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이 해결된 사람들에게도 cs 잡마켓이 좋은 편이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특히 신입이거나 갓 졸업한 무경력자들한테는요.

장기적으로 정착 이민 목적이 아니고 전문직 라이센스만 따는 것에 집중하고 다른 나라에서 사는 것도 괜찮다면 회계 석사 대학원 같은 선택지도 괜찮을까요?

물론 미국 회계사 라이센스를 등록하고 인정받을려면 미국에서 몇년간 일을 해야하는 필수적인 조건이 있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여기 글들 보니 이제는 외국인들에게 미국으로 가는 문들이 제법 닫힌 느낌이 듭니다. 트럼프가 재선 성공하면 더욱 심해지겠죠?

지금까지 CS가 과도하게 누리던 프리미엄이 이제 빠진다고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새로운 산업으로 몰려 갈껍니다. 회계는 개인적으로 이 새로운 산업에 먹힐껍니다.

유학생으로 cs전공했는데 정말 뛰어난 개발자가 아니면 빅텍 구직은 힘듭니다. 그나마 작은 동네 주변으로는 많이들 취직하는 것 같아요. 바로 취업 되는 건 아무래도 간호사인것 같아요. 영주권 받는 절차도 반으로 줄어들고요. 만약 대학전으로 돌아간다면 널씽하지 않을까 싶네요

앨러배마다 조지아는 어떠신가여?

미국에서 몇년간 전문직으로 일을 하면 이민 신분 해결 할 수 있을 겁니다. 전문직이라도 신분해결 안된 상태에서 일자리 찾는게 어려운거죠. 미국으로 가는 문이 닫힌건 아니고, 미국 이민 쿼터는 몇십년 전 부터 거의 변함 없어요. 미국도 저출산이어서 이민을 계속 받아야하는 처지이고 매년 50만명 이상 영주권 줍니다. 그런데 이민신청자 숫자가 워낙 미친 수준이어서.. 몇달전 이코노미스트 차트 (legal immigration to america has rebounded) 보니까 20여년전에는 1500만명정도가 신청했는데 지금은 일년에 3000만명 넘네요. 트럼프가 되든 해리스가 되든 합법이민 루트는 변함없이 좁은 문으로 남을 거고, 다만 트럼프가 불법이민 차단에 좀 더 신경쓰는 겁니다.

트럼프가 재선된다고 이민 문이 좁아지는건 아닐겁니다. 능력좋은 이민자만 골라 받겠다는게 트럼프 이민정책의 핵심이기 때문에 오히려 과거 시도했던것처럼 급여나 재산 수준 높은 사람만 골라 받겠다 하고 많은 서류를 통해 검증하려 한다면 평균적인 한국인들 입장에서는 조금은 더 쉬워질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H1B도 최소 급여 threshold를 더 높인다든지, 아니면 인도애들 편법으로 비자를 교묘하게 여러개 신청하는걸 어렵게 한다든지 등등… 제도가 어렵게 강화될수록 한국인에게 유리할 가능성이 오히려 높아집니다. 물론 한국에서 실패하고 미국에서 기회를 노리는 그런 이민은 줄어들겠지만요.

트럼프가 예전에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하면 모두 영주권을 주겠다고 했었습니다. 물론 그 막말대왕에 말은 믿을게 없지만 트럼프가 이민정책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는 알수있죠. 트럼프가 오피스에 있을때도 국경에 벽을 설치하고 난리를 쳤어도 실제로 영주권은 문제없이 줬었습니다. 정책이 문제가 아니라 cs경우는 이제 자국인들로 넘치는데 외국인은 오기 힘들겠죠. Cs 거품꺼지는 거고 다시는 예전같은 시절은 안옵니다. 빅텍들이 레이오프 많이해서 안돌아가나요? 다 잘돌아가요. AI등등으로 efficiency 가 좋아졌고 펜데믹을 통해서 지역에 상관없이 뽑을수 있는다보니 아웃소싱도 많아지고 CRO 들도 너무 많이 생겨서 많은 인력이 필요가 없어졌어요. 게다가 공급도 과잉. 그러다보면 아마 연봉도 비슷해 질겁니다. CS가 망한게 아니라 그냥 제자리를 찾아간다고 보면됨.

이 글에 댓글로 트럼프 어쩌구 하는 인간들 다 기억상실이거나 최근에 왔거나 미국 안 사는 사람들.

지난 정권에 얼마나 합법이민자 탄압했는지 알면 그딴 헛소리 못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