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 처한 상황이 정말 고민이 많으실 것 같아요. 말씀해주신 내용을 바탕으로 하나씩 차근차근 정리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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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1 비자 스탬프 만료**
비자가 여권에 붙어있는 **스탬프가 만료**된 상태라도, **미국 내에서는 I-20와 SEVIS 상태가 유효**하다면 **합법적으로 체류**할 수 있습니다.
즉, 지금처럼 STEM OPT로 근무 중이고, SEVIS도 살아 있고, I-20도 유효하다면 굳이 비자를 재발급받을 필요는 **미국 내 체류에 한해서는** 없습니다.
다만, **미국을 출국했다가 다시 입국하려면 비자 스탬프가 필요**하니, 출국은 주의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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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학교 재등록 가능 여부**
> “주변에서는 I-20만 살아있다면 다시 학교에 재등록하는 건 문제 없다”
이 말은 반은 맞고, 반은 조건이 있습니다.
– 현재 STEM OPT가 끝난 뒤, **합법적인 신분 유지**를 위해 다시 F-1 신분을 연장하려면 **새로운 I-20를 발급받고 SEVIS를 유지**해야 하므로, SEVIS transfer 또는 새 학교 입학을 통해 F-1 신분을 “연결”해야 합니다.
– 일반적으로 **STEM OPT 종료 전에** 새로운 학교의 입학 허가를 받고, I-20를 받아서 **60일 Grace Period 전에** SEVIS를 transfer하거나, 새로운 SEVIS로 시작하는 게 중요합니다.
– 따라서,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으니 지금부터 **학교 입학 준비 + SEVIS 관련 행정 절차**를 병행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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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이미 석사까지 했는데 학사 과정 등록해도 괜찮을까?**
이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죠.
– 일반적으로 **학위 레벨이 낮아지는** 등록은 **합리적인 설명**이 필요합니다.
– 예: 이미 석사까지 마친 사람이 학사로 가는 경우, 이민국에서는 “왜 더 낮은 학위 과정을 다시 하려는가?”라는 의심을 할 수 있습니다.
– 이럴 경우 가능한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전공 전환**이 있는 경우 (예: 석사는 경영학이었는데, 학사는 컴퓨터공학으로 새로 시작한다면)
2. **취업 목적**, 혹은 **영주권 프로세스 상 필요성** 등을 입학 에세이/서류에서 논리적으로 설명
– 중요한 것은 **학교에서 I-20를 발급해줄 수 있느냐**와, 이후 F-1 신분으로 유지하면서 이민국(USCIS)에서 문제 삼지 않느냐입니다.
– 실무적으로 보면, 전공이 다르거나 경력적 전환을 위한 학위라는 **그럴싸한 논리가 있으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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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이미 I-140이 승인된 상태**
이건 약간 양날의 검입니다.
– **I-140이 승인된 기록이 있다는 건 이민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비이민 비자인 F-1을 신청할 때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 하지만, 미국 내에서 **Change of Level** (예: 박사 → 학사) 또는 **F-1 유지**를 위한 절차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 반면, **해외에서 비자 재발급 시 (예: F-1 재스탬프)** 인터뷰에서 거절될 가능성이 더 높아집니다.
그래서 **출국하지 않고 미국 내에서 계속 신분을 유지하는 게 안전**합니다.
특히 지금처럼 **문호가 안 열려서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면, **출국을 삼가고 합법적으로 F-1 신분을 유지**하는 쪽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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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약 정리
| 항목 | 요약 |
|——|——|
| F-1 비자 만료 | 미국 내 체류 문제 없음 (출국 시 재발급 필요) |
| 학교 재등록 | 가능. SEVIS transfer 또는 새 I-20 필요 |
| 석사 후 학사 등록 | 가능은 하나, 전공 전환 등 “논리적 설명” 필수 |
| I-140 승인 상태 | 출국 및 비자 인터뷰는 위험요소 → 미국 내 신분 유지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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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하시면:
– 전공 변경에 맞는 plausible한 학사 과정 추천,
– 입학 에세이나 논리적인 학업계획서 작성도 도와드릴 수 있어요.
– 혹시 영주권 프로세스 쪽으로도 궁금하신 부분 있으면 언제든지 말씀해 주세요.
문호 정말 빨리 열렸으면 좋겠네요 ㅠㅠ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