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변호사의 실수로 H4 비자에 제 아내 라스트네임에 제 성이 들어가 버려서 변호사한테 얘기해서 새로운 I-797A를 받았습니다. 오늘 아내의 드라이버 라이센스에 있는 이름을 바로 잡으러 갔었습니다. 예전 I-797A와 새로운 I-797A 그리고 여권과 함께요. 그런데 DMV에 있는 여자가 만료된 F1비자가 있는 여권을 보더니 이름이 세 개 (비자: 제 성 + 아내 성, 틀린 현재 라이센스: 아내 성 + 제 성, 새로운 I-797A: 아내 성) 나 된다면서 매니저와 얘기하고 돌아와서는 이름변경을 위한 법원명령서가 필요하다면서 돌려보냈습니다. 뭐, 표정으로 봐서는 귀찮은 듯 별로 도와주고 싶은 의도도 없는 것 같았고 법원명령서도 필요했겠지요. 새로운 I-797A에 있는 이름이 맞는 거라고 설명해도 안 통하더군요. 괜히 여권 가진 걸 보여줬단 생각도 듭니다. 꼬투리 잡힌 것 같기도 하고요.

집에 돌아와서 버지니아주 법원에서 비이민자 이름도 변경해 주나 싶어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명확하지는 않으나 성명변경양식에 부모성명과 태어난 곳을 적는 것을 보니 아무래도 시민권자들한테 해당하는 사항같습니다.

올해 출생신고도 해야하는데 I-797A에 있는 이름이 법적효력이 있는 건지 드라이버 라이센스에 있는 이름이 우선인지 모르겠습니다.

변호사 실수 하나로 일이 복잡해졌습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월요일에 법원에 이런 경우 이름변경이 가능한지 물어볼 예정입니다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이름변경보다는 이민국을 통해서 이름을 바로잡은 경우라서 DMV에서는 해당규정이 없어서 시민권자들과 동일한 방식으로 취급을 하려드는 것 같습니다.

다음주 토요일날 다시 DMV 가서 다른 사람한테 걸리면 다시 시도해 볼 생각입니다.

아시는 분의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