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 전공자로써 직업을 잡기 정말 힘든가여?? 경력 vs 학력..

  • #149193
    궁금이 71.***.184.242 4251

    정말 막연한 꿈을 이뤄내신 분들이 이렇게 많음에 놀랐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어학연수로 왔는데, 사람 욕심이란게, 끝이 없나 봅니다..

    .. 한국에서 전문대학 programming전공자로 3개월간 한국에서 인턴쉽을 했습니다..

    근데 잡을 잡을려고 생각 해보니.. 석사까지는 가야 한다고 하시는 분이 많은거 같습니다.

    참 그렇습니다..

    이번에 돈줄을 끊어버렸습니다(부모님한테 돈 받고 유학하자니..참 미안하더군요). 한국에 잠시 들어가서 1년간 종잣돈을 좀 마련하고 다시 미국에 올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일단 계획은

    1년간 한국에서의 경력을 바탕으로, 학교를 다니면서, 이런저런 인턴쉽을 하고 싶습니다.

    어느쪽이 더 낳은가여???

    석사까지 가는게 낳은가여(돈이 좀 딸립니다)? 아니면 주변에 도와주는 분들 잡고선 경력중심으로 실력을 올려 버리는게 낳은가여?

    구지 한국에서 1년간의 경력이 필요 없이도, 인턴쉽 비슷한 걸 할수 있는곳이 있나 궁금하기도 하고.. 먼저 이러한 길을 걸으신 선배분들의 조언좀 얻어 보고 싶은 맘에글을 적어 봅니다..

    좋은 하루 되세여!!

    • sync 68.***.69.111

      programming 전공이라는것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H1B가 필요하다는 전제하에, 일단 전문대학졸업이면 바로 H1B 신청할수있는지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저도 석사까지 했습니다, 인터뷰때는 제 느낌이지만, 분명이 대학원졸업이 플러스요인으로 작용하는것 같았습니다.

    • jr3 68.***.71.188

      저랑 비슷한 학벌(?) 이시네요. 저도 2년제 졸업하고 여기서 다시 2년제 댕기다가 잠시 쉬고(?) 있는… 학비벌고있는 중입니다…–;;
      저도 돈줄을 끊어버렸는데 그러고 나니 여간 배고픈게 아니네요… 한국에서 1년간 돈모아봐야 얼마 안됩니다. 저도 1년간 1500만원 모았지만 그걸로 1년도 못버팁니다. 그리고 1년의 한국 경력과 전문대는 h1 안됩니다. 어떤분은 된다고 하시는분 계시는데 저라고 안알아봤겠습니까. 그냥 편하게(?) 안된다고 생각하시고 다른쪽으로 알아보시고… 집안 괜찮으시고 나이 아직 30 이하이시고 공부좀 하시면 부모님과 상의하시고 2년제 다니고 4년제로 편입하셔서 석사/박사 등등 따십시요. 한국에서 2년제 나온거 엄청 후회하고 있습니다. 고졸이나 마찬가지니까요…–;;
      솔직히 스폰서 받고 영주권 받는거 현실적으로 너무 힘듭니다. 부정적인 말만해서 죄송합니다.

    • cs 71.***.233.28

      한국에서 4년재 학사를 편입을 하셔서 끝내신 후에 여기 대학원 석사 과정으로 오시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일 듯 싶습니다. 여기에 학부로 편입한다고 한들 적어도 2년에서 3년 정도는 학교를 다녀야 합니다. 트랜스퍼 되는 코스들에도 어느 정도 제약이 있으니까요. 차라리 한국에서 4년재 대학 학부에 편입하신 후에 대학원에 도전하심이 현실적일듯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프로그래밍 잡을 잡으시려면 적어도 한두가지에서 자신만의 경쟁력을 만들어 놓고 오실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에서 학부를 다니시면서 크고 작은 여러 프로젝트에 참여해서 자신의 레주메를 돋보이게 만들 방법 또한 찾으셔야 합니다. 단순히 학부를 졸업한다고 대학원을 졸업한다고 취업이 되는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여기로 대학원을 와서도 마찬가지구요. 여기서 인턴쉽을 어떻게 잡느냐가 향후 님의 커리어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열쇠가 됨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성공하세요!

    • cscs 65.***.189.130

      전 지금 CS전공자고 4학년 인데요…
      제 생각은 좀 틀립니다. 경력 VS 학력… 당연히 경력이구요..
      근데 일단 4년제 졸업장은 필요합니다.. 될 수 있음 현지에서(미국 졸업장)
      취직 하기에 제일 중요한것은 무엇을 할 줄 아냐 입니다. 그래서 학교다니는 중간에 인턴쉽을 하는 것이구요. 대학원을 다니는 이유는 Degree도 중요합니다만 대학원에서는 교수들과 같이 프로젝트를 하기 때문에 이것의 경력을 높게 쳐주는 것입니다. 님 같은 경우(F1 visa) 미국에서 공부하시면서 인턴쉽하기 힘들구요.
      제 생각은 가능하시다면 1년동안 돈 모으시면서 한 분야를 파셔서 실력을 키우시구요, 그담에 학부로 편입오셔서 졸업을 빨리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어차피 학부 마쳐야 되고 미국에서 취업하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한국에서 서울대를 졸업한거 보다 미국에 괜찮은 공립대학을 졸업하는게 더 유리할듯 하네요~
      뭐 이상 개인적인 의견이였습니다~

    • CS 129.***.33.222

      저는 현재 CS 대학원생인데요. 이번 여름에 모 IT회사에서 인턴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한국인 매니저분이 계셔서 이런저런 뒷얘기들을 들어보니 좋은 회사로 갈수록 학벌을 더 많이 본다고 하네요. 그분이 예전에 있었던 대기업(실리콘밸리)에서는 MIT, Stanford, Berkeley, CMU, Caltech 출신만 스크린해서 뽑았다는군요. 그 외에 UIUC나 Princeton 출신은 임원진들이 자기 학교 출신 뽑으라고 해서 몇명 뽑았다는.. 그분이 MIT 출신이어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버클리나 카네기멜론 출신보다는 MIT 출신들이 첨에 버벅거리다가도 나중에는 훨씬 잘 한다고 하더군요. 물론 일반화하기에는 무리가 있겠습니다만, 학위를 하더라도 인지도가 있는 곳이 아니면 취업을 하기가 쉽지 않을겁니다. 참고로 제가 있는 학교는 top5 정도인데 석사 또는 박사를 마치고 MS, Google, Motorola, Yahoo, JP morgan 이런 곳에 많이들 가더군요. 물론 위의 댓글과 같이 인턴 등을 통해서 경력을 쌓는 것이 도움이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