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에서 IT인력의 미래

  • #148122
    근까 66.***.14.2 6228

    뭐… 제가 많은 경험은 없지만 여기 저기서 주어 들은 바와 신문 따위에서 읽은 바로는 CA에 IT로 오는 것은 좋은 자리를 얻기가 점점 힘들어 지리라 생각합니다.

    IT개발의 경우 직접 클라이언트를 만나는 자리 외에는 거의 대부분 인도로 outsourcing할 것이라는 전망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즉 대부분의 프로그래밍 및 상당부분의 연구 개발 관련 자리가 인도로 가는거죠.

    클라인터를 직접 만나는 경우는 소위 말하는 세일즈, 프로그램 및 네트웍 카운셀링 또는 유지 보수 따위일 텐데. 세일즈라던가 카운셀링은 말이 딸리면 자리를 얻기 힘들고 유지 보수의 단순 노동에 큰 돈을 주리라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솔직히 미국 진출을 위해 IT를 하고 있다면 인도 진출로 끝날 가능성이 점차 높아 지고 있어보입니다.

    • 다른의견 65.***.209.2

      어느정도의 중하급 레벨 IT잡들이 offshoring될거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지만 실리콘 벨리 등지에 있는 상위레벨의 잡들은 아직 그렇게 보이지 않습니다. 일단 그러한 경력을 가진 엔지니어를 인도에서 찾기 힘들고 두번째로 그러한 인력을 키우는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기때문에 단시간에 인력을 양성하는 것도 어려우며 세번째로 국가 경쟁력의 기반이 되는 핵심기술 유출을 우려하기 때문이죠. 요즈음 들어 경기가 좋아지면서 벨리쪽 회사들이 고용을 늘리는 것만 보아도 알수 있습니다.
      만약 IT를 모든 정보통신이 아니라 협의로 말씀하신 거라면 위의 님의 말씀이 맞다고 봅니다.

    • H 65.***.186.2

      제 의견도 원글님의 의견가 틀립니다. outsourcing이 늘었다고 하지만, 상당 부분은 call center같은 고객 지원 부분입니다. 개발부문에서도 중요하지 않은 부분을 인도같은 데서 연구소를 세워서 개발하지 핵심 개발은 계속 미국 내에서 이루어지고 있고, 이 부분도 미국 밖으로 빠져나갈 것이라는 것에는 단기적으로 부정적입니다. 실리콘 밸리에서 돈많이 받는 고급인력은 인도로 가지 않습니다.

    • 근까 66.***.14.2

      Wall Street Journal이나 Business Week은 다릏게 말하던데… 최소한도 10년 내로는 현실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전 봅니다.

      실제로 하드웨어 부분에서는 단순 메모리는 한국한테 넘겨버렸고 하드디스크는 대만한테 넘겨버린 전례도 있고. 최근에는 IBM에서 PC사업부분을 중국에 팔아 넘기고 수익 모델을 시스템 판매 에서 소위 말하는 맞춤 경영 솔루션 개발로 확대 또는 전환하고 있다는 것도 결국은 클라이언트를 직접 상대하는 자리가 아니라면 굳이 비싼 돈 내고 미국에서 사람을 쓸 필요가 없다는 인식을 보여주는 것 같아 보입니다.

      또한 갈수록 좁아지는 전문직 이민도 이민법이 완전히 바뀌기 전에는 부족한 인력을 미국으로 들이는 것보다는 차라리 operation을 인력이 풍부한 인도나 중국 등으로 옮기는 것을 선호하게 만들 것 같고요.

      위의 두 분들도 “상위레벨”, “고급인력” 또는 “핵심기술”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시는데 그런 상위 레벨, 고급 인력, 핵심 기술의 전략적 가치를 부인하는 바는 아니지만 소위 말하는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 고급인력에 대한 수요라는 것이 미국의 소위 말하는 명문 공대 출신 정도면 충족이 되는 것이라 보여지고

      실제로 미국 캘리포니아 고등학생의 상당수가 미래 기술직의 오프쇼어링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공과대학을 기피한다는 WSJ의 기사 등을 볼 때 원하거나 원하지 않거나 CA에서 IT잡의 미래(현 경기나 몇년 후 말고 10년 혹은 20년 이라도요)는 그렇게 밝아보이지 않습니다.

      결국 IT기술 개발직이라도 소위 핵심 기술이 아니라면 인도나 중국으로 팔려 나갈 것이라는 것이 대세 같아 보입니다. 미국에서 더 이상 하드디스크, 저가 램, 플로피디스크, 이더넷카드 같은 것 안만드는 것과 별 다른 것 없는 상황이 오리라 생각합니다.

      뭐 WSJ은 요새는 기업의 CEO의 월급 체계와 변호사들의 비용 수준도 비교하면서 기업 CEO와 legal service의 off shoring마저도 예측하는 판이니까 … 뭐 이게 그냥 유행따라 하는 소린지 아닌지는 봐야겠지만요.

    • 67.***.109.220

      개인적으로 생각하건데 일단 인도 중국에서 개발한 물건은 가격에서 경쟁이 되지를 않기때문에 미국에서는 점차 사양사업으로 들어가는것이 쉽습니다. 더구나 TI같은 대기업도 저가 핸펀모뎀칩을 개발하는데 인도에 있는 TI에서개발한다고 하니 점차 기술이 인도 중국으로 넘어가는것은 대세인것 같습니다. 게네들 일하는 속도나 부지런함을 미국이 따라가는것도 쉽지않고 중극의 무대포식의 기술 모방이나 복사도 한몫을 하겠지요. 지금산호세에 잡이 많아보이지만 점차 없어지지 않나 저 역시 우려를 합니다

    • Edward 12.***.114.201

      심히 송감 합니다. 여기 반도체 회사들 이미 중국에 설계센타를 설립했고, 지금은 같이 일 한다고는 하지만, 기술이전이 되는것을 막을 수는 없는것 같습니다. 따라서 중국에서 2~3년 후 제대로 된 제품이 나오기 시작 할 떄쯤이면, 여기에 고액 연봉을 주며 회사를 운영 할 필요가 없겠지요. 아마 미국엔 법률, 파이넨스, 등등만 남을 것 같기도 하구요. 지금 시장은 이미 중국이고, 제조단계를 지나서 시장도 중국이 커지고 있습니다. 상위나 고급 인력이란게, 여기 핵심 중국인들 여기서 학위 하고 본국관련한 직종에서 일 하거나 또는 좋은 조건으로 중국으로 가기도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