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 지역의 한국인들의 사업의 대부분은 영세하다. 그리고 사업 분야가 치우쳐 있고, 서로간의 네트웍도 형성되어 있지 않다. 미국인들로부터 들은 이야기 중에 이런 말이 기억에 난다.
10년간 다른 사업 리테일 분야들은 물가가 상승하는 만큼 서비스 비용과 제품의 비용이 올랐는데, 세탁소는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값이 같다는 것이다. 같은 업종에 종사하면서, 서로 가격으로 경쟁을 해서 지금 세탁업은 수익률이 안 나는 대표적인 사업 분야가 되고 말았다.
또 다른 업종인 가발 업계도 비슷한 상황이다. 가발업은 원래 유태인들이 하던 사업이었는데, 한국인들이 들어오면서 장악을 하게 된 업종이다. 이 업종에서 손을 땐 어떤 유태인이 100년 정도 먹고 살 수 있는 사업 자체를 한국인들의 과다한 경쟁 때문에 시장 자체가 망가졌다고 평가를 한다.
어떤 문화학자는, 이런 원인이 한국인들 특유의 ‘내부의 적’ 심리라고 한다. 그 학자는 빨강머리 앤을 예로 들었다. 앤과 길버트는 라이벌이었다. 그런데 다른 학교와의 경쟁이 붙자 바로 협력자로 바뀐다. 그러나 한국인들은 서로 안에서 적을 찾지 외부의 상황 때문에 서로 협력하지 않는 성향이 있다고 한다.
실제로 미국의 중고등학교에서 한국 아이들 끼리 경쟁을 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또 미국 직장에 다니는 한국인들이 이따금 호소하는 것도 같은 한국인들이 더 경쟁적이라는 것이다. 이 원인이 다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수긍이 가는 분석이다. 이 외에도 여러 가지 다른 분석이 가능할 것이다.
Written by Franchiz.com
all right reserved Franchiz.com[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