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Camry hybrid 입니다. 
뒷바퀴 한 쪽에서 나오는 소음 문제입니다.
꼭 아침에 처음 출발하면 저속(10-15 마일 이하)에서만 마치 뻑뻑한 쇠가 억지로 돌아가는 듯한 소리가 들립니다. 어찌 얘기하면 주차 브레이크가 걸려있는데 억지로 나가는 그런 소리라고 해야하나… 마치 바퀴가 한 바퀴 돌때마다 그런 소리가 나고 속도가 점점 올라가면서 소리도 같이 빨라지다가, 20마일정도 이상되면 없어집니다. 이상하게 낮 동안에는 거의 그런 소리가 안납니다. 꼭 오래 세워놓고나서만… 브레이크 패드는 약 7천 마일 전에 갈았고, 또 제가 발견한 것이 그 소리나는 바퀴의 rotor를  주행후에 손으로 만져보면 다른 소리 안나는 rotor에 비하여 확실히 더 따뜻합니다 (많이 뜨거운 것은 아니고).
무엇이 문제 일까요? 
 
    

차 띄워놓고 그 바퀴 손으로 돌려보십시오.
잘 안돌아가면 캘리퍼 프리즈 이거나 E브레이크 입니다.

E브레이크라면 돈이 좀더 깨짐..

답변 감사합니다.
말씀대로 한 번 돌려보겠습니다.

궁금한 것이, 말씀하신 캘리퍼 프리즈 혹은 E-brake라는 것이 왜 생기나요?
혹 브레이크 패드 교환할때 뭘 잘못하거나 불량패드 때문이라면 앞으로는 다른 메케닉 알아보려고 합니다.

브레이크 프리즈는 흔히 캘리퍼때문에 생깁니다.
캘리퍼에는 브레이크패드를 로터와 마찰시켜주는 피스톤이 있고,
그 피스톤의 운동을 서포트해주는 2개의 부싱이 있습니다.

그 캘리퍼 안쪽에 먼지가 쌓이게되면 부싱의 원할한 움직임을 방해하게되어
브레이크가 밟힌상태에서 굳게 되는경우가 있습니다.
그럼 이제 쇠갈리는 소리가 나는거죠.

저는 프리즈랑 E브레이크문제가 같이와서 좀 고생좀 했었습니다.
E브레이크역시 보통차는 로터안쪽에 보이지않게 숨어있는데
거기에도 이물질이 많이 쌓이면 문제가 생기고,
대부분의 경우는 케이블문제로 E브레이크가 걸린상태에서 주행하는경우가 있죠.

좀 오래된차라면 추운겨울날 얼어붙는경우..
자동차 운행시 처음에는 얼어붙어서 쇠갈리는소리가 나다가, 마찰로 인해 열이 발생해
그게 녹아서 떨어지게되면 이제 소리가 안나는 것도 생각해볼수 있겠습니다.

bk님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차를 올려 뒷 바퀴를 돌려보니, 뒷바퀴 2개가 모두 뻑뻑해서 잘 안돌아 가더군요.
샾에서 바퀴를 떼어내고 보더니, 메케닉은 이런경우 보통 캘리퍼를 통째로 갈거나 (개당 150불) 아님, 로터가 좀 휘어서 그럴지도 모른다고 하더군요. parking brake는 괜찮은것 같다고 하고.
처음에는 로터를 갈아서 깍아보자고 했는데 (80불), 결국은 메케닉과 이런저런 상의 끝에 우선 양쪽 로터를 새것으로 갈았습니다 (180불). 갈고나서 뒷바퀴를 손으로 돌려보니 이제는 부드럽게 뱅글뱅글 잘 돌아가더군요.

브레이크는 이렇게 해결했는데, 메케닉이 뒷쪽 스트럿 하나가 오일이 제법 샜다며, 당장은 괜찮지만 조만간 양쪽 모두 갈아야 한다고 하네요 (450불). camry가 이런 스트럿 고장이 잘 일어난다고 하면서. 하나 고치니 또 하나 고칠것이 생기고… 스트럿은 좀 더 타다가 고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