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rbus 380 기종이 처음으로 LA 국제공항에 착륙했답니다.

  • #99196
    볼따구 68.***.123.97 2612

    승객을 태운 A380기종이 처음으로 미국 LA국제공항에 착륙했다네요.

    지난 몇년간 Federal Aviatioin Administration (FAA)와 공항관계자들은 이 비행기에 대한 대책을 간구하느라 식은땀을 흘렸습니다.

    그 이유는, 이 기종의 gross weight가 1.2 Million 파운드 인데다, wing gear의 폭이 다른 기종의 폭보다 넓어서, 기존 150-ft width 활주로가 감당할수 없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잘 알려진 heavy aircraft 기종은 Boing 777 기종으로 537,000 파운드 정도입니다.

    각 국제공항 책임자들은 기존에 건설되어있는 활주로가 이 비행기의 무게로 인해 파손이 일어날지 여부를 면밀 검사하였고, 기존 활주로 폭 150-ft를 200-ft로 늘리는 작업 또한 마쳤거나 진행중입니다.

    얼마전 한겨레신문에 우리나라 노무현 대통령이 새해 예산에 대통령 전용기 구입을 요청했다가 전액 삭감되는 변을 당했었는데, 그 기종이 A-380기종은 설마 아니었겠지요…

    암튼, 아래 동영상을 보니 A380 비행기 내부는 훌륭합니다. 전 객석의 일등석화…한번 꼭 타보고 싶군요.

    • 소시미 64.***.181.173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만,
      사실 노무현 대통령의 비행기 구매건은 모두 고마와해야 할 것 같습니다.
      국회동의를 받는다고 해도 다음 대통령이나 타게 될텐데,
      새 대통령이 나랏일은 안하고 비행기 타령이나 한다는 짐을 덜어주는 것 아닐까요?
      지금 현재 전용기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없다면 필요할 것이고
      있다면 무척 불편할 것 같네요.
      대통령에게도 검소함과 소박함을 요구한다면
      왜 지들(한나라당을 찝어서 말하는 것입니다.)은 일반석 안타고 비지니스나 일등석 타고 다니는지 모르겠네요.

    • 에어포스원 75.***.2.59

      노무현대통령이 요청한게 아니고 한명숙 국무총리가 타보니 넘 낡았고 품위없다고 좋은걸로 바꾸겠다고한 기사를 일전에 봤었는데 실로 예산까지 짜서 국회에 제출했는지는 몰랐네요. 그리고 기종은 작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260~300석 정도니까 747시리즈 중 하나겠네요. 지금 전용기도 해외순방때 쓰는것도 아니니 지금처럼 대한항공, 아시아나 전세내서 다니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A380이 실제 운항한다고 해도 이코노미석은 비좁지 않을까 싶네요. 구입하는 항공사마다 좌석을 늘리고 줄일 수 있기때문에 대부분 많이 좌석을 배치하려고 하겠지요. 그래도 좀 걸어다닐 공간과 여유좌석도 있다니 다행이네요.

    • 볼따구 68.***.123.97

      B747도 제법 큰 기종 아닌가요? (B747-400ER 무게: 913000 lbs)
      에어포스 원중에도 B747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대한항공에서 A380를 4대인가 주문해놨다고 들었는데요, 말씀하신대로 좌석수를 늘릴수도 줄일수도 있는데, 좌석의 58%만 승객이 탄다해도 수지 타산이 맞는다네요.

      전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대통령 전용기 기종으로는 A340이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만…

    • 임동동 209.***.24.2

      드디어 출항했군요. 그동안 말로만 출시한다 한지가 몇년이고
      출시지연때문에 재정상태도 많이 약해졌었는데…
      민항기 회사가 두군데인데 에어버스의 선전을 기대합니다.

    • 볼따구 151.***.180.137

      최근에 Boing 787 사진을 봤는데, 역시 멋지던걸요.
      새로운 비행기를 만들때마다, landing gear가 달라져서 공항관계자들이 긴장속에 살긴 해도, 저 무거운 쇳덩이가 하늘을 날아다니는 걸 보면, 항상 신기하고 놀랍습니다. flying 이 아니라 falling with style 같기도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