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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인가요? 335 처음 나왔을때 자동차 잡지(카앤 드라이버, 모터 트랜드, 머슬카.. 등등)의 전문 기자와 헤드기자, 편집자들이 극찬에 극찬을 하더군요. 직업이 차 평가 쓰는사람들한테 비평이 없는 최고의 찬사라…아마 돈 먹였을꺼야.. 하고 생각도 했었죠. 글구 항상 엔진오브더 이어에 일등. 같이 일했던 미국애들도 330 하면 최고의 드라이빙 머신이라고 극찬을 하구요. 8월호 모터 트랜드에도 시니어 에디터가, “우리는(차 기자들) 3 시리즈의 숭배자들이다.” 대체 왜 이리 극찬을 받을까? 정말 궁금했습니다. 맘먹고 저번주에 쿠니 비머에 가서, “니네 3시리즈가 최고라며? 함 시승해도 콜?” 하니, 영업사원이 자부심어린 미소와 함께, “슈어, 근데 10분정도는 내가 시운전 해줄께.” 어어.. 하면서 옆에 탔었죠. 실반로드라고 구불부불 산길을 60마일로 이 인간이 조지는데 정말 저 옆으로 날아가는줄 알았습니다. 영업사원 옆에타서 나 죽을수도 있다고 생각되어진 첫경험 이었죠. 그리고, 그 엔진소리… 왕! 부웅웅웅..옹옹왕왕 하면서 더 밟아달라는 그 소리. is350하고 에쿠라하고 비교가 되더군요. “아… 이게 휘발유차구나.. 컴버스쳔.폭발. 휘발유는 폭발하는거지.. 마저…” 10분뒤 제가 운전하고 달리는데.. 이런 제길… 저도 숭배자가 됐습니다…코너링이 왜이리 믿음을 주는겁니까.. 아아.. 이녀석..335.
며칠 후에 마눌데리고 다시 딜러에 시승하러 갔어요. 근데 마눌 함 시승해 보니, “승차감 너무 나쁘다. 걍 캠리로 사자.” 흐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