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 잡마켓이 요즘 정말 그렇게 안좋나요?

  • #3886993
    Lojh 97.***.174.91 2052

    자식일에 전혀 간섭하지 않는 부모입니다
    이번에 아들이 Northwestern 대학 CS 졸업했습니다
    문제는 제 아들놈이 성적도 나쁘지 않은 걸로 알고 있는데 아직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들은 말은 안하지만 내심 너무 심적으로 고민하고 있는듯 합니다
    이정도로 요즘 CS 잡시장이 좋지 않나요?

    • @@ 172.***.27.184

      코비드때 늘린 공급에
      현재 확 줄어든 수요에
      폭망중이죠

    • ㅇㅇㅇ 96.***.204.165

      지인이 최근에 아이비리그 컴공 석사하고 일(연봉약 10만) 구했어요. 석사도 일이 바로 안구하져서 한거고요. 인턴도 잘안구해져서 타주에서 하던데요. 인턴이든 뭐든 계속 지원해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 버클리 76.***.122.129

      지인 아들이 UC버클리 컴공 졸업하고 취업이 안되어서 힘들어 한다고 들었습니다. 특히, 영주권 지원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해서 고생한 것에 비해 상황이 너무 받쳐주지 않는 것 같다네요. 대부분의 학생들이 컴공을 선호하던 몇년전의 비정상적인 상황이 정상화되는 과정이더라도 조금은 심하다고 느낍니다. 좋은 상황이 되면 좋겠습니다.

      • NY 140.***.254.133

        외국인 신입을 바로 영주권 해주는데가 어디있나요? H1B로 몇년 하다 하는거지 (그것도 당첨되야 되지만).

        • 파랑니 140.***.198.159

          소프트웨어 하이텍은 바로 해주는 곳 (곧바로 또는 3개월 후) 많음. 나도 그렇게 받음. 그러나 제조업 뿌리를 가진 곳은 그렇게 잘 안해주는 경향이 있음.

    • Asdf 73.***.140.150

      일단 인턴이던 어디든 비집고 들어가는게 좋다고 봅니다. 즤팀 헤드카운트 다섯개 받아서 대졸 신입 레벨은 하나만 열리고 모든 포지션에서 인터널 트랜스퍼 캔디데잇만 수십개가 들어옵니다. 매니저가 외부 캔디데잇은 경력직이거나 직접적으로 관련있는 경력 아니면 온보딩에 시간 걸리니까 거들떠도 안 보더라고요

    • NY 140.***.254.133

      CS가 문제가 아니고 올해 졸업생 취업이 잘 안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회사 상황이 뽑지도 않고 레이오프도 안하는것 같네요.

    • 5딸러인생 174.***.99.54

      아니 불과 몇개월전 변호사는 우습게 보고
      의사랑 맞먹으면서 의사한테 대가리 디밀고 한번 해보자고 하고
      나 잘나가요
      나 년봉이 30만 이상 거들먹거리던
      개발자들 아니였나? ㅎㅎㅎ

      • 140.***.198.159

        그건 CS 꼴사나와하는 애들이 낚시글로 자꾸만 올린거지.
        원래 공돌이들은 먹고 살만큼 벌면, 다른 직업이 얼마나 더버지는지, 덜버는지 별로 관심 없음.

    • . 131.***.114.243

      요즘 cs하면 바보소리 듣죠.

    • 140.***.198.159

      작년 졸업생들도 매우 힘들었습니다. 특히 작년에는 졸업전에 오퍼 받았다가 나중에 취소된 것도 많았죠. 뒤늦게 다시 잡서치를 해야하니 더 힘들었을겁니다. 올해도 당연히 하이어링이 얼어붙은 상태라 졸업생들의 피해가 큽니다. 정부 통화 정책으로 스타트업 경기도 안좋고요.

      하이텍 분야가 상대적으로 영향을 많이 받기는 하는데, 그쪽의 문제라기 보다는 전반적인 경계 상황이 그렇습니다. Federal Reserve에서 원하는대로 전반적으로 실업률이 꾸준히 오르고 있고 임금 인상이 둔화되고 있습니다. 이게 이자율 내리는 조건이라고 공표해왔기 때문에, 의도대로 되어가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9월 부터 이자율이 내려가기 시작하면서 작은 회사들부터 숨통이 조금씩 트일겁니다.

      경직된 테크 잡 시장이 풀리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할겁니다. 내년 졸업생들은 좋아진다 해도 아주 큰 변화는 아닐겁니다. 빨라도 내년 후반기가 되어야 가시적인 변화가 있을겁니다. 그 때 까지는 잡서치도 더 힘들 것이고, 어디에 가서든 버텨야죠. 경기가 풀리면 이직할 수 있고요.

    • Lojh 97.***.174.91

      답변 모두 감사합니다 전 공대쪽은 전혀 모르는 장사를 하고 있어서 부모로써 뭐 도와줄 것도 없고 걱정이 되네요
      하지만 뭐 이것도 아들놈이 알아서 세상을 살아갈 일이지 제가 훈수 둘 수는 없으니 지켜만 보고 있네요
      참고로 아들놈은 미시민권자라서 비자는 필요없습니다
      그럼 다들 행복하세요

    • CS 73.***.140.60

      여력이 아주 없는 상황이 아니라면, 마스터를 하도록 조언해 주세요.

      회사 분위기가 Master degree 있는 애들로 채용하는 분위기입니다.
      신입, 경력 둘 다요.

      • sss 159.***.78.250

        2222 마스터가 요샌 new 학사라고 하죠

    • fdsefgdsg 73.***.86.161

      위에분 말이 맞습니다. 아무리 않좋은 학교라도 master 있는게 훨 유리합니다.

    • 미국실체 172.***.104.29

      요즘 미국 학사석사 졸업해도 직징구하기 엄청 힘들어요… 지금 미국이 전체적으로 잡마켓 상황이 안좋습니다..

    • 172.***.199.235

      전체적으로 다 안좋은데 그동안 CS는 오랜 특수를 누렸고 CS를 선택한 학생들도 그당시에는 잘나가던 선배들 보면서 자신들도 높은 기대치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 공부하는 동안 잡마켓이 변했고 CS정원은 무쟈게 늘려놨으니…….. 크..인생은 타이밍. CS잘나갈때는 커뮤니티 칼리지 나와서도 취업이 되었는데.

    • 조언 73.***.53.192

      ChatGPT 영향도 커요. CS학부 졸업하고 경력 거의 없어도 개발자로써 할수 있는 일이 많았는데 그런 일들은 이제 ChatGPT가 다해줘서 자리가 없습니다. 석사 또는 박사과정도 고려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Northeastern은 Co-op도 있으니까 잘 활용해보면 좋을것 같네요.

    • ㅇㅇ 76.***.16.117

      코로나기간 CS인력의 수요폭발과 미국내 인건비의 급격한 상승, 원격/재택근무의 대중화가 결국 값싼 해외 아웃소싱으로 더욱 부채질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희 개발부서만 하더라도 10년 전에는 100% 미국내 in-house였지만 지금은 80%가 인도,중국 인력으로 대치되었고 지금은 매니저랑 일부 개발직원만 미국에 남아 있습니다. 게다가 대학에서 CS학과는 인기도 좋고 별다른 장비투자나 전문교수진 스카우트 문제없이 학과신설도 쉽다보니 경영이 어려운 작은 시골대학들조차 돈벌이 수단으로 CS학과를 신설하고 입학정원을 마구잡이로 늘려왔습니다. 이 때문에 지금은 공급이 수요의 몇배로 넘치는 상황이 되었어요. 이 와중에 그나마 살아남으려면 학부수업만으로는 거의 힘들고 진입장벽이 있거나 수요가 많은 세부분야를 골라 따로 공부하거나 석박사를 하는 게 나을 겁니다.

    • Lojh 19.***.76.189

      답변 감사합니다. 아들이 시카고 근처 Northwestern 입학 했을 때 좋은 대학이라고 좋아했었는데. 대학과 관계없이 CS 가 요즘 취업이 어려운 걸로 들리네요.
      제 형편상 석사과정 한다고 하면 경제적으로 도와줄 수도 없고. 비용이 만만치가 않아서 아들놈도 고민을 많이 하나 봅니다. 빨리 이 불황이 지나가기를 기도합니다.
      혹시 비슷한 경우에 계신분들 다들 화이팅 입니다

      • 조언 104.***.172.59

        아들이 똑똑하면 의대도 장학금받고 가겠죠.
        그 실력이 아니면 눈 높이 낮추고 일자리 찾으라고하세요.
        부모가 돈줘야 생활하는 애들은 평생 그꼴로 지내요.
        외사촌동생 보스톤 대학나오고 영어가 원어민인데 제대로 된 직장없이 부모한테 생활비 학비 받아 쓰다 결혼하고 애엄마로 살고
        남자 외사촌도 원어민인데 은행 취직 3개월에 해고당하고 아빠 밑에서 일해요. 대학도 멀쩡한데서 CS로 나왔죠.

    • sss 159.***.78.250

      성적이랑 취직이랑 달라요. 코딩테스트 같은걸 통과 못하나 보네요.

    • 투센트 167.***.149.113

      CS잡 마켓은 아직도 좋습니다. 연봉도 타 전공에 비해 높구요. 한가지 문제점은 CS전공자가 너무 많다는겁니다. 공대나 liberal art대학 졸업식을 가봐도 졸업자의 1/3은 CS 전공자이죠. 코로나 때까지는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는 추세였는데 지금은 역전되서 공급이 너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CS 전공했따고 꼭 코딩만 하는건 아닙니다. 조금 틀어서 UX UI해도 되고 PM을 해도 되고 여러가지 길이 있습니다. 노스웨스턴이면 미국에서 손꼽히는 명문대인데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취직 될껍니다. 저도 17년전에 잡마켓 좋을때도 조지아텍을 5월에 졸업해서 10월말까지 취직못했었습니다. 학부 성적도 좋았는데 말이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실력(성적, 레저메)이 30%이고 타이밍 이 30%이고 운이 40%입니다. 정말 얼굴에 철판깔고 교회에 있는 한국분이나 노스웨스턴 졸업자들에게 DM보내서 리퍼럴 해달라고 하고 계속 시도해보는방법밖에 없습니다.

    • Lojh 19.***.77.169

      희망적인 답글 감사합니다

    • 지나가다 146.***.172.101

      첫 직장이니 일단 가능한 인터뷰는 크던 작던 결과 상관없이 자주 하다 보면 요령도 늘고 준비도 좀 더 할 수 있고 그러지 않을까요. 제 경험은 그랬던거 같습니다.

    • dd 216.***.110.9

      Northwestern 졸업했을 정도면 헛똑똑이는 아닐테니
      조금만 더 기다려보세요. 아무나 들어가는 학교 아닌데..

    • dma 192.***.161.248

      무경력자들이 엄청 힘들것이고 많은 수요가 있지 않는이상 꾸준히 힘들거라 생각합니다. 이유인즉 요즘 한국이나 기타 타 국가에서 경력자들이 영주권 받기 아주 쉬워졌습니다. 석사에 경력 3-5년있으면 영주권 받습니다. 그리고 미국으로 건너와 직장을 잡으니 경력이 없는 사람들은 점점 어려워 질것이라 생각됩니다. 아무리 학교가 좋아도 경력직에 비할바는 못되죠..

    • 알라 71.***.45.175

      보편적으로 학교 랭킹만 생각하고 좋은학교출신이랍시고 우쭈쭈하지요. 부모들도 열심히해서 빨리 졸업하는것이 최고라고 거들지요. 막상졸업하면 취업이 안되네요. 왜 일까요? 앞으로 대학생 자녀분이 있으신분들은 졸업전에 관련전공회사에 인턴. 꼭 인턴 경력을 가지라 하세요. 졸업을 한학기 1년 늦게 하더라도.

    • 주주는웃는다 172.***.208.193

      요즘 빅테크 트렌드가 개발자 많이 짤라서 지출은 줄이고 주가는 올리는거임. 주주들은 웃는다

    • 줍줍줍 140.***.198.159

      오늘 발표된 job opening stat에 의하면 2021년 1월 이후 최하 수준. 경제 전반적으로 cool down이 일어나고 있으므로 어쩔 수 없습니다.

    • Pooh 73.***.171.3

      Northwestern CS…

      대학원 CS 랭킹이 높나요?

      NU 는 뱅킹과 컨설팅으로 유명하지 Career Fair 를 열면 테크회사들이 굳이 찾아오지 않는 학교일겁니다. 이런 때있을수록 동문 네트워크 활용!!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