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민감한 부분인데, 정말 궁굼해서 글을 올립니다.

Sr. developer로 일하고 있구요, 7학년짜리 사내아이 하나, 집사람은 full time mom이구요, 연봉은 $131k plus bonus $25k.. 동부 뉴욕시 근방에서 2베드 타운하우스에 살고 있습니다.

8년된 Jeep 한데와 2년전 산 Camry 를 갖고 있는데요. Payoff 해서 매달 내는 돈은 없습니다.

질문은, 요즘 보니 주변에 BMW, 벤츠 타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요, 제 직장 동료, 저보다 직급도 낮고 애도 둘, 혼자버는 다른 인도 친구도 bmw를 타고 다니고, 중국 동료들 벤츠가 두대씩 있는 친구도 있고.. 얼마전 4만불 짜리 피아노도 샀다고 그러고….

저는 매달 얼마씩 저축하면서 살고 있는데, 그래도, 적게는 3만불, 보통 4~5만불 하는 차를 어떻게 다들 타고 다니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저에게도 Affordable한건지, 막상 제일 작은 벤츠 하나 사려고 봤더니, 보험료인상도 있을테고, 세금,.. 매달 저축금액이 고스란히 들어갈것 같은데 말이죠. 그럼 이 사람들은 저금을 하나도 안하는건지, 저보다 훨씬 많이들 버는지… 혼란스러워서.. 이곳이 글을 남깁니다…

뉴욕에서 그 연봉으로 벤츠 굴리기에는 좀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연봉높으신데요. 저는 사회나온지 3년됐습니다.
사회생활하다보니 여러종류의 사람을 만나게됐는데요
예를들면 글쓴분처럼
연봉+보너스 = 모기지 (아니면 렌트) + 가족부양 + 저축
인 사람들이 있구요

집을 원래 한채 가지고있던사람 (물려받았거나 해서)
연봉+보너스+부가수입(맞벌이나 렌트내놨을때)= 가족부양 + 저축 + 취미,레져

그담에 진짜 빡빡한 케이스 (엔트리 레벨에서 많은)는
연봉+보너스 = 렌트 + 학비론 + 생활비 (가족이 있을경우는 가족부양)

글쓴분 주변사람들은 2번이 아닐까요?
근데 제 생각으론 150k 정도면 (before tax) 라 할지라도
bmw 정도는 타실만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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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보실수 있습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잠깐 원글에 추가해서..

주변의 시선에 신경을 쓰는 것 아닙니다. bmw 나 벤츠 타는것이 꿈도 아닙니다. 그냥 분수에 맞는 수준에서 자기가 타고 싶은 차를 타자인데, 제가 얼마나 좋은 차까지 can afford 한지가 궁금했던 것이죠.. 아울러서, 제가 나이 (41) 나 경력/지역을 고려해서 적게 버는 지도 궁금했지요..

제 회사 동료들도 연봉+보너스로 살아가는 듯합니다. 그간 H1B 였단 저보다 조금 더 받고 있나 봅니다. 아님 윗분 글처럼, 하고 싶은 것은 하며 살자 인 것 같기도 하고요..

주변에 BMW 나 Benz를 타는 친구들 집에 한번 가보고 깜짝 놀란적이 있습니다. 아마도 집값 절반정도면 고급차를 살것 같은 그런 별로인 집에서 살고 있더군요.

맞벌이 가정에서 좋은 차를 타는 경우는 흔한듯합니다만 혼자서 직장 생활하면서 좋은 차를 타기는 아무래도 부담이 가는게 사실입니다.

연봉 4-5만불이어도 BMW 몰고다니는 친구들 여럿 봤습니다. 대개 싱글들이네요…
사는 집은 900-1000불짜리 스튜디오에…
3시리즈 $450, 5시리즈 $550 정도면 타는것 같더라구요. (리스)

저도 애없고 결혼하기 전이라면 저가격에 한번 타볼만할텐데… 하는 생각을 가끔 합니다.
결혼해서 아이들 생기고, 모게지, 401k, 학자금 대비 저축, 생명보험 등등… 지금은 꿈도 못꾸죠.
가장이 되고 나면 많은걸 포기해야 하더군요.

근데 $150k면 타실만 한데요?

아마도 애 교육비와 집에 돈이 많이 나가시는 모양 입니다.

보통 한인들은 아이들 학원비 엄청 납니다. (달에 $1,000+ 는 기본인거 같더군요)

그리고 사시는 곳이 어느 동네 인지에 따라서도 많이 달라 지지요.

집이 렌트 이신지, 아니면 가지고 계신지는 모르지만, 동네에 따라서는

집값으로 렌트를 살더라도 $3,000 – $4,000 아주 쉽게 나가지요.

저는 아직 아이가 없고, 렌트를 살기 때문에 집에 돈이 아직은 덜 나가는 편 이기에

(저도 와이프가 일하지 않습니다), 401K 맥스, 다달이 적금도 꽤 많이 붓고도

뉴욕시 근처에서 말씀 하시는 럭져리 차를 몰고 다닐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아이가 생겨, 학군 때문에 집도 비싼데 살아야 하고, 과외비로 그렇게

많은 지출이 생긴다면은, 타고 다니는 차 유지 안되며, 적금도 더이상 붓지 못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