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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된 렉서스를 잘 끌고 다니고 있었는데.. 지난주에 갑자기 히터가 안나오고 엔진온도계가 확 올라가서 일단 길가에 세우고 근처의 firestone으로 토잉을 했읍니다. 아래보니 냉각수가 졸졸 세고 있더군요..
firestone에서 high pressure test를 하더니 radiator와 upper, lower hose를 갈아야 한다고 750불이랍니다. 근처의 평이 좋은 mechanic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450불이면 된답니다. 다시 65불 들여서 그 shop으로 towing을 했읍니다.
시동이 안걸린답니다. firestone에 drop 할떄까지는 틀림없이 시동이 잘 걸리고 움직였는데.. firestone에 전화하니 high pressure test하고나서 main fuse가 blown 했답니다.
mechanic이 fuse 갈았는데도 시동이 안걸린다고.. check하더니 ignitor가 나갔는데… 부품만 540불이랍니다.. TT (15년된 차라 중고 부품은 찾을수 없답니다. 제가 사는 곳이 남부 시골이라 중고 부품찾기가 쉽지 않을것 같기는 합니다.)
차값이 잘해야 2000불인데.. 냉각수 라인하고 요거 다 갈면 총 1300불이랍니다.. 돈도 없는데..
이거 firestone을 blame할수도 없고.. 이 mechanic 말이 firestoen 잘 못했는지 우연의 일치인지.. 자기가 안 봤으니 모르겠고, 끼어들고 싶지 않답니다..
원래 ignitor가 이렇게 비깐 놈인가요? 일단 고치라고는 했는데.. 팔더라도 움직여야 팔수 있으니..
전문가님들의 의견은 어떠신지.. 바가지인지..
지금까지는 다른 문제 없이 15만 마일까지 잘 탔는데.. (지난 3년동안 1000불 미만 들었네요.. 엔진오일 가는거 다 포함.. 이거 출퇴근용이라 일년에 5000마일 미만 쓰거든요.. ) 1300불들여서 고치는거 계속 타는게 낳을지 – 앞으로 얼마가 더 들어갈지 모르는 상황에서 – 아니면 고쳐서 빨리 2000불에 팔고 속 안 썩는게 낳을지..
조언좀 주십시요.. 미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