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ICO 가입한지 15년이 넘었고 단 한번의 사고도 티켓도 없어서 rate이 매우 좋은 편입니다. 그런데 오래간만에 차를 세차하러 살펴보니 누군가 쇼핑카트 같은 걸로 옆을 쫙 깊게 길게 긁어놨더군요. 한쪽은 발자국도 있고 찌그러진게 발로 찬것 같기도 합니다. 사고가 아니라 한번 죽 긁다가 계속 밀어서 긁은 모습인데 차가 검정색이라 잘 안보였다가 이제 발견했네요.

아마도 1주일 이내에 생긴 일 같은데 클레임 하면 Collision으로 될까요 아니면 Valdalism으로 될까요? 각각 디덕터블이 꽤 차이가 나는데 돈을 떠나 앞으로 Premium 이 많이 오를까 걱정입니다 . 이런 수리 경험 있으신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처음 겪는 보험문제라 당황스러워 여기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꾸뻑.

제 회사동료 말로는 제가 지금 새로온 주에서 캘리포니아 번호판을 달고 있어서 그럴지도 모른다고 하네요. 캘리포니아 극혐하는 사람들 의외로 많고 이런 식으로 캘리포니아 번호판 보면 vandalism 생긴다고 하네요. 어이가 없지만 미국동료가 신중하게 조심스럽게 얘기합니다.

Valdalism으로 처리
차를 멀리 파킹하셔야 할 듯
나쁜 놈들 많아요

주행중이 아니라 주차중에 손상이 생긴 경우라면
collision이 아닌 comprehensive로 해결하셔야 할겁니다.
상처가 얼마나 깊은지 그리고 얼마나 길게 나있는지 모르겠지만
대략 패널당 500~1000 불 정도 수리비가 나올거구요.
도색이 완벽할 수는 없어서 싼 곳에서 하면 색상차이가 좀 날수도 있습니다.
(원하는 곳이 아닌 무조건 가이코에서 지정한 더 싼 곳에서 고치는 것을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저희도 가이코에서 지정한 곳이 너무 엉터리로 고쳐서 자비로 추가금 내고 다시 고친데다가
이후 보험료가 6개월마다 몇백불씩 오르길래 아예 다른 보험으로 옮겼었습니다.)
이후 몇년간에 걸쳐서 보험료가 상당히 오를 겁니다.
잘못하면 디덕터블+수리비 이상으로 오를 수도 있구요.
일단 견적을 받고 나서 판단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는분이 텍사스에 캘리 번호판 달고 갔다가 봉변당할뻔 한 적이 있는데

소중한 의견 올려주신것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문짝 하나는 완전히 깊게 길게 파여서 패널을 아예 갈것 같고 나머지 두페널은 상처가 크지않아 조금만 펴면 될것 같습니다. 저도 걱정이 어설프게 보험 썼다가 가뜩이나 오른 보험료 더 오를까봐 걱정이네요. 동네 샵도 개인적으로 알아봐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