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에서 혼자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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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 63.***.68.130 3685

    DC에 (혹은 근방에) 살고 계신 분들 혼자놀기 노하우 좀 전수해주세요.
    DC 2년차… 이제 어색하면서도 단발적인 만남도 귀찮고, 본격 혼자 놀기나 좀 해보려구요.
    버지니아에 사는데, 이 지역에서 천년만년 살껀 아니라 한번 DC의 숨겨진 장소들을 좀 다녀볼까해요.

    참고로, 현대미술을 제외한 박물관은 별로 안 좋아하구요.
    혼자가도 뻘줌하지 않을 맛집이나 조용하고 (좀 큼직한) 스타벅스 아닌 커피숍같은데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조지타운 같은 약간 북적한 분위기도 좋은데, 지하철 근방이면 더 좋겠네요.

    • MD 69.***.246.227

      내일 아카데미상 작품상 후보로 오른 5편의 영화들을 30불에 모두 볼 수 있는 행사를 합니다. 사시는 곳 주변의 극장을 확인하시려면
      http://www.amctheaters.com에서 찾아보시면 됩니다. 웹사이트 아래쪽에 2009 Best Picture Showcase라는 아이콘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 혼자놀기 4년차 72.***.208.145

      – Watergate (Cupa Cupa, cafe)
      – Alexandria Old Town (Fish Market, Oyster; Topedo, galleries and work spaces for independent artists; King Street; Waterfront park )
      – Tidal Basin (Jefferson Memorial)
      – DC Fish Market (Phillips, seafood)
      – Ronald Reagan Washington Airport (Park, dont know the name)
      – Theodore Roosevelt Island
      – Adams Morgan

      …. have fun….
      – Dupont Plaza

    • MD 69.***.246.227

      Le Pain Quotidien: 조지타운에 있습니다. 샌드위치가 다른 곳과 비교해서 특이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커피를 시키면 커피가 든 주전자와 사발(?)을 줍니다. 프랑스식이라고 들었습니다.

      Baked & Wired: 조지타운 반스앤노블 옆길을 타고 포토맥강쪽으로 내려가다보면 오른쪽으로 있습니다. 크지는 않지만 컵케ㅇㅣㅋ이 달지도 않으면서 정말 맛있습니다. 커피도 좋구요. 단 장소가 협소한 관계로 앉을 자리를 찾는게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Patisserie Poupon: 조지타운 위스콘신 거리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오른쪽으로 나타납니다. 좀 걸으셔야 합니다. 샌드위치나 키쉬를 드시면 실망하시지 않을 겁니다. 커피는 일리만 취급합니다. 여기도 커피는 주전자에 나옵니다.

      이 외에도 조지타운에 괜찮은 곳이 많습니다.

    • mario 69.***.10.137

      Baked & Wired 컵케익 정말 달던데…회사가는 길이라 .. 매일 지나치지만… 제 생각엔 조지타운컵케익이 더 나은듯… 개인취향일지도 모르구요~~. 요즘 날이 가물었는지 도랑에 물이 다 말라버렸드라구요.

    • MD 69.***.246.227

      2008년도에 워싱턴 포스트 Food 섹션에서 컵케익 기사가 몇 주동안 난 적이 있습니다. 일주일에 두 가게씩 선정해서 기사쓰는 사람들이 맛을 평가했지요. 마지막 주에 일등을 선정했는데, mario님이 말씀하신 조지타운컵케익이 우승자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yelp.com에서는 전반적으로 Baked & Wired가 더 낫다고 하네요.
      전 아직 조지타운컵케익이 가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조만간 가서 맛보고 글을 올리도록 해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