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포닥을 계획중인데 아마 J1으로 비자를 받게 될 것 같습니다. 연구분야 상 미국에 가서 정착할 마음이 있고요

남자친구(개발자, 언어문제는 없음)도 함께 미국으로 가고싶어하는데, 경력이 길지 않아 취직비자를 스폰서해줄만한 곳으로의 이직은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ㅠ

제가 생각했을땐 출국 전에 결혼을 하고

1. 함께 출국해서 남자친구는 J2로 EAD 신청 후 구직

2. 포닥 기간 동안 롱디를 하면서 waiver 등 준비해서 niw 진행 후 초청

비자만 생각하면 이 두가지 방법이 가장 현실적이지 않을까 하는데요,1번의 경우 요즘 레이오프로 개발자들도 어렵다고 들어서ㅠ 취직비자만 있는채로 구직이 될꺼요?
제 전공과는 아예 다른 분야라 정보가 없어 여쯉니다..


미리 감사합니다!

롱디 하다가 100% 깨지니까 남친 걱정은 하지 마시길.
미국 가면 새로운 인연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1번 가능한 옵션이고 일단 EAD로 취직한 후 H1b를 노려보면 됩니다.

shortcut 을 남들이 몰라서 안하는게 아닙니다.
바로 취직이 쉬우면 남들 왜 돈 수억씩 써가며 우회를 할까요? 다들 바로 취업하고 싶지
남친분 젤 현실적인건 석사부터 다시 시작하는겁니다
근데 이미 아시겠지만 취업비자가 요새 매우 힘듭니다

글구 초청하려면 혼인관계여야 하지 않나요?

포닥이면 학교에 계신다는 얘긴데, 개발자들은 산호세나 특정지역 빼고는 회사가 거의 없습니다. 두분이 지역이 맞는가도 좀 보세요. 그리규 영어는 문제없다니 다행이지만 엔트리레벨의 외국경력으로 취직이 가능할까요? 한국에서 잘나가는 개발자였다면 가능성은 좀 있지만 그냥 그런 회사의 신입사원이었다면? 글쎄올시다.. leet code 난이도 높은거 바로바로 풀 수 있냐고, 면접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냐고 물어보세요. 이민도 골치아픈데, 백수까지 하나 딸려오지 마시고

그래서 전 2번을 추천합니다. DS260 전에만 결혼하면 같이 넣을수 있으니, 그때까지는 싹수를 좀 보세요. 싱가포르나 캐나다 같은곳으로 구직을 시도해서 붙으면, 미국도 가능성 있다고 봅니다. 거기 좀 다니다 비자 얻고 취직해서 미국으로 오면 되구요. 저기도 안된다? 그럼 빠이빠이하고 각자 행복하게 사는걸로

S// 저도 ead 달랑 들고서는 취직이 어려울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 선배들과 그 지인들 (저와 같은 분야 포닥)은 일단 결혼해서 같이 나가라, 나가면 어떻게든 된다라고 말씀하셔서 현지에 계시는 분들의 의견이 필요했습니다 답변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결혼해서 왔는데 남자가 전혀 취직도 안되고 자리 못잡으면 어떡해요…
괜히 벌여먹일? 남자 하나만 혹 더 붙이는거 아닌지 고민해보세요.
같은 여자라서 내가 다 걱정이 되네…
미국 취직이 만만한게 아니라서요 게다가 신입 레벨…

k// 다행히 지역은 통근 가능한 범위 내에 있습니다만, 말씀하신대로 경력이 짧아 기대하지 않고 있습니다… 현실적인 조언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