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gon-War 보고 왔습니다.

  • #99844
    D-WAR 134.***.105.75 2325

    오늘 점심때 와이프랑 보고 왔습니다.
    개봉 첫날이고 평일 낮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약1/5정도는 들었지 싶습니다.
    아쉬움도 좀 있었지만, 저희는 나름 재밌게 봤습니다.
    영화에 대한 평말고, 보신분들 한번 덧글 달아 볼까요?

    • 72.***.82.56

      한국영화라는 것을 생각하고 봐서 그런지, 그렇게 나쁜 영화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미국 헐리웃 영화들 중에서도 디워보다 훨씬 더 조잡한 스토리로 훨씬 더 많은 돈을 들인 영화들도 많은데, 그것들에 비하면, 그런데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지만, 나쁘지도 않은 그런 영화인 것 같습니다. 진중권이가 그렇게 까뭉갤 정도의 영화는 아니라고 보구요. 사실 진중권이의 비평이 더 조잡한 것 같습니다.

      확실시 예전의 용가리하고는 비교하기 힘듭니다. 심형래씨가 그 만큼 많은 노력을 한 댓가라고 생각됩니다.
      영화보고 나서, 조금은 아쉬운 마음과 조금은 뿌듯한 마음이 교차했습니다.

    • 151.***.228.60

      별로 크지 않은 보스톤 근교의 소도시에 살고 있는데 동네 극장에서 Drangon war를 상영한다고 신문에 나와서 바로 애들 데리고 다녀왔습니다.

      아이들은 재미있다고 영화 평을 하더군요.

      처음 도입부분에서 한국말과 사극에서 많이 보던 장면들을 보니 미국 한복판 극장에서 이런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를 않았습니다.

      작은 타운이다보니 극장안에 한국인은 우리가족 밖에는 없고 대부분 백인들이 아이들 데리고 와서 보더군요.

      다른 미국 영화와 비슷하게 자리가 찬듯했습니다.

      전반적으로 극 내용이 빠르게 전게되는 듯 느껴서인지 영화가 짧게 끝난듯이 느껴졌습니다.

      전반적으로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 KP 71.***.77.7

      북버지니아에 사는데….미국온지 3년만에 아내랑 극장가서 봤습니다.

      영화도 재밌었고…마지막에 나오는 아리랑 연주가 너무 좋아서 노래 다 끝날때까지 앉아서 들었습니다.

      참 심형래씨 대단한 사람이란 생각이 드네요…그렇게 꿈을 쫓는 삶을 살아야 후회가 없을듯….

    • 올림피아 71.***.234.196

      저녁에 친구부부와 같이 봤습니다. 영화보기전에 대략 스토리를 이야기하면서 저녁먹었구요. 친구부인이 초등학교 교사인데, 이전에 용의 입안에 있는 것이 펄 이라고 중국계 학생에게 이야기 들었다고 하더군요. 여의주라 설명하기 쉽지 않더군요.

      영화중 부라퀴 종족이 하는 웅얼거림을 한국말이냐고 물어서 웃었습니다. 영화 어떠냐고 물어보니 “Very Entertaining, Fantastic CG”라고 합니다. 다만 스토리는 좀 더 디벨로프되었으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영화내내 뱀에 쫓겨다니는 것보니 “아나콘다”가 생각난다하더군요. 더불어 주인공이 아이였을 때 파란눈이였는데, 어른이 되서 바뀐것이 옥에 티라고 하더군요. 사실 영화보면서 내내 몰랐는데..

      개인적으로 심형래씨 팬이므로 객관적인 평은 불가할거 같구, 적어도 아나콘다보단 훨 재미있었습니다. 솔직히 한국최대의 흥행작이라는 “괴물”보다 개.인.적.으로는 더 좋았습니다.

      집에 오면서 처에게 남자주연은 차인표나 다니얼해니(또는 영어 가능한 배우), 여자주인공은 김윤진(또는 영어가능한 배우)로 해서 과거 씬과 같이 현재 씬을 찍었으면 어땠을 까 했습니다.

      다음에도 심형래 감독이 영화를 만들면 볼 생각입니다.

    • 무슨 75.***.81.248

      괜찮은 영화 같았습니다. 역시 배우들의 연기가 좀 아쉽긴 하더군요… 하지만, 중상정도의 영화인것 같습니다. 트랜스포머보다 훨씬 나았던것 같습니다. 트랜스포머는 보면서 계속 짜증만 났었는데…
      영화를 보면서 계속 진중권이 왜 그런애기를 했는지… 비판을 위한 비판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는 진중권애기를 귀담아 듣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이정도면 훌룡하더군요… 큰 흥행은 아니더라도.. 왠만큼은 하겠다는 생각도 들고…

      PS. 극장가서 “디워”표 달라고 했더니 표 파는애가 못 알아 듣더군요. “드래곤 워” 였더군요.. ㅋㅋ.

    • 빠다왕자 69.***.65.164

      저도 어제 저녁에 봤는데.. LA시가전이랑 마지막 장면은 그래픽으 정말 대단하더군요. 근데 앞부분은 좀 어색한 부분이 많았고… 연기보다는 촬영기술이라던지 퀄리티가 좀 떨어져 보였습니다. 화질도 안좋아보이구.. 사무실이나…영화에 나오는 차들이 굉장히 오래되 보여서…90년대 미국을 보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스토리는 거슬리는 부분이 없었구요. 그래픽은 거의 세계최고 수준이 아닌가 싶네요.

    • 9999 70.***.235.32

      저도 어제 개봉날 메랠랜드에 가장 큰 영화관에서 보고 왔습니다. 기대도 많이 했고…혹시나..옛날 한국 영화들 미국에서 개봉했던것처럼 이름없는 동네 구석 영화관에서 상영하지 않을까 조마조마 하면서..개봉날만 기다리면 매일매일 영화관 싸이트를 기웃거렸는데… 이럴수가..메릴랜드에서 가장 큰 극장에서는 다 개봉을 하더라고요…Muvico에서는 영화 상영횟수가 제일 많더라고요..뿌듯했습니다..기대를 않고…밤 9시55분에 들어갔는데..이론…Muvico에 영화관이 24개 있는데..그중에서 중간크기정도의 한 200석 정도 될꺼 같은 곳에서 상영을 하더라구요..그래도… 좌석 Sold Out은 되지 않았지만..95% 찼습니다..정말 뿌듯.. 그중에 80%는 미국 사람들이더라고요..ㅋ 앞에 않은 미국대학생들 같은데..이자식들 때려주고 싶었습니다..중간중간 계속 비웃더라고요…옆에 친구한테..왜 이영화보러 오자고 했냐고..핀잔도 주고..비웃도…아 열받아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CG는 정말 괜찮은것 같았고..아쉬운점이라면..그 나쁜놈 악당 백발인 사람..그 사람의 어설픈 연기때문에 사람들이 좀 많이 비웃더군요..그리고..내용이 좀 자연스럽지가 못해..아쉬웠습니다..그렇게 다 영화를 끝내고..나오는중..ㅋㅋ 정말 뿌듯한 소리를 들었습니다..미국 아버지가 아들이 데리고 왔는데..나오면서 물어보더군요..Trasnformer가 났니..아님 디워가 났니..아이의 말…디워가 더 재미있다고..정말…그 소리듣고..자부심과 심형래 감독의 열정에..감동을 받고 나왔습니다…그럼 여러분들도 주위 미국 친구들한테..꼭 권해 주세요…^^

    • 123 72.***.6.141

      와이프랑 장모님이 보고 왔는데 아주 환하게 웃으면서 들어오던데요. 사람들도 많고 (극장안 반이상) 특히 아이들이 그렇게 많이 웃더랍니다. 처음에 한국의 전설이라고 하면서 시작하면서 끝에는 아리랑으로 또 감독이름으로 형래심 이렇게 올라오는 것 까지 다 보고 오셧다고 그러네요.

      약간 웃음거리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엇는데 의외로 아이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거 보니깐 선전 좀 하고 입소문되면 흥행대박조짐도 보일 것 같은 느낌이.. 저도 오늘 저녁에 혼자 보러가야겠습니다. 갓난애기는 와이프에가 보고 마지막시간대에 살짝..^^

    • NetBeans 76.***.182.153

      D-war 봤습니다. 심형래 감독님 다음영화 잘 하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