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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담)
2000/07/19 Jason jasonheo@yahoo.com
미국에 와서 처리한 일들 중 가장 쉬운 일이 은행계좌 여는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Michigan에서 가장 큰 은행이라는 BankOne에 계좌를 열었는데, 처음에는 SSN도 필요없습니다. 그리고 주소도 일단은 회사 주소로 열은 후에 SSN이 나오면 그때 Edit하면 되고, 주소도 나중에 바꾸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 Checking Account와 Savings Account를 같이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가져온 돈은 Savings에 넣어두고 월급은 Checking에 들어가도록 Direct Deposit을 했습니다. Direct Deposit을 하면 여러가지 Fee들을 면제해줍니다. 계좌를 열때 ATM카드를 신청할 것이냐고 묻는데, 이때 되도록이면 Debit까지 같이 되는 것으로 신청을 하는것이 좋습니다. 보통 SSN이 없는 상태에서 이것을 만들면 ATM만 되는것으로 주는데, 회사와 주로 거래하는 은행에서 만들면 편의를 봐줘서 Debit까지 같이 되는 것으로 만들어 줍니다. Debit카드로 만드는 것이 좋은게, 일일이 Check Book을 들고 다니며 Check으로 내는것이 조금 짜증나거든요. 계좌를 열때 Temporary Check을 주긴하지만 10장정도밖에 주지 않아서 일반적으로 모자랍니다. 그래서 빨리 주소가 결정되면 Check Book을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Check Book도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경험담)
2000/07/20 최종근 jkchoi@allfoils.com
저도 이제 미국에 도착한지 채 한달이 안되는군요.
제가 은행 계좌를 열기 위해서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오하이오주의 클리브랜드)
일단 어떤 비자로 오실지는 모르지만, 은행에서는 새로 계좌를
열기 위해서 면허증과 같은 신분증을 요구하지만 동시에
소셜 시큐리티 카드를 보여 달라고 합니다. 없으면 안된다고…
전 처음에 일이 꼬여서(?) 소셜 번호를 2주만에 받게되어
소셜 번호 없이 처음 은행계좌를 열 수 있었습니다.
신규 계좌를 담당하는 담당자에게 SSN은 없지만 돈은 좀 있다.
안전을 위해서 니네 은행에 맡겨두고 싶다. SSN은 나오는대로
알려주마고 했죠.(금액은 아래에…) 그랬더니 잠시만 기다리라고
하더니 매니저에게 한참 전화를 하더군요. 그리고 돌아서서 웃으며
계좌를 만들어 주겠다고 하더군요.(나쁜….)
이것 저것 내 주는 조건을 보고 맞추어서 사인을 하니 계좌를
만들어 주더군요. 그래서 가지고 있는 돈을 나누어서 일부는 Savings에
일부는 Checking Account에 입금을 했지요. 제가 한국에서 가져온 돈은
모두 여행자 수표였는데 신규계좌라는 이유하고 입금시킨 돈이
여행자 수표라는 점때문에 한 9일동안은 돈을 쓰지 못하고 홀딩을
시켜 놓더군요. 그러나 현금인 경우에는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Checking account가 말씀하신 check을 사용할 수 있는 계좌인데
check account가 있으면 수표를 사용할 수 있는 거죠.
은행에 돈을 넣으시기 전에 이것 저것 따져보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보통 은행에서는 check account에 매달 얼마씩 사용료(?)를 내야
합니다. 그리고 check book도 새로 주문을 할때마다 약 20불가량
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ATM(자동인출기) 사용료도
따로 붙고요. 은행에 따라 잔고를 어느 정도 수준으로 맞추어 놓으면
이런저런 부대비용을 면제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그래서
은행에 돈을 집어 넣고 이런저런 부대비용을 내지 않고 check을
사용할 수 있게 했지요.
그리고 요즘은 check book을 들고 다니기 보단 debit card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나 보더군요. check을 불가피하게
사용할 경우라면 bill payment를 우편으로 보내는 경우,
가구나 기타 덩치 큰 물건을 배달받고 잔금을 치를 경우(현금은
안되는 경우가 대부분) 등등으로 일반 상점에서는 그냥 debit
card로 긁으면 해결이 되니까요. debit card는 국내의 직불카드와
비슷하다고 이해하시면 쉬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