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supply H1B 가능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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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autySupply 220.***.186.152 4971

    안녕하세요, 평소 이 사이트에 자주 왔다 갔다 하면서 여러 정보를 얻고 있습니다.

    제 친구가 우연한 기회에 미국 이주를 고민하게 되었는데 어쩔 줄을 몰라하고 있어서 간단하게 여러 분들의 자문을 구합니다.

    제 친구(A라고 하겠습니다.)는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현재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 남부에 친구(역시, B라고 하겠습니다.)가 있는데 이 B는 자기 모친과 beauty supply shop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B는 다른 일을 겸하고 있어서 실제 shop 일은 어머님께서 대부분 하신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어머님이 연세도 있으시고 일도 고되고 해서 가게를 다른 사람에게 넘기려고 하시던 차에 마침 아들 친구인 A 생각이 나서 가게를 인수하라는 제안을 하게 되었습니다. A가 예전에 그 근처에서 어학 연수를 했는데 그 기간 동안에 이 가게 일을 도왔고, 그 때 어머님이 A를 잘 보게 되었다나요.

    제가 E-2 비자라는게 있다고 얘기 해 줬는데, 현재 A가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서 그 가게를 인수할 수 있는 형편은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A가 B와 상의를 해서 혹시 자기가 가게 manager 등으로 가게에 취직을 하고 실질적인 가게 운영을 하는 식으로도 진행이 가능한지를 물어봤습니다. B는 그게 새로운 제안이고, 그 쪽으로는 아직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아서 명확하게 답을 못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시점에서 궁금한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H1B 비자가 이런 경우에 해당이 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가게는 매출과 수익이 제법 되어서 B와 B의 모친은 상당한 재산을 모았다고 합니다. A가 일을 돕는 기간에도 장사가 잘 되는 걸 직접 봐서 현재 수익성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믿음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친구 월급 줄 정도의 수익성은 쉽게 증명할 수 있을 것같은데, 예를 들어 ‘우리 가게가 더 크기 위해서는 경영학을 전공한 manager가 필요하다’ 등의 이유를 들어서 H1B 대상이 될 수 있는 지가 핵심이 될 것 같은데요.

    물론, ‘변호사와 얘기한다’가 정답이겠습니다만, 만약 가능성이 전혀 없거나 아주 희박한 얘기라면 더이상 진을 뺄 필요가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만약 긍정적이거나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다면 바로 현지 변호사를 선임해서 이번 4월에 H1B를 신청해서 진행할 수 있도록 얘기할 생각입니다.

    글을 읽고 관심을 가져 주신 모든 분들께 미리 감사드립니다.

    • 경험자 70.***.138.253

      가능합니다. 경험이 있습니다.

    • 가능 155.***.190.1

      가능한 일입니다. 친구를 도울려고 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 올챙이 222.***.231.35

      제경우와 비슷하네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아마도 131.***.41.78

      가능한 것 같아요. 그렇게 비자를 받아서 일하시는 분을 봤거든요. 제작년 쯤에..

    • 원글 220.***.148.2

      여러 분들 관심과 댓글 감사드립니다.
      빨리 추진하라고 얘길 해야겠군요. 그런데 아무래도 개인이 하는 가게다 보니 행여 하는 노파심에 제 친구에게 ‘친구 사이에 의가 상할 수도 있다’는 얘기는 했습니다. 부디 잘 되었으면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