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3 비숙련 장기펜딩 케이스 영주권 받았어요

  • #3902189
    갬갬이 174.***.107.64 1507

    영주권 프로세싱 시작한지 6년정도? 된것같아요.
    다른단계들은 아무문제 없이 잘 진행이 되었는데
    코로나 터지면서 영주권 인터뷰가 한번 취소되고 다시 잡혔거든요.
    그러면서 1년정도 인터뷰가 밀렸었고, 우여곡절끝에 인터뷰를 했어요.
    인터뷰 했을때는 남편만 혼자 2시간 정도 인터뷰를 했어요.
    같이간 변호사님 말씀으론 저희를 인터뷰한 담당자가 예전에 자기가 진행했던 케이스에선
    한사람을 인터뷰 세번본적도 있다고, 정말 악질인 사람이라고 그러더라구요..ㅜㅜ
    남편이랑 한 인터뷰도 취조하듯이 하구요.. 했던질문 여러번 살짝 바꾸고 질문하면서
    대답이 같은지 확인하는 사람이였어요.
    아무튼 인터뷰 한 이후에는 아무 이유없이 펜딩인 상태로 3년정도 살았어요.
    상원의원한테 이메일도 써보고, 인쿼리 넣어보고..
    이민국에서는 케이스가 많아 펜딩상태다 기다려라 라는 답변만 받구요.
    계속 펜딩인 상태로 있다가 자포자기 하는 마음으로 다른주로 이사왔거든요.
    사실 영주권이 길어지는 상황이니까 남편도 회사에서 일하다가 나오고,
    말이야 영주권 받으면 다시 일하겠다지만 아무 이유없이 프로세싱이 길어지니
    못버티겠더라구요. 애도 있는데 불체라고 쫓아내진 않겠지 하는 마음으로 이사간거구요.
    이사 와서 주소지 바꿀때도 정말 고민 많이 했어요..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어차피 늦었고, 영주권 안줄거면 말고 이런 심정으로 바꿨거든요.
    근데 주소지를 바꾸고 나서 케이스 담당자가 바뀌더니
    신체검사 기록 다시 내라고 해서 내자마자 케이스 승인되고 10년짜리 영주권 받았어요.
    제가 이사온곳이 한국사람이 별로 없는곳이고 히스패닉 이민자가 많은곳이라
    동양인 비율이 적어서 더 빨리 받을수 있었던것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ㅎ
    제가 아는분도 쉬운 케이스는 아니었는데 인터뷰 없이 영주권 나왔거든요.
    이곳에서 영주권 관련글도 많이 찾아보고 승인받은분들 글도 읽으면서
    나는 언제나오나 하며 살았는데. 저도 나오긴 나오네요.

    • 축하 68.***.165.48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 지미안 140.***.198.159

      축하합니다. 마음 고생 많으셨네요.

    • 축하드려요 107.***.112.213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혹시 어느지역 어느 오피스에서 인터뷰 보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 뭐냐 76.***.210.24

      너무 축하 드려요! 고생 많으셨네요. 혹시 PD 가 언제 였나요?

    • 축하 141.***.163.236

      정말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받은 스트레스 푸셔야 합니다. 여행 많이 다니세요~

    • DC 100.***.172.213

      축하드립니다. 간혹 그런경우가 있더라구요.
      비숙련이든 숙련이든 장기 펜딩 485넣고 2년 이상 길어지면 방법이 없는데 딱 한가지 잠자고 있는 케이스를 깨우는 방법이
      이사를 하든 회사를 옮기든 현재 상태를 바꿔서 그것을 이민국에 보고를 하고 이민국에서 내 케이스를 꺼내서 정보를 수정하게 하는..
      저도 그렇게 해서 받았습니다. 모든 과정이 굉장히 빨리 진행되었는데 마지막 485에서 그냥 펜딩. 인터뷰도 없이 펜딩…
      어쩔 수 없이 회사를 옮기게 되었는데 485J 넣으니까 바로 움직여서 3개월안에 인터뷰 보고 승인.

      장기 펜딩이신 분들 너무 힘드시면 이방법 한번 써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 땡스기빙 64.***.128.217

        혹시 우선 일자랑 영주권 승인일 여쭤봐도 될까요..? 제가 진짜 딱 485 이후에 아무 소식 없는 케이스라 ㅠ

        • DC 100.***.172.213

          2015년에 광고등 시작해서 2017년 2월에 485넣고 3월에 노동허가서 여행허가서 다 나오고 그다음부터 2년간 펜딩..
          못참고 회사를 2019년에 옮겨서 485J 넣으니까 갑자기 움직이더니 6월에 편지가 와서 8월말에 인터뷰 보고
          9월 한달은 문호가 닫혀서 승인 못해준다고 인터뷰어가 말해서 또 기다리나 보다 했는데 10월 1일 오픈 하자마자
          영주권 카드 발송. 인터뷰어가 약속을 지켰죠.
          인터뷰 볼때 왜 내가 장기 펜딩이었냐고 물어봤더니 이유 없는 없었고 담당자가 자기로 바뀌었다더군요.
          485J 넣을때 담당자가 바뀌었나봅니다.
          서류도 잔뜩 가져갔는데 하나도 안보고 웃으면서 인터뷰 쉽게 보고 끝. (뉴욕입니다.)

    • 지나가다 98.***.18.250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사로 주소 업데이트하신 게 전화위복이 된 것 같네요.
      앞으로 좋은 일만 있으시길 빕니다.

    • Ca 158.***.242.145

      제일 중요한 그 장소가 어딘지는 절대 안 알려준다는건, 심술이라고 해야하나…

    • 아니 123.***.80.121

      이사가신 지역은 아니더라도 그전 주는 어디인지는 밝히실수 있는거 아닌가요? 취업영주권이신거같은데 영주권받고 1년이상 일안하면 나중에 시민권이나 영주권 갱신때 문제된다고 들었네요.

    • 해피 108.***.145.154

      전 지역 알려줬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여.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