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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tronic stability control(ESC)에 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ESC가 무엇인가를 설명하기 전에 ESC가 운전자에게 안전상 어떤 효과가 있는지 객관적인 자료를 먼저 보여드리겠습니다 (출처는 iihs.org입니다).
– ESC는 multiple-vehicle crash로인한 사망사고 위험을 32% 감소시킨다
– ESC는 모든 single-vehicle 사고를 40% 이상 감소시킨다.
– ESC는 single-vehicle crash로 인한 사망사고를 56% 감소시킨다
– 이를 교통사고 통계에 적용했을 때 모든 차가 ESC가 장착되었다면 한해 1만명정도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다.
– 이와 같은 이유로 미국 정부는 2012년부터 시판되는 모든차에 의무적으로 ESC를 장착하도록 하고 있다 (법적인 사항).
ESC는 현재까지 가장 확실한 자동차 안전 시스템으로 평가 받습니다.ESC가 무엇인가? ESC의 가장 중요한 concept은 운전자가 핸들을 오른쪽으로 돌리면 차는 오른쪽으로 돌고 핸들을 왼쪽으로 돌리면 차는 왼쪽으로 돌아야 한다는 것에 basis를 두고 있습니다. 상당히 상식적인 사항이지만 이는 도로 사정과 운동 관성에 의해 물리학적으로 차의 stability를 바로 잡기가 아주 어려운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사고로 이어집니다. 이러한 도로 사정과 (예, 비/눈/모래 등으로 비끄러운 노면) 운동 관성 (예, 급격한 zigzag 운전)으로 차의 stability가 불안할 경우 이를 잡아주기 위해 ESC가 필요한데 ESC는 여러개의 스피드 센서와 네개의 휠에 브레이크를 독립적으로 적용합니다 (브레이크를 오른쪽에만 걸면 핸들을 오른쪽으로 돌리지 않아도 차가 오르쪽으로 돌겠죠 반대도 마찬가지).
ESC가 언제 작동되는가? 이건 차마다 조금식 다른데 대표적으로 MB의 경우 아주 적극적으로 개입을 하고 BMW의 경우 일반적으로 월등히 덜 (아주 위험할 때만) 개입을 합니다. 대표적으로 미끄러운 커브길을 돌때입니다. 차가 왼쪽으로 꺽어지는 커브길을 막 돈다고 합시다. 운전자는 핸들을 왼쪽으로 돌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앞바뀌가 비/눈/모래 등으로 traction (접지력)이 약해지고 미끌리기 시작합니다. 이러면 차가 제대로 돌지 못하고 커브길에서 관성 때문에 거의 직진을 하게 됩니다. 이런 현상을 understeer라고 합니다. 즉, 핸들을 왼쪽으로 돌렸는데 차가 왼쪽으로 돌지 않기 때문에 ESC가 작동하기 시작합니다. 이럴 때 왼쪽 바뀌에만 브레이크를 걸어야하는데 앞쪽에 traction이 아주 약하기 때문에 뒤쪽 왼쪽 바뀌에만 브레이크를 걸고 엔진출력을 낮춰버립니다. 그러면 차의 속도가 약간 줄고 왼쪽으로 제대로 돌기 시작합니다.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이런 개입을 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갑자기 화물이 떨어지거나 deer가 튀어나와서 앞차가 급정거할 경우 급격하게 차선을 바꾸게 되는데 (zigzag로 가게되죠) 이 때는 앞의 예와는 반대로 oversteer현상이 발생됩니다. 뒤가 팍 돌아 버립니다. 차가 고속도로 한 가운데서 180도 돌아버리죠 (아래 비디오에 실제로 나와 있습니다). ESC가 있는 경우 차가 도는 반대 방향의 앞쪽 브레이크가 걸려 차가 도는 것을 예방합니다.
아래 비디오을 보시면 좀 더 자세히 ESC를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http://www.iihs.org/video.aspx?f=releases/pr061306
http://www.iihs.org/video.aspx?f=info/escESC는 자동차 회사마다 다르게 부르고 있습니다. Electronic Stability Program (ESP), Vehicle Stability Control (VSC), Vehicle Stability Assist (VSA) 등입니다. 아래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http://www.iihs.org/ratings/esc/esc_name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