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 학교 선택 조언 부탁드립니다

  • #3847409
    부모마음 50.***.22.186 1492

    저는 CS는 아니고 다른 업종인데 작년에 레이오프 후 새 직장을 찾는 중입니다. 딸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힐 때에 이 상황이 되서 착찹하고 학비 고려가 최우선이 될 수 밖에 없어서 더욱 착찹합니다.
    예상보다 재취업이 늦어지네요.

    딸과 상의해서 고려 중인 학교들인데 모두 OOS입니다.
    1. ASU CS 다이렉트 어드미션, 16500/1y 장학금 4년 받았습니다.
    단점은 너무 덥다고 하고 저희는 아직 캠퍼스 방문을 안해봤는데 주위에 회사가 많고 CS를 많이 서포트 하는 학교로 알고 있습니다. US News 기준으로 랭킹 46위 . 기숙사, 인스테이트 수준 학비, 생활비 연간 3만불 가량.

    2. University of Utah 장학금 발표 기다리는 중인데 무난히 받을 수 있는 성적이고 장학금은 1년에 만불 정도 예상합니다. CS랭킹은 US News 기준 41위로 알고요. Salt Lake City 도 회사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2학년 올라갈 때 1학년 성적 기준으로 full major 를 선언한다고 합니다. 지금 합격은 pre-CS 입니다. 기숙사, 인스테이트 수준 학비, 생활비 연간 3만불 가량.

    3. University of Minnesota Twin Cities 장학금 못 받았고 역시 pre-CS 이고 2학년 올라갈 때 현재 기준 학점 3.3 이상이면 CS전공으로 갑니다. 학비와 생활비 연간 5만 달러 이상이네요. US News 기준으로 랭킹은 35위로 알고 있습니다. 학점 기준이 점점 높아져서 내년 가을 학기는 3.5가 될 것 같습니다

    이 세 학교 중 제 여건이 되면 미네소타에 보내고 싶은데 미래를 알 수 없는 상태에서 학비가 큰 부담이고 랭킹이 진짜 의미 있는지 그리고 취업 등 고려하면 이 셋 중 어느 학교가 잡 마켓에서 조금이라도 도움될 지 확신이 안서네요.
    딸은 경비가 들어서 말하기 힘들어 하던데 캠퍼스 방문을 해 보고 결정하고 싶어 하는 것 같습니다.

    (추가) CS전문가분들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U of Utah 에 대한 내용이 길어서 여기 추가 합니다.
    지금 찾았는데 pre-CS에서 3.5 면 2학년부터 CS guarantee 라고 합니다. 참 높네요. 3.0 이상이 major 로 지원할 수 있습니다.
    대신 1년 학생으로서 거주하면 in-state 로 바꿀 수 있으니 학비 문제는 숨통이 좀 트이겠구요. 문제는 아이가 원하는 CS전공으로 보장이 될까 걱정이지요.
    랭킹이 별 의미 없지만 그래도 41위면 나쁘지 않고 플래그쉽이라 전체적으로 좋은 것 같습니다.
    아이 선배들 중에 프리 엔지니어링 들어가서 전공 찾아 대학 생활 내내 헤매면 너무 고생이더군요.
    한 해만 참으면 in-state인데 전공 보장이 문제입니다.

    • Umn 73.***.180.37

      미네소타 졸업생입니다.
      추워서 그렇지 프로그램은 좋아요. 이스트뱅크로 수업있을때면 추워하면서 다리 건너가거나 버스 기다리던 생각나는군요 ㅎㅎ 지금은 라이트레일도 생겼다는데..

      다만 학교가 커서 학생들도 무지하게 많기 때문에 스스로 잘 따라가야만 합니다. 선택지가 넓은 만큼 교수들이 학생들 케어 못해주는 곳이 주립대입니다.
      저는 돈 없어서 연애도 안하고 친구들이랑 파티도 못다녔네요 . 친구없는 왕따취급 받긴 했지만
      언더시절 리서치도 했고, 추후 대학원도 잘 마쳤습니다.
      이곳에서 f-1에서 시작했는데 FANG 에서 직장 잡고 어느새 영주권 받은지도 한참 지났습니다. 인터뷰어로 이제 많이 들어가 보았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보기에 학부수준 에서 저 세군데 비교는 무의미 해보입니다. 랭킹은 정말 .. 한인들만 좋아하는 거구요 진짜 조금도 다르지 않습니다.
      여건 더 마음에 드는 곳으로 가세요.

      제 boss도 그렇고 코워커들 중에 동네 덜 유명한 폴리텍 출신도 많은데 다들 똑똑하고 잘 다닙니다. 랭킹 뭐 한 10위 출신이니 이런거 의미 없어요. 전 대학원은 이후에 더 높은 곳 가서 하긴 했는데 이것도 랭킹 별 의미없습니다. 누구 밑에서 임팩트 있는거 얼마나 썼느냐가 중요하죠

    • 우게 140.***.198.159

      그 정도 순위 차이에 너무 집착하지 마세요. 그렇게 큰 의미 없습니다. 학부는 학생 자신에게 잘 맞고 마음에 드느냐가 중요합니다. 가능하다면 방문도 하고 학교의 성격과 분위기에 대해 더 알아보세요. 그런데 미네소타는 좀 많이 춥습니다.

    • Asdf 98.***.138.108

      노히려 네임밸류로만 치면 asu가 제일 낫지 않나 싶은데요. 학교 랭킹은 저정도 급에서는 별 차이 없을 듯 합니다.

    • 포테토칩 73.***.90.165

      비슷비슷한데 더운거좋아하면 asu 추운거좋아하면 미네소타

    • 배우는이 72.***.46.244

      제가 보기에는 ASU.
      일던 전체적인 생활비용이 적게 들고
      아리조나 주에 TSMC와 인텔이 대규모로 투자중입니다.
      돈이 들어가는 곳에 일자리도 많겠지만
      아이의 미래를 봐서는 빚없이 또는 빚이 적게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주립대 나와서 좋은 직장 얼마든지 갈 수 있습니다

    • 198.***.47.95

      어느주에 계신지 모르겠지만, 장학금을 받아도 In State보다는 훨 비싸지 않나요?
      그래서 위 옵션들이 모두 재정적으로 쉽지 않아보이네요. 힘내시길요…

      2번3번, PRE-CS가 어떤 환경/자격인지는 모르겠지만, 리스크 있어보입니다. 2번3번학교 Pre-CS 분위기가 어떤지 모르기 때문에 쉽게 이야기 하기 어렵지만, 일반 수준급 CS 학부 프로그램을 기준으로 얘기할때 GPA 3.3은 결코 쉽지 않을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코어 수업 GPA로 판단하겠죠? GPA가 더 까다로운?)

      그래서 정 가야한다면…1번 괜찮아 보이구요.

      아니라면, 인스테이트 받을수 있는 옵션을 다시 고려해볼것 같네요.

    • brad 67.***.12.237

      CS는 직장이 줄어드는 추세임…

      한국인들 중, 유난히 답답한 분들이 많음…

      아이비리그 좀비들 포함…

      • 노브레인 131.***.114.243

        님 제발 그냥 코딱지만한 콘도에서 하프밀 가지고, 조용히 사세요. 뭐 알지도 못하면서 왜 자꾸 지적질 참견질이세요.. ㅋㅋ

    • 우게 140.***.198.159

      Pre-engineering, Pre-CS 등은 주립대들에서 많이 합니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전공을 이렇게 하는데, 누구는 full admission을 누고 누구는 이런 프로그램에 넣고 하는 것이 꼭 공평하게 이루어지지도 않습니다. 이런 프로그램들에 대해 할 얘기가 많지만, 일단 학생 입장에서 짚고 넘어갈 가장 중요한 것은, 조건만 맞으면 원하는 전공을 할 수 있는가 입니다.

      어떤 학교들은 내세우는 조건이 있는데, 그것만이 아니라 들어갈 자리나 나와야 가능하기도 합니다. 어떤 학교는 인기 좋은 Computer Science, Biomedical Engineering, Mechanical Engineering은 성적이 좋아도 매년 남는 자리가 적어서 Pre 프로그램에서 들어가는게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습니다. 이런 경우는 거의 학생을 기만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럴 바에야 정식으로 받아준 다른 학교에 가는 것이 낫습니다.

      비록 학비가 비싸지만, 사립 학교는 이런 문제가 거의 없습니다. 복수 전공하는 학생들도 많고요.

    • 리얼 73.***.53.192

      학교 네임밸류는 큰 차이없고요. CS는 네임밸류 보다는 가서 어떻게 잘 배우고 공부하느냐에 달린것 같습니다. 과제도 상당히 많고 버티기가 쉽지 않습니다.
      장학금 많이 주는곳으로 결정하시면 될것 같네요.

    • brad 97.***.114.0

      찌질이들 cs 곧 없어진다고 해도 듣지를 않네
      그러니 한심하게 401k 에 투자나 하고 안아잇지

    • ㅇㅇ 74.***.153.72

      학비랑 취업 고려해봤을 때 ASU. 실리콘밸리에 가까워야 취업에 훨씬 더 유리합니다. 랭킹 그런거 별 의미 없어요.

    • ASU CS 다이렉트 어드미션 153.***.242.18

      ASU CS 다이렉트 어드미션- 제일 나을듯

    • 저도 asu 추천 76.***.62.231

      왜 사람들이 asu 추천 안하는지 이상했음. 그나마 아리조나 주에서 제일 좋은 대학임 (물론 UofA가 더 좋다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거기도 내 기억으로는 cs를 떨구기에 반 이상이 떨어져 나감). 게다가 direct admission이고.
      학교가 위치한 곳도 다운타운이랑 가까와서 좋음. 일단 학생이랑 같이 방문해보고 본인이 제일 좋아하는 캠퍼스에서 공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개인적 생각으로는 asu를 좋아할 듯. 템피가 덥기는 더운데 건식사우나같이 더워서 그늘에만 들어가면 시원함. 야자수 등이 늘어선 이국적인 풍경에다가 흑인들은 거의 못 보고 백인들 많이 봄. 동부나 중서부에서 보기 힘든 전형적 이쁜 백인들이 넘쳐남. 일단 캘리에서도 학생들이 많이 오고.

    • 총각김치 101.***.165.13

      어차피 10년안에 AI로 인해 사라질 직업이 cs입니다. 먹고살려면 미용,제빵,배관,전기,청소같은 로봇이 대체못할일을 추천하는게 따님한테 도움될겁니다

    • 하니 68.***.162.114

      유타 CS 나쁘지 않습니다. 랭킹이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보구요. 일년 거주후 instate 학비를 적용 받는 장점도 있습니다.

      저도 자식이 대학에 있는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1. 전공을 바꿀 가능성도 고려해야한다.
      2. 부모와 멀리 떨어져 사는게 맞는 아이도 있고 가까이 있는 게 나은 아이도 있다.
      3. 부모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학교를 못간다는 원망이나 아니면 부모에게 과도한 부담을 준다는 미안함이 없도록 아이와 춛분한 대화를 하는 게 좋다고 봅니다.

    • Asu 136.***.91.173

      다이렉트 어드미션인점에서 ASU 추천합니다. 1학년, 2학년 여름방학 인턴쉽이 굉장히 중요해요. 인턴쉽잡으려면 포트폴리오준비, 인터뷰준비도 필요한데 인턴쉽잡다가 학점 삐끗해서2학년때 CS프로그램 못들어가면 그때부터 플랜 꼬여요.

      그래도 따님이 원하는데로 캠퍼스 방문 다 해보고 결정하게하세요. 당장은 금전적으로 부담이있을 수 있겠지만 본인이 4년동안 지낼 곳이기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곳으로 보내는게 맞는것같습니다.

    • 인생선배 96.***.44.56

      성인도 안된 18살 아이가 학업 부담에 학비와 생활비 걱정까지 하면서 독립해 대학생활 하는걸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냥 공부에 집중할수 있는 환경의 ASU가 가장 현실적으로 보입니다. 더군다나 나열된 학교들이 학비와 생활비를 감수할 정도 수준의 탁월한 가심비 네임밸류는 없어서.. 더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