해서 설명하는 열심성도 보여주세요.. 전 솔직히 인터뷰는 2번 밖에 본적이 없는 사람이지만, 많은 실력차이가 나는 것을 인터뷰에서 점수 따고 들어갔다고 생각하기에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글을 올려봅니다. 친구들에게 인터뷰 수기를 이야기 해줄때 보니까 친구들이 ‘넌 실력은 없는데 인터뷰에서 이런 이런 부분때문에 널 뽑은 것 같다’고 이야기 해주더라구요.. 아무튼, 행운을 빕니다..

    • .. 69.***.115.104

      저도 비슷한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인터뷰할 때 긴장해서 답에만 너무 신경을 쓰는데, 답을 바로 하시기 보다는
      (간단하게)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너무 자주는 말고요…)
      사실 인터뷰하는 사람 입장에서 묻는 질문은 본인들이 잘 알고 있는 얘기(만)를 묻기 때문에 이런 질문해주면 오히려 더 신나서 떠드는 사람 많이 있더라고요.
      그럼 거기에 대한 “칭찬” 조금 해주고, 본인의 의견을 조금 더 추가하면… 거의 좋은 피드백 받을 수 있을겁니다. 인터뷰를 주도해 나갈 수도 있고…
      보통 인터뷰는 일대일도 있지만 여러 사람들과 하는데, 자신도 윗사람에게 잘 보이려고 오버하는 사람들이 있게 마련입니다.
      또 한가지 들은 재미있는 방법은…
      마지막 질문이 아마도 ‘질문하고 싶은 것이 있느냐’ 이런 질문일텐데…
      이 때도 당당하게, 그럼 ‘이 일을 시작하기 전에 내가 지금부터 뭘 준비했으면 좋겠느냐’고 오히려 질문을 던지십시요.
      (친구에게 100불 빌려달라고 했는데, 지금 없다고 하면…
      오히려 ‘그럼 언제 빌려줄건데…’ 라고 하면 전세가 역전(갑/을)되듯이… ^^)
      질문자가 씩 웃음을 던지면 아주 잘 된 결과 있을겁니다.
      자신감을 표현할 수도 있고요…

      행운을 빕니다…

    • 다른생각 69.***.238.87

      제가 좀 다른점에서 말씀드리자면….
      가끔은 overqualified되어 hire하지 않습니다. 지원하시고자 하는 직책의 조건이 본인이 지금 갖고 있는 사항이랑 수준정도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교포가 아니고 영어가 native수준이 아니라면, 영어는 분명 인터뷰시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왜냐구요, 학교 졸업시 처음 취직시에는 entry level이나 junior level정도의 수준이라 영어가 좀 아니더라도 뽑지만,

      이젠 미국 경력 3년 + 한국경력 알파가 있다면, 여기 HR들은 단순한 사원이 아니라 차후 manager 또는 senior level까지 생각하며 사람을 고용하는것 같습니다. 즉 대인관계 그리고 communication을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개인의 기술적인 skill보다 더 중요시 여기는 것 같습니다. 뭐 우리나라를 생각하여도 과장,차장,부장 정도를 생각해보아도 당연한것 같은데요.

      이렇게 communication skill이 중요한데 어떻게 영어 이런거 말고라고 할수 있겠습니까? 인터뷰시 유머감각, 여유등등 모든게 영어로 표현하기에 유학오신분이라면 더더욱 영어에 신경을 써야죠. 제 생각엔 연습만이….
      그럼 행운을 빕니다.

    • designer 67.***.152.3

      I’m in the simillar kind of industry as you so I kind of understand your frustration.
      In my opinion, you may want to rearrange/upgrade you portfolio. because I know that portfolio is the most important part in this industry when you look for a job.
      If you have a great portfolio and a decent communication skill, I think you would be able to find a job easily unless you’re not asking too much compensation.

    • 원글 70.***.176.190

      답변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실력(portfolio)하고 영어가 정말 중요한걸 알고 있기에 그외에 부가되는..뭐..꼼수가 있나..답답해서요..저도 알고 있습니다. 그런거 없지요..저도 사람 뽑아 보면 보이더라고요…진짜지 아닌지..근데 전문가들이야 오죽하겠어요..다들 건강하십시요..월요일 전까지 2nd interview set up하자는 멜을 막 확인 했네요..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