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 온라인 석사 학교 선택 조언 부탁드립니다.

  • #3492206
    공돌이 61.***.93.238 11337

    * 개인적인 내용을 제외하고 약간 각색하여 원글을 복원하는 점 미리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 이 곳은 주로 비자가 제1 관심사로 보이는데 이 글은 비자에 직접적으로는 1도 도움이 안 되는 글이니 참고 바랍니다.

    최근 MIT, 스탠포드, UC버클리, CMU, UIUC, 조지아텍, Michigan, UPenn 등 여러 곳에서 CS 관련 온라인 석사 과정을 만들고 있습니다. 저 또한 추후 경력 개발과 취업을 고려하여 몇 곳을 알아보고 지원하여 합격했는데요, 개인적으로 최대한 실력 배양을 도모한다는 점은 기본으로 하고, 그리고 비자 문제도 어떻게든 해결한다는 전제하여 취업에 실질적으로 어떤 과정이 더 도움이 될지 현업에 계신 여러분들께 자문을 구해보았습니다.

    대략적으로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 MIT, CMU 같은 곳은 Certificate 같은 것도 있고 단기간에 수료도 가능한데 정확히 학위인지 Certificate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부정적인 느낌이 아니고 진짜 잘 모르는 상황입니다.)
    – 스탠포드 SCPD는 최근에 나온 것 같은데 졸업까지 7천만원 가까이 들어서 개인이 사비로 가기에는 어려운 것으로 보입니다. 관리만 잘 된 다면야 스탠포드인데 정말 좋겠죠.
    – UIUC, 조지아텍은 저렴한 학비(1천만원~2천만원대) 대비 코스도 좋고 실제 본인이 열심히만 한다면 후기도 괜찮은 것으로 보입니다. CS 대학원으로 여러 과목을 제법 심도 있게 공부해볼 수 있을 듯 합니다.
    – UC버클리, Michigan 은 Information 학부에서 관리하는 프로그램인데 버클리는 6~7천, 미시건은 5천정도가 들어서 이것도 개인적으로 접근하기는 어렵지만 나름 정성을 들여 관리해보려는 것 같습니다.

    제가 찾아보면느낀 점은
    – 온라인 과정이지만 대부분 학생증도 나오고 도서관 등 학교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하여 미국은 정말 이러한 방식으로 전환도 해보려는 것인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캠퍼스에 고립되어 연구만 해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산학 연계를 강화하는 수단을 찾아보고 있다는 느낌도 들고요.
    – 이러한 방식의 학습이 얼마나 권위를 인정 받느냐는 학교의 노력과 학생의 노력이 얼마나 투입되느냐에 달려있고 아직은 초기 단계라서 편견이 많은 것도 사실이고 어떻게 발전할지는 상당히 미지의 세계인것 같습니다.
    – 저 또한 오래 전에 학교에서 배운 것을 마지막으로 체계적인 학습은 멈춰있었는데 최근 인공지능을 필두로 독학으로 연구하기 어려운 분야들이 나오면서 배움에 대한 갈증도 많이 있었습니다.
    – 요새 CS 학위에 대한 인기 많아져서 온라인 과정이라 하더라도 경쟁률도 점점 높아지고 대부분 토플 100점 이상에 전공학점, 추천서, 자소서를 보기 때문에 허술한 학점, 허술한 경력, 허술한 목표로는 입학, 졸업이 그리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오프라인 보다야 쉽겠지만요)
    – 물론, 단순 학위 장사를 하는 곳도 있을 수 있으니 진짜로 얼마나 프로그램 관리를 하는가는 잘 확인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답변 주신 내용을 요약해 보면 (이건 개인적인 요약이니 실제 답변은 아래 코멘트를 참고 부탁 드립니다.)
    – 위 학교들의 오프라인 과정의 명성이야 두말하면 잔소리이다. (그 중에 더 나눌 수 있겠지만 일단 다 좋은 학교)
    – 취업을 목표로 한다면 석사 후 CPT를 받아서 현지화와 기타 다양한 경험을 함께하여 제대로 공부하는 것이 Best of Best 이다.
    – 어쩔 수 없이 온라인으로만 들어야 한다면 비자에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니고 온라인으로 인맥을 만드는 것도 어려우므로 어디가 훨씬 좋은가를 비교하는 것은 무리.
    – Computer Science, Engineering, Information, Stat 등 학부의 차이는 교육 과정은 좀 달라지겠지만 그것 자체로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고, 관련 학과라면 인정은 가능하고 본인의 실력 & 경력과 취업 분야와의 연관도가 중요.
    – 결론적으로, 온라인 CS 석사 학위는 직접적으로 미국 비자 발급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 본인의 경력 개발 목표에 맞춰 실력 배양에 초점을 두는 것이 맞고, 어느 정도 좋은 학교라면 온라인 과정에서의 그들의 차이가 현재로서는 크지 않다. 정도로 이해했습니다.

    미국의 많은 대학들이 편의상 온라인 과정이라 부르긴 하지만, 온/오프라인의 기회를 융합하여 그들은 산학협력과 수익창출, 새로운 학습모델 개발을, 지원자는 평생 학습으로 경력 개발의 기회를 만들어보려고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들의 선의를 믿습니다. 왜냐하면 대부분 사비로 가기에는 어려운 기회이고 지원하는 많은 곳에서 단순 학위 장사일 뿐임을 인지하면 더 이상 돈 낭비를 하지 않을 것기 때문에 나름 가능성이 있는 후보자들에게 기회를 주고 평가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큰 돈을 투자하는 개인 역시 큰 꿈을 안고 투자했을 것이기에 그도 나름대로 인생 낭비를 하지 않을 것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졸업생이 실력 없음이 탄로나면 그 프로그램은 점점 쇠퇴할 것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아무쪼록 여러 사정으로 온라인 과정을 듣는 열정과 의지를 가진 많은 분들이 열심히 하셔서 좋은 결과가 많이 생기기를 기대합니다.

    • Kskd 73.***.248.2

      온라인 프로그램은 CPT opt 없지 않나요?

      • 공돌이 61.***.93.238

        CPT가 취업 비자 말씀하시는건가요? 당장은 아니고 졸업 후 몇년 후에 알아보려고 생각 중입니다. linkedin에서도 가끔 이주 비용 지원해줄테니 지원해보라는 연락이 있어서 뭔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 부분은 아직 잘 알아보지 않은 부분이긴 합니다. 혹시 석사 취업비자 같은게 안 되는걸까요?

    • 2112 75.***.73.237

      온라인은 opt가 불가합니다

      • 공돌이 61.***.93.238

        위에도 쓰긴 했는데 “OPT는 F-1 비자를 보유한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라는 걸로 봐서 당장의 취업 비자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한국에서 졸업 후 나중에 알아보려고 합니다. 주변에 한국에서 영국, 캐나다, 미국 등으로 가는 걸로 봐서 뭔가 취업 비자가 있는줄 알았는데.. H1-B ? 이런건 나중에 제가 취득할 수 없는걸까요? 뭔가 추첨이란건 알고 있습니다.

    • Bn 73.***.163.171

      온라인 학위는 일반 대학교 학위랑 다르고요. 온라인 석사학위는 미국 취업에 전혀 도움 안될겁니다. 대부분의 석사과정은 학비 받아서 opt를 팔아남기는 수준입니다.

      미국 석사 하면 취업에 도움이 된다는 건 미국 오프라인 석사를 하면 3년동안 미국에 취업할 수 있게 해주는 OPT라는 걸 주기 때문입니다. 그외 취업비자는 현실적으로 외국에 체류하고 있는 사람들이 받기 매우 힘들기 때문에 OPT는 필수적입니다.

      근데 오프라인 과정이 아니라 온라인 과정을 하겠다는 건 이 기회를 아예 버리겠다는 얘기와 같습니다. 대사관에서 석사학위가 있는데 다시 오프라인 석사과정으로 가겠다고 비자 받기가 매우 어렵거든요.

      • 공돌이 61.***.93.238

        온라인 과정의 장단점은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석사 학위를 통해 전혀 없던 해외 취업 기회를 만든다기 보다는 지금도 가끔은 연락이 오는데, 좀 더 실력을 닦아서 실무 능력을 입증하는데 + 요소 정도로 사용하려는 것입니다. 어쨌거나 공식적인 석사 학위이니 지원 범위가 넓어지긴 할 것이라는 기대는 조금 하고 있고요.

        • 공돌이 61.***.93.238

          미국 오프라인 석사를 하면 3년동안 미국에 취업할 수 있게 해주는 OPT라는 걸 주기 때문입니다.
          ==> 이것이 바로 OPT인 것이군요! 석사 후 3년이나 구직 기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석사를 그러한 구직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는 말씀이군요? 그런데 저는 경력직으로 지원할 예정이기 때문에 (그만큼 더 취업은 어렵겠지만) 나중에라도 OPT는 큰 이슈는 아닙니다. 좋은 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시골쥐 73.***.59.224

      이분야를 잘 모릅니다만 글을 읽어보니 미시건은 지금 유행에 따라 여러 과를 모아 놓은 비지니스를 하는 거지 정통 강의를 하는 것 같지 않네요. 학교 이름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듣느냐도 봐야합니다. 30명 모집정원과 500원 모집정원이 있다면 당연히 30명짜리 학교로 갑니다. 이멜 씹는 게 모 중요합니까? 씹는 학교가 더 좋은 거지요. 유아이유씨에 한표. 졸업장 보단 관련쪽 경력 프로젝트를 해야지 되지 싶습니다. 행운을 빕니다.

      • 공돌이 61.***.93.238

        학과장으로서 당연히 입발린 말을 하는 것일 수는 있으나, 미시건은 말그대로 요새 인기있는 중요한 분야인데 체계적으로 가르쳐 주는 대학이 없기 때문에 평생학습을 열망하는 의욕있는 전문가들을 위한 과정이다.라고 홍보는 하고 있습니다. 저처럼 나름 전문가라 자부하고 있지만 신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나오는 인공지능 같은 분야는 혼자 독학으로 커버하기에 어려웠던 부분이었던 것은 사실이기는 하고요. 그들의 장사속일지 모르지만 저도 나름대로 제가 필요한 부족한 부분을 잘 찾아먹으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메일 씹는걸 그런 측면에서 생각해볼 수도 있겠군요! ㅎㅎ 역시 좀 더 core에 집중하는게 좋겠다는 의견이시군요! 잘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지나가다 98.***.157.222

      온라인석사후 미국에서 취업이목적이시라면 두프로그램다(어느프로그램도) 전혀도움이되지않습니다. 윗분들이말씀해주신것처럼 미국에서일할수있는 비자나 퍼밋을제공해주지않기때문입니다. 경력직10년이든 30년이든상관없습니다. 지금연락오는데가있으면 진행하기전에 회사에서 구체적으로 합법적으로 어떻게일할수있는거냐고 먼저 clarify하고싶다고물어보세요. 100프로 얘기를한번만이라도나누면 work permit이없어서 다음기회에보자라고 할것입니다.

      • 공돌이 61.***.93.238

        헉 비자가 최우선 과제인가보군요. 다들 이 부분 걱정을 제일 많이 하시네요. 좀 더 말씀드리면 저는 아마존에서 연락이 왔었고, 제 주변에 몇 명 간 사람들을 보니 바로 H1? 비자 추첨이 되면 미국으로 바로 가지만, 안 되면 영국이나 캐나다 같은 곳에 배정되었다가 나중에 기회되면 다시 미국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나중에 다시 미국으로 간 친구들이 좀 있고요. 저도 꼭 “미국 직행”을 고집하는 것은 아니어서 위와 비슷한 형태로 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 ㅇㅇ 99.***.76.56

      저도 비슷한 고민해서 알아봤습니다. 유펜 CS온라인 다녔던 회사동료에게 물어봤는데 별로라고 하더라고요.

      2500만원 5000만원 적은돈도 아니고 미국 취업이 목적이 아니면 차라리 coursera, pluralsight, kaggle, youtube에서 공부하시는게 더 이득일것같아요.

      나중에 취업하고 싶을때 미국와서 석사 다니고 OPT받는게 더게 좋을것 같습니다.

      OPT없이 취업하는거 힘들어요. 링크드인 연락오는거랑 틀립니다.

    • 미국 24.***.145.70

      미국에 유학왔다가, 구글에 다니고 있는 사람입니다.

      1. 회사를 그만두고, 온라인 학위 코스를 들으셔야 한다면, 저라면, 미국으로 비자받고 건너와서 공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학비가 비싸긴 하지만, 말씀하시는 것을 보아, 졸업후에 취업을 잘 하실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러면 아주 큰 돈을 투자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새로운 경험을 하는것도 좋은 자산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 회사를 그만두지 않고 한다면, 그냥 공짜로 주는 곳에 하겠습니다.
      제 입장에서 볼때, UIUC나 Michigan이나 둘다 괜찮고 좋은 학교입니다.

      3. 비자는 좀 복잡하긴 합니다.
      하지만, 꼭 미국에서 일하지 않으셔도 된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구글 같은 경우에는, 영국이나, 호주, 스위스 등으로 보내줍니다.

      • 공돌이 61.***.93.238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1. 그런 마음이 굴뚝같지만 아쉽게도 여러 여건 상 오프라인 학위 코스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지금도 나름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실력 배양에 최선을 다하며 미래를 기약해보려 합니다.
        2. 공짜로 준다는 것을 이해 못 했는데요, 학비는 둘 다 지원을 받아서 공짜이긴 하고, 학습 난이도로 보면 아무래도 UIUC가 좀 더 높을 것 같기는 합니다. (그걸 실제 현업에서 얼마나 써먹겠냐로 보면 실용적인 측면의 지식량 자체는 비슷할 것 같고요.)
        3. 네!! 반드시 당장에 미국 캘리포니아 본사! 이런 마음은 아니고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꼭 한번은 미국에서 다녀보고 싶은 마음은 있습니다. 미국 비자란 것이 뜻대로 되는 것도 아닐테고요..

        그런데 구글은 영국, 호주, 스위스로 보내준 다는 것이 일단 추첨 추진을 해보고 안 될 경우 그렇게 해외로 돌려준다는 말씀이시죠?

        하나만 더 여쭤보면 CS대학과 School of Information대학의 차이는 그 자체로는 큰 편견은 없는가보죠? 사실 양쪽 다 커리큘럼을 보면 CS+Stat+Information 학부의 조합으로 수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겹치는 부분이 많기는 합니다. 구글 JD도 살펴봤는데 대부분 유사전공이면 OK처럼 보여서 (유사 전공이라면) 구체적으로 딱 어느 학부인가는 별로 안 중요한가 궁금했습니다.

        • 미국 24.***.145.70

          2. 네. 학비 지원을 해주니까, 공짜로 하는 것이라고 표현했었습니다. 🙂
          3. 일단 미국에 지원을 하고, 비자를 신청한 다음에, 떨어지면, 다른 나라를 알아봐줍니다. 다른 나라에 있다가도, 다시 미국에 비자를 받아서 팀을 옮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학과 이름은 그다지 큰 상관없습니다. 워낙 다양한 이름들이 많아서, 대충 컴퓨터쪽 나왔네, 이러면 끝입니다.

    • ㄴㅁㄻㄴㄹ 173.***.31.52

      1. 비싼학비가 문제가안되고
      2. 온라인과정이 차후에 비자에 도움이 안된다는 걸 이미 알고, 비자 프로세스가 어떻게되는지 이미 아신다면,

      배움위해서 하는건데 프로그램이 관심사에 가까운곳에서 결정하시면 될듯합니다.

      • 공돌이 61.***.93.238

        넵.. 의견 주신 것을 보면 두 대학의 명성이나 과정 자체로는 유의미한 큰 차이는 없으니, 저의 적성과 실력 배양에만 초점을 맞춰서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되는 곳을 선택하면 된다는 말씀이시군요. 의견 감사합니다.

        그런데 US news 랭킹이 숫자로만 보면 좀 차이가 나던데, 이 정도는 별로 큰 차이는 없다고 보면 될까요? 한국에서는 한 순위로 엄청 싸우는데 현장에선 보통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 궁금했습니다. (하긴 우리나라도 중앙일보에서 대학 랭킹 발표하는데, 사람들 생각과 다른 부분도 있고 그게 꼭 중요한 것도 아니어서 참고 자료라고 본다면 US news 랭킹도 그런것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 ggsdg 69.***.203.94

          두학교 사이에서 특히 대학원에서 랭킹이나 명성 구분하는건 의미가 크게 없다고 생각이드네요.
          게다가 온라인프로그램이니까 지역적 특성같은것도 고려할필요도없구요.

    • rui 24.***.203.250

      나름 자료 조사를 열심히 하셨네요 🙂 미시간에서 유학하고 테크 회사에서 컴퓨터 비전쪽 일하고 있습니다.

      대략 얘기하신 정보들을 볼때 직접 나오는 것에 저도 한표입니다만, 일단 그건 옵션이 아니란 전제하에, 말씀하신 2가지 옵션은 아무리 고민해봐야 큰 차이 없을 겁니다. 끝까지 고민해보면 그래도 여기가 좀 낫겠다 싶은 결론에 도달할지도 모르겠지만, 제 생각엔 미리 예측할 수 없는 변수 한두개만 나와도 쉽게 뒤짚어질 수 있는 차이입니다. 그 정도 차이에서는 빨리 한쪽으로 결정하고, 그쪽으로 집중해서 나머지 준비를 잘 하는 것이 훨씬 나은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 공돌이 61.***.93.238

        작성해주신 조언이 정답같습니다!

    • S 162.***.216.28

      Offline 인 일반 대학원이면 Rank와 펀딩등 여러 조건을 고려하겠지만 온라인 과정이면 Rank는 크게 고려하지 않으셔도 될거 같습니다. 둘다 오프라인상으로는 좋은 학교 입니다. 커리큘럼을 보시고 본인이 보기에 좋은 학교를 고르시면 될거 같습니다. 현직 ML engineer로 일하고 있는데 인터뷰시 CS 출신들이 많지만 Math, Physics 전공등 다양한 분야의 전공자들과 인터뷰 하고 있습니다. CS 학과가 아니더라도 저희 회사의 경우는 이력서의 경력과 학교에서 경험한 커리큘럼과 프로젝트등을 보고 비전공자도 인터뷰에 초대하고 있습니다. 응원하구요, 좋은 선택 하시기 바랍니다.

      • 공돌이 61.***.93.238

        역시 저의 구체적인 경력과 실력이 중요하겠군요. 생생한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 잠재라 174.***.133.57

      말씀하신대로 온라인 코스웍하고 수년 뒤에 다른 경로로 미국 취업을 알아본다면, 사실 그 과정을 나온 것이 미치는 영향은 훨씬 적을 것입니다. 그 사이에 포지션과 연관된 일을 어떤걸 했냐가 몇 배 더 중요할겁니다. 따라서, 원 계획대로라면 아무거나 상관없다는게 저의 답입니다. 미시간에서 혹시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인맥 얘기하셨으나, 온라인 과정으로 그런 점은 기대하지 않으셔야 할겁니다.

      만약 미국의 과정으로 진학하고 졸업 후 OPT 받으며 취업한다면, 여전히 둘 다 좋습니다만, 엔지니어링의 CS에서 제공하는 UIUC 쪽으로 더 기웁니다.

      • 공돌이 61.***.93.238

        네.. 인맥은 혹시나 혹시나 인생에 한번쯤은 아주 살짝 도움이 되는 일도 있지 않을까 했는데 역시 말도 제대로 못하는데 무슨 인맥일까요 ^^; 제 실력에 초점을 맞춰 열심히 하겠습니다.

    • 지나가다 47.***.48.239

      인턴을 어떻게든 뚫으세요 거기서 님 실력을 보여주십쇼 . 근데 다시 원론으로 돌아가지만 석사 하면서 오피티 루트가 워낙 안정적이라 그 동안 미국적응도 하고 인턴도 하고 출중하시면 인턴 건너 띄고 바로 풀타임도 가능하시고

      • 공돌이 61.***.93.238

        이번 코멘트 들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는데 역시 그 경로가 너무 좋은 기회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어렵지만 많은 다른 분들은 참고가 되시면 좋겠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 시골쥐 73.***.59.224

      Another 먹튀. 시간 내서 글 달았는데 훗날 참고하는 사람도 있게 본인 신상만 지워고 원글 남겨놔야 하지 않을까요? 실망스럽네요. 왠지 당한 거 같은 기분 쩝.

      • 공돌이 61.***.93.238

        시골쥐님 지적에 100% 공감하고 죄송합니다. 갑자기 걱정되는 부분이 있는데 어떻게 할지 몰라서 당황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추후 다른 분들이 참고하실 수 있도록 조금 각색하여 원글을 복원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 C 65.***.248.194

      글을 다시 보실지 모르겠는데 저는 조금 다른 의견이 있어요.
      일단 온라인 학위가 도움이 안 될거라는데는 동의합니다. 그런데 그 이유는 비자보다도, 교수와 연구실에서 연구한 경험이 없기때문이라 생각이 되고요. 비자는 님이 회사에 꼭 필요한 존재라면 트럼프가 아무리 난리쳐도 해결해줍니다.
      좀 다르긴 하지만, 저도 한국에서 졸업후 바로 미국에서 취업한 케이스라 댓글 달아봅니다.

      • 공돌이 61.***.93.238

        일단 온라인 학위가 도움이 안 될거라는데는 동의합니다.
        ==> 저도 그렇고 코멘트도 그렇고 비자 빼고는 특별히 나쁘다는 말은 안 했던것 같은데 어떤 부분에서 도움이 안 될거라는데 동의하신다는 건지 잘 이해는 못했습니다.

        교수와 연구실에서 연구한 경험이 없기때문이라 생각이 되고요.
        ==> 기존 대학원은 랩실 기반이고, 졸업생도 연구 능력을 기준으로 평가했기 때문에 온라인 학위 자체가 부실하다고 느끼는 인식은 당연한 bias라고 생각되고, 아직 초기라 그런 사례가 별로 없는 것 같기는 하지만 이걸 악용할 여지도 충분히 있다고 생각됩니다. 저 역시 오프라인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경험을 가졌다거나 랩실에서 교수님께 깨져가며 힘들게 논문써봤다고 거짓말할 마음은 전혀 없지만 그런 색안경도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를 하려고 합니다. 온라인 과정 대부분이 학술 이론에 기반한 실무 능력 향상을 추구하는 전문석사 과정이고, 기존 박사로 가기 위한 전 단계로서의 석사와는 추구하는 바가 다르고, 저를 선발하려는 포지션 또한 연구력 기반의 포지션과는 다를 것이기 때문에 저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고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비자는 님이 회사에 꼭 필요한 존재라면 트럼프가 아무리 난리쳐도 해결해줍니다.
        ==> 아주 아주 초 스페셜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뭔가 있을 것 같다고 막연하게 생각은 되지만, 저는 그렇게 초 스페셜한 존재도 아니고, 다른 분들도 그런 case를 가정하여 코멘트를 하진 않으신 것 같습니다. 그런 case가 구체적으로 무언지 살짝이라도 공개해주실 수 있다면 공유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ㅇㅇ 210.***.218.197

      안녕하세요 좋은글 남겨주셔서 댓글들도 정독중입니다. 혹시 지금은 어떻게 일하고 계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