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 4 assian practice는 최악의 선택입니다.

  • #147234
    Big 4 66.***.12.34 6319

    우선 Big4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 뭘까요?
    바로 클라이언트 입니다.
    코리안 프랙티스를 간다는건 탑 클래스 클라이언트를 포기한다는거죠.
    클라이언트가 중요한 이유는 결국은 돈과 경력입니다.

    가령 같은 big4에서도 클라이언트에 따라서 버짓이 엄청 다릅니다.
    이번 제가 일을 했던 클라이언트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금융기관 중에 하나 였습니다. 이런 경우는 거의 버짓이 무한대입니다. 무슨 짓을 하건 결국은 모든걸 클라이언트가 다 지불합니다. 모든 개인별 렌트카에다 하루 호텔비로 명당 4-500불이 나갔습니다.
    호텔에서 룸 서비스까지 허용되죠.
    저녁 식비로 매일 명당 거의 100불씩 썼죠.
    이런 빅클라이언트는 회사에서 비용청구하는 빌링을 해도
    itemized된 빌링을 원하지도 않습니다.
    토탈로 청구하면 그냥 다 지불하죠 ㅡㅡ;;
    그러나 이런건 부수적인 문제고…

    결국은 경력입니다.
    님이 big4에서 옮길때 어떤 클라이언트와 일했냐가 님이 갈 수 있는
    회사와 연봉을 결정하니까요.
    또하나 big4에 남는다고 해도 기회와 연봉이 엄청 다릅니다.
    가령 대도시 파이낸셜 서비스 담당 고참 파트너는
    7 digit버는 사람이 수두룩하죠. 그렇지만 not for profit담당
    파트너는 반도 못벌죠.
    결국 파트너라는것도 어떤 클라이언트를 가지고 있냐에 달린거죠
    가령 골드만 삭스같은 걸 담당하는 파트너는 엄청나죠

    • 생각하기나름 67.***.225.123

      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드시 화려한 회사에 budget이 풍부하다고 해서 개인이 발전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큰 회사 engagement에 소속되게 되면 레쥬메는 화려해지겠지만 첫 2,3년간은 (회사가 너무 큰 관계로) 작은 어카운트하나만을 계속 해서 전체적인 그림을 보기는 어려운 단점도 있지요. 하지만 매니저나 또 개인의 능력에 따라 승승장구할수만 있다면 Big 4님이 말씀하신 성공도 가능하구요.

      반면에 작은 engagement에 소속되게 되면 물론 budget등은 조금 까다로와질지 모르나 (그래도 다 거기서 거깁니다. 렌트카도 나오고 하루세끼 먹고 호텔에서 잡니다… ) 전체적인 그림을 보고 큰 engagement에서 senior manager나 해볼일을 쥬니어레벨에서 시작할수도 있습니다. 단순한 제 의견이 아니라 여러동료들의 동일한 의견입니다.

      그리고 Korean Practice에 계신분들 대부분 General (미국쪽부서)일도 겸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오히려 한국에 들어갈 계획이 있으면 인맥을 넓히는 기회가 될수도 있구요. 뭐든지 단정적으로 말하는건 좀 그런것 같군요.

      – KP에서 일하지 않으나 좀 아는이..

    • 맞아요 12.***.144.250

      다른 사람이 현재 일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직무를 두고 “최악” 운운 하는 것을 보면 원글 올리신 분 조금 더 경험도 쌓고 성숙하실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몇년더 회사생활 하시면 배우시겠죠… 저는 금융회사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저 같은 사람이 인더스트리 간의 차이를 무시하고 회계법인은 최악이야, 미국인들에게 최고 기피직종이야… 하면 가만 안있으실 분이…

    • 빅4 70.***.31.50

      조기..저도 얼마전에 Big 4에서 오퍼 받았는데용..영어에 전혀 문제가 없고 클라이언트를 다루는데 전혀 문제가 없으면야 당근 빠따시 제네랄이 났겠죠.근데..그게 위로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영어에 치이고 클라이언트에 치이고 그러면 아시안 프락티스가 더 좋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