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위에 글쓰신 분, 반대로 쓰신 것 아닌가요?
CRV, Rav4, Tiguan, Outbac, Santa Fe 등등을 검토하다 Rav4를 샀는데,
실내 디자인은 CRV가 더 예쁘고 아기자기하게 잘 다듬어져있습니다.
Rav4는 좀 직선적이고 언뜻보면 투박한 느낌이 들지만 내부 공간은 더 넓습니다.
납작하게 포장된 아이키아의 풀 사이즈 침대 정도는 쉽게 들어갑니다.
제 경우엔 아기를 태우고 다니기에 Rav4가 더 낫고, 디자인도 혼다의 것보단 토요타가
더 마음에 들어서 Rav4로 결정했습니다. 테스트해보니 소음은 고속에선 거의 비슷하지만
중저속에선 토요타답게 더 조용합니다.
뒤에 타이어가 달린 것은 뭐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던데
타이어가 플랫되었을때 바닥에서 꺼내고 다시 끼우느라 땀흘리는 것보다 훨씬 편하고
풀 사이즈 타이어라 바로 끼우고 돌아다니면 되기에 꽤 마음에 듭니다.
사실 AAA 부르면 될 일이긴 한데 제가 직접 만지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다른 차종 중에서 티구안은 호기심에 한번 타봤으나 개인적으로 폭스바겐과 아우디의
품질이 못미더워 바로 제외했고, 아웃백과 포레스터는, 제가 타본 차들만 그랬는지 몰라도
이상하게 귀에 거슬리는 소음이 나서 일찌감치 포기했었습니다.
만약 다시 고르라고 한다면 Rav4와 현대의 투싼을 자세히 비교 시승해보겠습니다.
제 친구가 얼마전에 사서 한번 타보았는데 출력이나 정숙성, 실내 디자인 등등
Rav4보다 나아 보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