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타고 다니는 차인데 갑자기 배터리등이 점등됐네요.

가까운 오토존에 가서 찍어달라고 하니 거의 방전되었다고 recharge 해야한다고 하면서 프리로 해주었어요.

다시 매달았는데도 배터리 등이 계속 들어와요.

오토존 아저씨 말로는 배터리 문제이거나 혹은 알터네이터 문제일거라고.. 자기는 어느쪽인지 모르겠다고.

그런데, 알터네이터 교체한지 일년밖에 안되었거든요. 그때 배터리하고 같이한건데.

정비소에 맡기려니 당장 타고다닐 차가 없어서..

그냥 배터리만 교체해볼까요? 아니면 정비소에 맡기는게 낫나요?

대개 알터네이터는 거의 차와 수명을 같이하는 별로 고장안나는 파트이고 배터리는 보통 3-6년마다 교체해야 합니다. 배터리 교체 대략 $100 – $150 수준이고 코스코가서 직접 사서 교체하면 $60-$80수준, 1시간 채 안걸립니다.

오늘 퇴근길에 오토존에 다시 들러 배터리 첵을 다시 했는데, Bad Battery 이렇게 찍히더군요. 그래서 $100에 교체했는데요. 그래도 배터리 등이 안나가서 다시 찍어봤더니.. 알터네이터 문제로 나오네요.

부품값은 $200정도이고 Labor는 $150 이라는데 (집 옆 정비소).. 제가 직접 교체하기에는 어렵나요?

공구는 오토존꺼 빌려서 해볼려구요.

아.. 이래저래 돈이 많이 들어가네요. ㅜ.ㅜ

제대로 된 정비소에서 테스트를 해보셔야 할듯 합니다. 대체로 알터네이터가 1년만에 나가는 수는 거의 없습니다. 오토존에서 멀쩡한 배터리를 갈았는데도 문제가 해결안되었다면 당연히 환불받고 다른 정비소 가보세요.

예전에 얼터네이터 교체하실 적에 혹시라도 비용을 아끼신다고 중고를 교체하신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아무튼, 저도 자동차 끌고 다니면서 얼터네이터가 나간 적은 두 번 있었습니다. 둘 다 엄청 고생했던 경험이었고, 한 번은 완전 죽을 뻔한 고생이었습니다.

거의 차와 수명을 같이 한다는 것도 맞는 말씀이지만, 그간 뭔 일이 있었는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니까요.

얼터네이터 교체 난이도는 상중하 중에서 중 정도라고 봅니다. 차종에 따라 까다로운 위치에 있을 수도 있고요. 하지만, 어느 정도 솜씨가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손수 교체하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