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rrego (한국명 모하비) 혹시 아세요?

  • #8750
    궁금 76.***.193.241 5516

    요즘 suv구입으로 파일럿, 하이랜더 이 두녀석을 염두해 두던중, 한국에서는 모하비로 불리는 suv가 최근에 미국에 들어온것 같더라구요.
    웹에 들어가서 대충보니 가격대 성능비로는 괜찮아 보이긴 하던데, 역시 “기아”라는게 걸리네요. 혹시 이거 구입하신분이나 관심있으셨던 분들 평을 좀 듣고 싶습니다. 부탁드려요.

    • 모하비 124.***.214.151

      저는 한국에 있는 사람이고요
      곧 파견을 나가게 될 것 같아서 이 사이트를 자주 보고 있습니다.
      모하비 부품 개발 참여자 이기도 하고요…
      먼저 한국 자동차가 최근들어 많은 발전이 있었죠…
      구중 큰 것이 베라크루즈와 모하비(보레고)입니다. ‘고유가 시대를 역행하는 개발이긴 하지만….
      이 두 차종은 현기차에서 원가절감이란 단어를 배제한 차량입니다
      2006년도 이후의 현기차를 타보셨다면 알 수 있겠지만 업체명(현대,기아)를 배제하고 운전해 보신다면 한국차의 많은 발전이 있었구나 하는점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베르나, 엘란트라, 소나타, 아제라, 아만티, 베라크루즈, 모하비 어느차종을 타보시더라도 그러 할 것입니다.
      하지만 중고차 가격이 제일 걸리는 부분이죠
      만약에 차량 구입후 중고차 가격을 고려하신다면 다른선택을 하시는 편이 나을 것 같고요 중고가격 상관없이 오랬동안 소유하실 예정이면 한국차 구입도 괜찬은 판단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평가를 보고 싶으시다면 한국의 모하비 동호회에 한번 들리셔서 글들을 읽어보시는 것도 괜찬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 호랭이 161.***.73.45

      보레고의 장점은 Towing Capacity 그리고 {5단 tranmission, gas mileage, 총무게}로 추정해 보면 기어비가 아주 촘촘하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즉, 제로백(0-60 mile/hour)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가속도가 좋을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이 두가지 요소가 아주 중요한 factor면 추천하는데 이게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면 iihs.org의 안전성 실험결과도 나오지 않았는데 구입하는 것은 옳은 선택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차라리 현대 베라쿠르즈를 고려해 보시죠. 가격 대비 성능면에서는 최고입니다.

    • hilgard 72.***.163.119

      현대차 일하시는 분의 자긍심을 깎아 먹을까봐 걱정스러운 마음이기는 하지만, 1년됀 소나타가 10년됀 Toyota Avalon보다 시끄럽고 진동이 심하더군요. 첫 1년동안은 소나타 정숙도는 훌륭했었습니다. 첫 일년동안 로터 워런티 서비드 (교체) 두번 받았고 에어백 갈았고, 데쉬보드도 갈았습니다. 현대차.. 대단히 죄송스럽지만 아직 멀었다고 생각듭니다.

    • 궁금 76.***.193.241

      원글인데요, 역시 아직 출시된지 얼마 안돼서 그런지 정보가 많지가 않군요. 한국 동호회 사이트에서 대충 감잡았지만 한국에서 나온거랑 얼마나 똑같은 옵션이 따라올지 궁금하더라구요.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hilgard님 몇년도 소나타를 비교하셨는지는 모르지만, 제가 정확히 2006년 소나타하고 11년된 아발론이 있습니다. 아발론, 거의 용달차 수준이구요. 최근 2년 동안 수리비로 딱 5천넘게 깨지고 있습니다. 소나타요? 2년넘었지만 지금까지 오일교환밖에는 한게없고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 아시에 75.***.157.87

      각종 잡지에서 보레고 숏텀시승기사가 올라왔더군요. 카앤드라이버에선 성능테스트도 했던데…

      상당히 평가는 좋지만 요즘같은 시기에 조금 갸우뚱 하는 분위기긴 합니다. ^^;

      베라크루즈 3.0 디젤은 내년쯤 들어올 수도 있다고 하던데 어떻게 될런지 모르겠네요. 미국 사람들 중소형 승용 디젤 들어오면 연비에 껌뻑 넘어갈텐데 ^^;;;

    • 198.***.210.230

      재미있는 사실 하나는 한국에서 “모하비”하면 다들 아는 유명한 사막 이름라고 아는데, 미국에서는 잘 모른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미국사람들이 잘아는 “보레고”라는 사막이름을 썼다는 후문이니… (샌디에고 근처에 있다고 하네요)

    • 모하비 130.***.110.89

      미국 오기전 한국에서 봤는데, 개인적으로 SUV 좋아하지 않는 사람으로서 처음 접한 디자인이 쏙 눈에 들더군요. 성능은 잘 모릅니다.

    • hilgard 72.***.163.119

      98년 Avalon과 2007년 sonata 비교 했습니다. 98년 Avalon milage 110,000 이고, Sonata 2007년 10,000 입니다. Avalon 은 dealer tune up 한적 없고, 매뉴얼에 있는대로 갈것만 제때 갈아줬읍니다. 개인적인 생각이고 경험이니 달리 생각하신다고 뭐라 드릴 말씀 없습니다. 원글님, 타이밍벨트, 스파크 플러그 교환을 수리비.. 라고 생각하시는것은 아니시겠지요?

    • ㅇㅇ 208.***.90.151

      윗님 수리비가 5천불이라고 했는데 뜬금없이 타이밍벨트 하고 스파크 플러그?? 그거 몇번 갈아야 5천불 나오는줄은 아시죠?

      그런데 차 소음이 심하면 에어백도 갈고 대쉬보드도 갈고 그러는건가요? 그걸 갈아주는거 보니 현대 딜러쉽 서비스가 욕은 많이 먹어도 생각보다 좋은가 봅니다.

      하여간 저도 모하비 눈독 들이고 있는 중입니다..좋은 딜 하게 되시면 가르쳐 주세요.

    • hilgard 72.***.163.119

      원글님께 여쭌것 까지 답해주시니 감사합니다만, 차 소음때문에 에어백 갈고 대쉬 보드 갈아준다면 그 딜러, 소비자 뿐만아이라, 현대한테서까지 욕 먹지 않을까요? 1년도 안 새차가 에어백 불량 났었고, 그거 가는데 데쉬보드 망가뜨려서 한달 반만에 고쳐받았습니다. 교체 받는데 돈은 한푼도 안 들었습니다만, 차 맡기고 찾으러가는게 그다지 즐겁지 않았을뿐만 아니라 불량 로터를 두번이나 겪은다음에는 레몬법을 신중하게 검토하게 되더군요.

      제가 글을 올린 이유는, 제작하시는 분이 “많이” 발전했다 하시길래, 아직 더 개선할곳이 있다는 말씀 드린것입니다.

      한국에서 현대차 그만큼 사줬으면 충분했다.. 이런생각 요새는 합니다.

    • ㅇㅇ 208.***.90.151

      윗님// 차소음때문에 갈았다고 하신줄 알았네요.

      한가지 말씀드리자면 불량 난 차 걸리면 국산이고 일제고 머고 없더라구요..
      와이프가 결혼하기전 캠리를 샀었는데 잔잔히 손보는 일이 한 두달 건너 한번씩 있더니 딱 3년 워런티 끝나고 큰거 두어개 나가니 한 4천불이 한 6개월만에 깨지더라구요…운전을 무식하게나 했다면 이해나 가지만 그런것도 아니었구요..워런티 기간내내 속썩인것도 모자라 워런티 끝나자마자 목돈 들어가니 ..떱
      제 경험에 의하면 이럴때 사람들은 (일제차인 경우) “일제는 괜찮은데 재수가 없었다” 라고들 하구요…국산인 경우는 “현대는 아직 멀었어. 차가 이따위야” 라고 하더라구요… 님이 댓글 올리신거 보니 후자인 경우가 문득 생각나서리…

    • hilgard 72.***.163.119

      중고차의 가격이 불량의 빈도를 말해주는거라고 보시면 맞지 싶습니다.

      더불어 10년됀 현대차가 1년됀 차 보다 정숙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시지요.

      현대차가 더 발전해서 위의 생각에 “당연하지!”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그건좀 66.***.116.212

      ‘중고차 가격이 불량의 빈도를 말해준다’는 건 좀 비약이 아닐까 싶습니다. 불량률같은 합리적 이유가 아닌, 일본차 프리미엄이나 한국차 디스카운트라는 게 엄연히 있지요. 불량률이든 품질평가든 안전도 평가든 객관적 평가에서 한국차가 매우 훌륭한 평가를 받았다는 뉴스는 자주 나오지만, 그게 중고차 가격에 그대로 반영되지는 않지요. 산타페나 소나타가 토요타나 혼다 로고 달고 나왔다면, 중고가가 저렇게 저렴하지는 않겠지요.

    • hilgard 72.***.146.25

      일본차 프리미엄과 한국차 디스카운트는 무엇 때문에 나왔다고 생각하시지요?

      뉴스라는 것은 생각보다 조작하기도 쉬을뿐 아니라 사실과 다른 방향으로 인식하도록 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런 단발적인 뉴스 보다도 소비자가 느끼는 불량률 및 품질의 정도가 좋아지고 그런 인식이 쌓이게 돼면 중고차 가격 좋아질 뿐 아니라, 역수입을 알아보는 사람들이 생길일도 없어질 수 있지 않을까요?
      중고차의 가격을 감가삼각률로 표현하는것이 다른 딴지를 막는데 도움이 될듯 싶습니다.

      차의 일반적인 감가 삼각률은 불량의 빈도를 말해주는거라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아직도 인정하시기 싫으시다면.. 먼저 포스팅할때 권해드렸던 생각을 해보시지요.

      매뉴얼대로 관리한 10년됀 현대차가 1년됀 다른회사 차보다 엔진정숙도 및 실내 정숙도가 훌륭하더라..?? 그렇게 차 만들어서는 누가 차 바꾸고 어느 세월에 돈 벌겠어요? 그쵸?

    • hilgard 72.***.146.25

      한가지 더.. 11년됀 현대차 5000불 들여서 고칠 사람 있을까요?

    • gg 66.***.116.212

      ㅎㅎ 같은 말 반복.. 어차피 끝을 볼 수 없는 논쟁이겠군요. 그럼, 좋은 일본차 많이 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