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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조언을 구해봅니다.
저는 한국에서 경영학 전공으로 학위를 마치고 미국에 온지 이제 일년반 정도가 되어갑니다. cpa 시험을 패스하였고 졸업하고 바로 이곳에 온 관계로 직장경력은 없으며 라이센스는 아직 없습니다.
F-1 비자 상태이고, 처음에는 어학연수만 하다가 작년 가을부터 조그만 한국 회계사무실에서 일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워킹퍼밋은 없습니다; 작년에 쿼러를 놓친지라 이번에는 취업비자로 변경을 하고 싶은데.. 이곳의 글을 읽어보니 만만한 일이 아닌 것 같아 가슴이 답답해지네요.
지금 있는 조그만 사무실은 회사설립이 약 2년정도 전에 되었고, 년매출이 매우 작은 영세한 사무실이고, 직원도 저를 제외하고는 캐쉬받고 일하는 아르바이트생 하나밖에 없습니다. 이야기를 잘만 하면 H비자 스폰서를 해줄 의향은 있는 것 같은데 회사 규모가 이런데도 저에게 H비자 스폰서를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만약 된다해도 이곳에서는 연봉 30k도 주지 않으려고 할텐데..
H비자 스폰서 받으려면 최소 회사규모에 대한 규정같은 것이 있나요? 그리고 최소연봉 제한 같은 것이 있는지요..
저는 다른 곳을 알아보고 있긴 합니다만 만약 다른 곳을 구하지 못할 경우 이런 조그만 사무실도 스폰서를 해줄 수 있는 건가요?요즘 H비자 스폰서를 해줄만한 회사를 알아보려고 하는데 제가 스폰서 받을 만한 곳을 찾을 수 있을까요?
여기서는 경력이 무엇보다 우선인데, 학부 마치고 제대로 된 경력을 쓸만한 것이 없는 저는 걱정이 무지됩니다. 중소기업 수준이면 만족합니다. 연봉도 많이 바라지 않구요.. 그리고 제가 이 사무실에서 반년정도 일한 경력을 써도 되는 건가요? 물론 워킹 퍼밋없이 일리걸 워킹한 것이니까 쓰면 안되겠지만 volunteer식으로 일했다고 쓰려고 하는데 그래도 문제 없을까요?
지금 회사서치해서 이력서를 뿌리려고 하는데 연락은 많이 올까요?그리고 또 한가지는 올해 H 비자를 못받을 경우에 내년 가을 학기 시작인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려는 생각도 있습니다. accounting이나 taxation으로요. 이곳에서 학위 없이는 힘들다는 분들이 많아서.. 만약 직장을 구한다고 해도 파트로라도 학위를 딸 생각이 있구요. 대학 졸업후 공백이 하루하루 늘어가니 커리어에 꼬투리를 잡힐까 걱정이 되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