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 #409164
    Esther 208.***.15.67 3746

    이제 제법 아침저녁으론 쌀쌀해지죠?
    금욜인데..다들 모하시나요?
    제가 젤 좋아하는 금욜 저녁..
    물론 싱글이라서 머 심심하기도 하지만,
    나름의 여유랄까….
    아 커플되면 이런여유 없어지는게 내심 싫어서 싱글로 살고싶어요.ㅋㅋ

    나이먹는게 두렵기도 하고, 서글프기도 하고 그렇지만..
    크리스마스는 늘 즐거운시즌이죠..
    눈이 안오는동네에서 살다보니..
    눈본지가 어언…ㅉㅉ

    눈치우면서 시동켜고 출근하고싶어지네요..
    이런말을 위스컨신 사는 언니한테 했다가…욕먹었던 기억이..ㅋㅋ

    싱글이라고 너무 외로워들 마시구요…
    나름 싱글라이프 너무 좋지 않아요?
    ㅋㅋㅋ저만 좋은가요?

    마음에 맞는 친구들이 그리워 지는 금욜 저녁입니다..
    우리동네는 아직도 해가 중천에 떠있네요..
    저녁먹으러 가야하는데..
    뭐먹을까…ㅋㅋㅋ
    혼자 밥먹는건 잘하는데, 아직도 혼자 영화보는건 안되더라구요…

    이노래 들으시면서 살짜쿵 몸도 흔드시고…
    흥얼흥얼….ㅋㅋ

    다들 어디사시는지 몰라도..
    보고싶네요……

    • Esther 70.***.197.9

      아까 올리면서 뒤에 춤추는 두분때문에 막 웃었거든여..
      집에와서 보니까 너무 웃기네요..
      살 무지빠지는 춤..
      자 따라해보아요~~~~ㅋㅋㅋㅋ

    • SH 24.***.224.53

      어저께까지는 주말이라 기분이 좋았는데,
      토욜 저녁이 되니 주말 다 갔다는 생각이 들어
      괜시리 마음이 조급해지네요.

      저도 싱글라이프 ‘아직은’ 좋아해요.
      바쁠때는 일에 빠져볼 수도 있고,
      시간이 나면 나름 시간낭비의 여유에도 빠져볼 수 있지요.

      결혼한 친구들 보면, 가끔 부럽긴 하지만,
      빡빡한 직장생활과 남편, 아이들의 스케쥴에 따라 살다가
      정작 자기를 위한 시간을 내지못하는 모습을 보면
      부러운 마음이 싹 가시더군요.

      저도 밥은 혼자 잘 먹어도, 영화 혼자 보기는 쉽지 않던데…
      거리만 가까왔어도 에스더님이랑 영화 한편 때렸음 좋겠네요.
      근데 동과 서 끝쪽에 살고 있어서… 흐으..

    • 디디 74.***.221.33

      옛날에 저 머리따라하느라 맨날 구루푸말던 때가 생각나네요~~ㅎㅎㅎㅎ

    • Jeremy 72.***.207.190

      에스더님 음악 올려주시는 것 항상 잘 듣고 있습니다. 저랑 취향이 정말로 비스무리 하신듯…^^ 정말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