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기자가 좀 안이했던 것 같습니다.
부시는 명색이 주 방위군 파일럿 출신인데 그 정도 기습으로 안면에 신발을 맞을리가 없죠.
저라면 끈을 묶지 않는 신발을 신고 들어가서 신발을 던질 때는 양쪽을 다 벗어든 상태에서 두개를 연발로 던졌을 것 같습니다.
안면에 직격으로 맞았다면 911에 버금가는 특종이었겠네요.
그나저나 빗맞추고도 살인미수로 기소된다네요.
이라크 검찰의 오버도 한국 떡검만큼이나 대단합니다.
6미터 거리였다는데 그정도면 사실 신발로 맞추기가 간단치 않은 거립니다.
제가 처음 봤을때는 나름 ‘잘 던지네’하고 봤습니다. 마음의 준비를 했다해도 던지기 직전 상당히 긴장도 했을테고.
신발의 회전을 봐선 나름 손목의 스냅도 준 걸로 보입니다. 단지 붓쉬가 그쪽으로 눈치가 빨라 잽싸게 숙이는 바람에 안맞았지 둘다 제대로 날아갔습니다. 그래도 릴리즈 하다 손가락이 신발뒤꿈치에 걸려 바닥에 내동댕이 치거나 하지 않았으니 그정도면 기본 실력은 있어보입니다.
만약 부시가 피하지 않았다면 맞았을 만큼 잘 던졌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런일이 발생했다는것 자체가 저는 믿기지 않는군요.
부시(미국 대통령)가 미국의 일반 동네를 갈 때도 며칠전부터 동네에
사복경찰이 와서 상황 클리어를 확실히 하는데 그 무시무시한
이라크에 갈 때 어떻게 클리어 했는지 딱 감이 오는데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그런일이 발생할 수 있었는지 믿어지지 않습니다.
부시에 신발 던질 강심장이라면 그 사람 백그라운드 체크하는데
뭔가 하나라도 책잡힐만한게 있었을거 같은데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