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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에서 학부, 영국에서 석박사 학위 받고 다른 일을 좀 하다가 그만두고 현재 포닥을 알아보고 있는 구직자입니다.
제가 하던 일이 한국 직장 생활이었던지라 야근을 밥먹듯하고, G.Ral 같던 상사들에게 볶임을 당하고.. 뭐 그래서 직장생활 도중에 포닥 일자리를 알아볼 시간과 마음의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일을 그만 두고 6개월 정도 여행을 하고, 이제 해가 바뀌니 포닥 자리 찾기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fresh PhD가 아니라서, 또 사회생활 경험 동안 연구 활동이 missing하는 등 악재들이 많은 상황에서 자신감이 줄어들고 있죠.다름이 아니고요, IBM 왓슨 연구소에 제 전공분야와 관심분야 등이어느 정도 맞아 떨어지는 포닥 공고를 봤습니다.
그런데 포닥 공고란에 PI 이멜 이나 비서 등의 연락처가 없는 상황에서 지원 과정에 대한 문의를 하는 어려움이 있어서 여기 게시판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이 웹사이트에 IBM 왓슨 연구소 포닥 구직 관련 2011년 즈음 올려진 글들을 보니, 들어가기가 하늘의 별따기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 관련 게시물을 읽고 나니 온라인으로 그냥 무턱대고 지원서 내면 바로 reject folder로 빠질 것 같은 예감이 들더라고요.
정말 저처럼 아무 인맥도 없고, 박사후 다른 직장을 했고(IBM 연구소와는 다른 job description이라서) 또 영주권도 없고, 등등 무기와 방패 없이 맨주먹으로 싸워야하는 그런 입장에선 어떤 식으로 지원을 해야 shortlisted 될 지, 막막합니다. 뭐 제가 잘난 논문 실적에 자랑할게 많은 능력자면 그냥 온라인으로 빨리 지원서를 낼 텐데, 현실은 그게 아니라서요..
또, 제가 지원하고자 하는 프로젝트와 관련된 컨퍼런스가 있으면 당장 어디라도 가서 인맥이라도 만들려고 애를 쓰겠지만, 그건 현실적으로 지금 어렵고요.또 한가지 질문은요, IBM 왓슨 연구소 career 공고란에 A라는 포닥 공고 외에 B, C 등 어느 정도 찔러나 볼 수 있는 공고들을 봤는데요, 혹시 이 경우 동시에 여러개에 지원할 수 있나요?
여기 계시는 분들의 자유로운 의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