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350 리스끝난 차를 인수 했습니다. 상태 너무 좋고 잘 나가서 새차 타는 기분인데요.
차 메뉴얼에는 91 or higher를 쓰라고 나와있는데, 누구는 리스차를 누가 좋은 기름을 썼겠느냐며, 그냥 Regular(89)를 쓰라고 하는데..  님들의 의견은 어떠신지.

인터넷에 찾아보니, 누구는 Factory recommended fuel 을 안쓰면 엔진이 상한다, 누구는 AAA에서 얼마전에 연구결과를 발표했는데, very high end sports cars such as Lamborghini and Ferrari,.. 같은 차를 제외하고는 모두 그냥 89을 쓰면 된다고 하는데..

메뉴얼에 나와 있는데로 하시라는데 한표 던집니다.
더 궁금하시면 게시판 검색을 해보셔도 되구요.
자주 올라오는 질문입니다.

프리미엄을 1년 내내 써도 수백불 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프리미엄 넣으세요;;;; 게다가 프리미엄브랜드는 gas가 보통 프리미엄 recommnad/required인데…

가치를 따져보세요.

레귤러(89)를 쓰면서 세이브하는 금액 + 혹시나 엔진에 트러블 생길까 전전긍긍하는 스트레스 + 연비저하

vs

프리미엄(91)을 쓰면서 추가되는 금액

갤런당 20센트내외 차이납니다. 차를 얼마나 자주 모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1년 넉넉잡아 15000마일이니까 갤런당 20마일 간다 치면 1년에 750갤런 필요하지요. 단돈(?) 150불 차이입니다.

‘혹시나 엔진에 트러블 생길까 전전긍긍하는 스트레스 + 연비저하’ vs ‘150불’

답 나오십니까?? ^^

중고든 어쨌든 MB 타면서 몇백불 아끼겠다고 옥탄가 낮은 연료 넣는건 바보짓 같습니다.
절약하시려는 마음은 이해합니다만 절약하시려면 프리미엄급 SUV를 소유하는 것보다 훨씬 연비 좋고 저렴한 차 타면서 낮은 옥탄가 넣는게 제일 현명하지요. 비싼 차 샀으니까 기름값이라도 조금 아껴보려는 마음도 이해합니다만 그럴거면 아예 비싼 차 안 타는게 현명한 거지요. 메뉴얼에 89 넣으라고 했는데 93 넣고 다니는 것도 낭비지만 메뉴얼에 91 넣으라는데 이하로 넣고 다니는 것도 낭비입니다(차 사신 것 자체가 낭비라는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