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CRV EX-L에 대해서 알아보다가..여기 게시판을 훑어 보니 BMW가 탐이 나더군요. 옵션을 가죽에 오토만 붙이면 34-35k+택스 정도로 구할수 있는거 같은데(328i)

이렇게 미니멈으로 사면 딜러쉽에 스탁이 잘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사면 중고차 가치도 별로 일꺼라고 생각하는데…그리고 유지비..엔진오일이라던지 정기점검할때 일제차에 비해 얼마나 더 드는지도 궁금하군요. 보험비는 가이코에 견적넣어보니…CRV가 육개월(500불 디덕터블)에 300불이고 BMW 328i세단이 400불이군요. 밑에 빅스카이님을 비롯한 고수님들 조언부탁드립니다.

4년 5만마일까진 오일같은건 무료교환입니다.
근데 CR-V랑 328은 좀 급이 다른데요..
저렴하게 원하시면 3월에 나올 128도 고려해보세요

128사느니 차라리 혼다로 갈렵니다. 328i에 오토붙이니 32.5k+택스 정도로 구입할수 있겠네요. CRV EX-L 4WD가 26.5K 6k차이이면 크게 나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프리미엄 개스값이야 머그리 차이가 있겠읍니까만은 문제는 워런티 적용이 안되는 수리비가 좀 만만치 않을것 같습니다. (일본차 수리비에 대략 1.5 배에서 심하게는 2.5 배까지)
그래도 신차니까 그리 많이 들지는 않으리라 보지만 좀 오래 소유하고 싶으시다면 extended 워런티를 딜러쉽이던 다른곳에서든 사두시는게 좋다는 의견이 많은걸로 알고 있읍니다.

그나저나 99 A4를 얼마전에 샀는데 6개월에 거의 500에 육박한다는…(500불 디덕터블) 신차 bmw가 400밖에 안한다면, 가이코가 정말 싸군요.. 저도 조만간에 바꾸던지 해야겠군요…
유럽 고급차들은 프리미엄이라는 이상한 명목을 붙여서 상당히 높게 받던데….

독일차도 매장에 가셔서 스탁이 많이 있는것을 사는게 딜이 쉽습니다. 그게 아니고 웹에 나온것처럼 커스토마이즈를 하게 되면, 물론 구매는 되나 차는 아마 몇개월 후에 받게 될 수도(미국내에 없으면 독일로 제작주문), 또 딜도 그리 쉽지 않읍니다. 대개의 딜러들이 공동으로 주문을 하는 경향이 있는지, 가보시면 있는 스탁이 많은 차종의 옵션이 대개 딜러마다 비슷합니다. 매뉴얼이 정하는 워런티기간중의 정기체크업 (예를들어 오일교환)은 무료입니다. 차를 좀 심하게 모는 사람들은 간혹 오일교환을 중간에 한번 더하기도 합니다. 그경우는 유료이고, 한 100불합니다. 간혹 워런티 포함안되는 수리가 필요하기도 한데 그경우도 유료구요. 예를 들어서, 퍼포먼스타이어도 상당히 비쌉니다. 종합적으로 말씀드리면, 워런티가 있더라도, 일단 차에 들어가는 여러비용이 일본차에 비해 많이 늘어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페밀리가이기준으로, 차를 어떤 생활의 도구로서 사용의 편의(?)성을 따진다면 일본차가 낫다고 할 수 있고,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보신다면 독일차가 낫다고 생각합니다.

답변들 감사합니다. 오일 가는데 100불이라 정말 비싸군요. 워런티가 커버안되는 수리라 하셨는데…어떤건지 구체적인 경험을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는 st louis 근교에 살아 보험료가 전반적으로 싼편입니다.

차량유지에서 중요하기는 한데 워런티가 안되는 것들이 간혹 있읍니다,대개의 경우, 정기적으로 해주어야 하는 소모성 루틴 작업인경우가 그렀읍니다. 그런데, 그게 각 차량벤더마다 다릅니다, 그래서 이경우는 BMW warranty policy에 따르게 되는데요, 웹에서 찾아보시는게 빠릅니다, 어떤 경우, 딜러들도 잘 몰라서 (혹시 알면서도 어뷰스) 워런티 포함되는것을 마구 돈을 받는 경우도 있읍니다 (물론 이경우는 BMW에 연락해서 해당딜러에 가서 따져야 겠지요.) 대개 휠얼라인먼트조절은 워런티에 포함되지 않읍니다, (혹시 BMW는 모르겠읍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간혹, 메뉴얼인 경우, 수동클러치페드도 제한된 워런티에 포함되기도 합니다, 대개 각종 작은 전구, 라이트 교체등도 안될때가 있구요. 그런데 다시말씀드리지만, 각각의 자동차벤더마다 다릅니다, 차량벤더에 따라 되는것과 안되는것이 다를 수 있읍니다. 물론 타이어 교체도 포함안되죠^^.

그런데, 일반적으로 워런티에 카바되는것이 대부분이라서, 아주 문제있는 챠량이 아니고서는, 구매시점에 이부분은 크게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수리라고 표현하니 좀 헥갈리셨나본데, 정확한 표현은 소모품 교환이라고 해야겠죠. 정기적으로 교환하는 부품비, 공임.. 장난 아닙니다. 유럽차 딜러쉽의 이런 횡포(?) 때문인지 유럽차를 사서 가장 먼저 알아보는 곳이 로컬 인디펜던트 샾을 찾는 분이 많습니다. 수요가 있으니 당연히 공급이 있듯이 조금만 알아보면 유럽고급차들만 전문으로 하면서 딜러쉽보다 좀 저렴하고, 절대 기술이 뒤지지않는다(??)는 식으로 광고하는 샾이 굉장히 많습니다. 주로 포럼에서 이런 정보를 얻곤 합니다만 구글에서 찾아도 지금 사시는 지역에 아마 몇군데는 나올껍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가면 안되고 정말 성심성의껏 잘 고쳐주는지 포럼을 통해 사전조사를 잘 해야합니다.

그건 그렇고 만약 지금 혼다차를 사게 된다면 제생각에 나중에 무척 후회할수도 있을것 같네요… 원글의 분위기로 봐서 지금 혼다차는 눈에도 안들어오는것 같은데 이럴때는 그냥 bmw 확 질러버리세요. ^^

BMW에 대한 질문에 BMW 안타보신 분들 답글이 많이 보이네요.

와이프 차까지 합치면 BMW만 3대째 몰고 있고 와이프 차는 9만마일에 2년전에 워런티 끝났고 제 차는 이제 산지 2년째 접어들었네요. 지금까지 워런티 기간내에 워런티로 커버되지 않는 고장은 없었습니다. 물론 워런티 끝나서 딜러에 맡기면 혼다나 도요다 딜러에 맡기는거 보다 비쌉니다. 부품도 비싸고 레이버도 비싸고.. 혼다나 도요다하고 차 가격이 차이가 있는데 같은 수준을 기대하긴 힘들겠죠.. 와이프 차는 워런티가 끝나도 지금까지 오일체인지는 딜러에서 합니다. 왠만한 일본차 3~5천마일에 한번 갈때마다 40불정도씩 내는거 같던데.. 와이프 차는 100불내고 15000마일에 한번씩 갈면 되니까 그게 그거고 오일체인지 제외하고는 브레이크 패드 교체한거 빼고 아직까지 다른 문제는 없었습니다.

워런티 기간 중에는 오일교환은 물론이고 전구, 와이퍼, 브레이크 등 각종 소모품까지 전부 무료로 교환됩니다. 하다못해 고무로 된 도어실도 새 부품이 나왔다고 갈아주더군요. 위에 어떤분이 중간에 오일교환 더 하면 100불 내야 한다고 하셨는데 돈 안냅니다. 퍼포먼스 타이어는 BMW가 비싼게 아니라 타이어 자체가 비쌉겁니다. 요코하마 하이퍼포먼스 타이어는 BMW에 끼우나 혼다에 끼우나 가격은 똑같이 비싸죠.

정기 서비스 받을때마다 타이어 로테이션 해주고 밸런스 얼라인먼트 다 공짜로 해줍니다. M시리즈 같이 앞뒤 타이어 사이즈가 다를 경우엔 로테이션이 없구요. 매뉴얼 미션인 경우 클러치 패드에 대한 제한된 워런티는 BMW라서 제한된게 아니라 매뉴얼 미션을 장착한 거의 모든 차량에 적용되죠. 스바루 WRX STi의 경우 오히려 더 제한되어 있죠.

운전하는걸 좋아하고 같이 따라오는 재미를 생각하신다면 BMW 지르세요.. 하지만 단순히 고급차라는 생각과 겉으로만 보이는 뽀대를 생각하신다면 나중에 후회할수도 있습니다. 가격 연비 성능 등 모든 면을 고루 만족하고 밸류나 실용적인 면으로 따지면 일본차 만한 차가 없습니다.

현재 e90 335i 타고 있습니다.
4년 4만 마일까지는 모든 소모품(타이어, 기름 제외…)이 무료 교체입니다.
오일이나 브레이크 등등은 차량 컴퓨터에 의해서 시간이나 마일리지에 따라 자동으로 계산되어서 서비스 시기를 알려줍니다. 따라서 서비스 경고 정보가 뜨면 딜러에 예약을 하면 됩니다.
4년 동안은 메인터넌스에 아무런 걱정없이 타도 됩니다.^^
그후엔 좀 비싸긴 할테지만 서비스 스케줄에 맞추어서 정비하신다면 큰돈 나갈일은 없지 않을까싶습니다. 아니면 10만 마일까지 익스텐디드 워런티(2000불 정도) 구입도 생각해볼 만합니다. 실제로 전 구입을 했구요.
다만 타이어는 런플랫 타이어라 좀 많이 비쌉니다. 개당 350정도 들구요. 한번 펑크나면 타이어 교체만 됩니다. 이 때문에 3시리즈 동호회에서 일반 타이어로 교체하는 회원 글이 많습니다.

그리고 음 님 말씀과는 달리 휠얼라인먼트는 워런티 해당 사항 아닙니다.
그리고 요즘은 M시리즈가 아니라도 스포츠 페키지(ZSP)라면 앞뒤 타이어 사이즈가 다릅니다.

우선은 딜러가셔서 타보시고 생각해보세요…
지난번 서비스 동안 론너를 베이스 328i에 원글님 원하시는 사양과 비슷하게 오토에 가죽시트만 달린 거였는데 조금 눈물납니다. 수동시트 달린 그차의 가격표를 보시면 왜그럴지 아실 겁니다.
보통 오토에 프리미엄 패키지+스포츠 패키지 달린 차들이 딜러에 많을 겁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http://www.e90post.com 가보시면 될겁니다. 구입시부터의 조언등 3시리즈 정보가 가득합니다.
그럼 어서 즐거운 Ultimate Driving Machine의 세계에 동참하시길….

원글님이 말씀하신 BMW는 아니지만, 미니쿠퍼S를 주문했는데, 차를 받을수있는날까지 west coast기준으로 8주정도 걸린답니다. 그리고 base로 사도 나중에 중고 밸류야 BMW는 5년후 차살때 지불한값의 50%정도되니 큰 문제가 아닐겁니다.

테스트 드라이브 6번해보고는 다른차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러니 원글님께서도 일단 두차다 테스트드라이브 해보세요. 다만 CRV를 먼저 테스트 드라이브한후에 BMW를…..

글이 다른 방향으로 빠질것같은데, MINI나 BMW난 포럼들을 확인하시면 아시겠지만, MINI같은 경우 15000마일에 첫번째 서비스가있습니다. 이때 엔진오일 교환하고 등등 그렇습니다. 근데, 많은 사람들이 이때를 기다리지못하고 미리엔진오일을 교환하더군요, 그러다 잘못되면 워런티 보이드된다 어쩐다 말들이 많습니다…

다시 돌아와서 익스텐디드 워런티도 기본 워런티끝나기전에도 살수있는것이니 차상태 보아가며 나중에 구입을 해도 문제는 없을겁니다.

Happy Motoring….

우와… 정말인가요? 솔직히 bmw 안타보고 올린글은 맞습니다만 ^^,,, 설마 정기점검이 모두 무료라고 보진 않았는데, 대단한 bmw 군요.

원글입니다. 질문하나 더하면요..BMW 328은 작년부터 출시된거 맞죠? 2006년 까지는 325 330이다가 328 335로 업글된거 같은데..사실 운전하는걸 즐기지는 않는편인데..(그래도 딱딱한 서스펜션 좋아합니다.) 아큐라 TL이나 렉서스 ES350이 더맞는거 같은데 왠지 BMW가 끌리네요.

저도 BMW만 3대째타고있습니다. E90 335님 말씀데로 Ultimate service, 타이어에 관한거 빼곤 거의 다 공짜라 보시면됩니다. 그리고 음’님 말씀과는 다르게 15000마일 정기 서비스기간이 아닌 오일체인지는 따로 추가금을 받습니다. 공짜로 받으셨다면 좋은 딜러인가 보군요.
328은 2007년형 모델부터 나오고있고, 그전은 말씀하셨다시피 325, 330. 그 후는 328, 335 나오고있습니다. 타보시면 아시겠지만 TL, ES350과는 느낌이 다릅니다, 부드럽고 조용한 승차감보단 좀 더 딱딱하고 강한힘이 느껴지는 차입니다.
문의하신 스탁문제는 제가 보기엔 꽤나 많을껄로 보입니다, 많은사람들이 base모델을 은근히 많이 찾는다고 해서 물량이 항상 많다고 하더군요(한국분들이나 알메니안계열..겉멋으로 타는분들이랄까요..)

sync님, 15000마일전에 오일교환은 워렌티와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익스텐드 워렌티는 나중에 4년/5만마일이상 타시게될때 구입해도 늦지않습니다.
보통 새차는 처음에 엔진에서 불순불등이 많이 나와 엔진오일에 섞이게되 결과적으로 엔진에 좋지않은 영향을 끼친다고들해서 빠르면 1500마일~3000마일사이에 한번씩 미리 갈아주곤합니다.

딜러의 문의해보니 기본모델+오토는 많더군요. 여기는 한국인 많이 없는데도요. 제같은경우는 천연가죽달고 싶은데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FE 님.. Base model타는 사람이 다 겉멋으로 탄다고 생각하시나요?

저같은 경우는 별로 필요도 없는 이런 저런 옵션넣은게 돈이 없어서라기보다 낭비라고 생각하는 사람이거든요.. 옵션은 필요한 사람이 넣는다고 해서 옵션이라는 말이 붙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고급차들은 Base Model에 ‘제기준에’ 필요한 것들은 다 있거든요.. 물론 가죽싯하고 문루프는 제가 ‘원해서’ 추가했구요…

위에 e90 335i 님이 지적하신대로 안그래도 서비스 받을때가 되서 딜러에 전화하면서 물어보니 얼라인먼트는 원래 포함안되는데 자기네들은 그냥 서비스로 해준다고 하네요. 그리고 FE 님, 제가 가는 딜러에서는 아직 15000마일이 안되도 엔진오일 갈고나서 1년이 되면 그냥 와서 갈라고 합니다. 물론 공짜로.. 딜러마다 서비스가 좀 틀린가보네요.

엔진오일은 15000마일 혹은 1년 둘중에 먼저 해당되는 경우입니다.
하지만 딜러마다 SA(Service Advisor) 권한이 달라서 좋은 관계 유지(???)하면 저가 아닌 BMW NA에 워런티 서비스로 청구해서 무료로 해줍니다.
그래서 작년에 10000 마일이고 10개월 되었던 시점이지만 오일을 그냥 갈아주었습니다.

한가지 팁…. 매번 BMW에서 서비스를 받으면 나중에 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BMW NA에서 합니다. 그때 실제로 5점 만점에 5점을 주고 그걸 빌미로 관계를 잘 유지해보세요…. 인센티브가 매달 500불인가가 나와서 그런지 너무 잘해줍니다. 그래서 그런지 지난주 와이프차(E93 335i) 서비스때 저를 보더니 론너를 535로 줬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