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y’s에서 있었던 일

  • #98582
    후유 75.***.131.169 3045

    안녕하세요? 오늘 뭘 좀 사려고 Fry’s에 갔었습니다. 찾다가 안보이길래 점원에게 물어봤죠. 그랬더니 이 친구가 제 말을 들은 척도 안하고 쓱 지나가는 겁니다. 한두걸음 따라가면서 말하다 보니 서지않고 계속 가기에 황당해서 그자리에 서서 “I’m talking to you.” 그랬더니 뒤돌아서 오더라구요. 그 뒤로는 내가 열받아가는 기운이 전달이 되었는지 최소한의 친절한 태도로 대답해주고 찾아주고 했지만 억지로 한다는 그런 거 느낄 수 있잖습니까.. 암튼 충돌없이 끝나기는 했지만 기분이 참 안좋더군요. 만일 이 친구가 계속 내 기분을 나쁘게 만들었다면 큰 소리를 내고 매니저를 불러서 불평을 하고 해야 할 거 같은데 그러자니 말이 마음대로 안나오는 게 너무 속이 상하더군요. 잘못하면 바보되기 십상일 거 같기도 하고.. 그럴 땐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뭐라고 말해야 할까요? 답답해서 함 적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sync 66.***.234.131

      원글님께서는 조금 당황하셨겠습니다. 그래도 배짱을 가지고 말씀하세요. 만약에 말하기에 자신없어 입속에서 웅얼거리는식으로 한다면 그 친구들 못알아 듣습니다. 틀려도 일단 어느정도 큰소리로 말할수있게끔 하세요.

    • 엔지니어 65.***.126.98

      sync 님 말씀에 한표~~
      제가 평상시에 느끼던 대로입니다. 쫌만 좀 작게 얘기했다 싶으면 못알아 듣더군요…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자신이 없어서 입속에서 웅얼거리듯이 말합니다.
      저의 경우도 가끔 동료들이 안들린다는 듯이 귀를 기울이더군요…
      틀려도 큰소리로 말씀하시길 바랍니다.

    • 사실… 67.***.67.165

      결론은

      영어공부 열씨미 합시다.

    • mat 66.***.86.229

      전 오히려 살살 거리면서 물건 팔려고 달려 드는 사람들이 더 싫던데요…
      정신이 혼미해 져서 쓸데 없는 옵션을 사게 되기도 하고 그럽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