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테스트 드라이브 예약해놨습니다.

BMW같은 유럽차에서 느끼는 단단하고, 길에 짝 달라붙는 느낌을 낼까요?
저는 도요다 렉서스 같은 부드럽고, 구름타고 다니는듯한 느낌은 싫어합니다.

Acura는 같은 일본차라도, 다르다는 평을 많이 들어서 관심을 같고 연구해왔습니다.
혹시 타보신분의 의견을 테스트드라이브 전이라도 듣고싶습니다.

어코드랑 비슷하지 않을까요? 원래 유로 어코드인데 미국 시장에선 애큐라 티에스엑스로 팔리니깐요….

09년식을 말하시겠죠? 지난달에 테스트 드라이브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독일차처럼 짝 달라붙지 않습니다. 전륜구동의 한계라고 할까요.
200마력이라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고 적당한 느낌입니다.
외관이나 인테리어는 모델체인지가 되어 좋습니다. 앞에 후드 그릴이 좀 무식해서 깬다는 사람도 있는데 그리 거슬리진 않았고 전체적으로 안정감있게 외관은 잘 만든듯 합니다.
스포티 하게 차가 나가는 느낌은 어코드 4기통보다 조금 나은 느낌입니다. 아큐라 TL도 새로 나왔는데 모양이 완전 망가졌더군요.

…님, 독일차와 같다고는 기대안하고 있습니다.. 한 80%는 따라갑니까?

차의 느낌이라는게 개인적으로 어떤 차를 몰았었는지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니까 님께서 테스트 드라이브 하시면서 판단하는게 정확하겠지요.
제가 느낀 바로는 좀 모자랍니다. TSX를 성능을 보고 타는 사람은 많지 않겠지만 독일차와 구지 비교한다면 글쎄요 70% 정도 아닌가 싶네요. 물론 이건 핸들링과 주행성능을 말합니다. 내관, 외관은 제 마음에 아주 듭니다.
TSX마력수가 BMW 325나 335와 비교대상이 사실 아니라 좀 그렇죠.
그냥 괜찮은 스포츠 세단으로 보입니다. 제가 몰고있는 08년식 어코드 4기통 쿱보다 특별히 낫다고 보이진 않았습니다.

길에 짝 달라붙는 느낌이나 핸들링은 개인마다 느끼는 정도가 다를거 같은데.. 직접 테스트 드라이브를 해보시는게 가장 좋을거 같습니다. 애큐라가 물론 렉서스/도요다 같이 구름에 붕 떠다니는 느낌은 덜하지만 09년형 TSX는 4기통의 한계도 있고 이전 모델에 비해서 덩치가 커져서 더 굼뜨다는 평입니다. 요즘 애큐라 그릴들이 MDX는 SUV라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 RL, TSX 그리고 이번에 TL 까지 정말 왜들 그러는지.. 인테리어나 연비가 좀 그렇지만 그나마 인티니티가 일본 차들 중에선 독일차에 가장 근접하지 않나 싶습니다..

2009년형 두달째 몰고있습니다. 차 좋습니다. 전에 타던 6기통과 비교해서 지금 차가 4기통인지 차이 거의 못느낍니다. 고속도로에서 추월시에 잘 받쳐줍니다. 코너링 좋구요.마일리지 환상입니다.

처음에 서먹했던 앞 그릴도 볼수록 괜챦아 보입니다.
무엇보다 운전석이 여태 타봤던 차중에 제일 좋습니다.
무조건 테스트 드라이브해보고 결정하세요.

매일 경주하듯이 차몰고 다닐거 아니고, 출퇴근하고, 주말에 좀 타고 다닐 정도로는 사양대비 아주 괜챦은 가격의 좋은 차라고 생각됩니다.

를 몇년이나 또는 뼈에 사무칠 정도로 타셨는지는 모르겠으나, 보통 비엠의 맛을 아시는 분들은 아큐라 타기 힘듭니다. 인테리어, 차크기, 출력, 기타 등등 호불호의 변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차량비교를 함부로 조언하는 것은 아닌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건 몰라도, 비엠과 아큐라는, 현재 팔리는 모델로만 봤을때, 후륜구동과 전륜구동이라는 꽤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비엠에 제대로 길들여진 분이시라면, 아큐라를 시승하자마자 바로 아실겁니다.

일본차로 가셔야 한다면, 위에 어느분이 말씀하신대로, 인피니티로 가셔야 합니다.

곧 출시된다는 제네시스 쿱을 한번 타보시던지요. 후륜이라 짝달라붙는 느낌은 전륜보다는 좋을거라 생각이…. (아직 안타봐서 모르리만 )

후륜이나 전륜이냐가 땅에 짝달라붙냐 안붙냐를 결정하는게 아니라 다른 요소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자면 골프같은차는 전륜이지만 땅에 쫙 붙는 느낌납니다.)
그리고 일본차냐 유럽차냐에 따라서 차에 느낌이 굉장히 틀립니다.

BMW느낌으로 조금 싼차를 원하신다면 폭스바겐의 골프 같은 차로 가셔야 합니다.

어코드나 애큐라로는 BMW와 비슷한 느낌 절대로 못받습니다. (전혀 취향이 다른 차 입니다)
인피니티 역시 일본차에 샥만 단단하게 만들어서 도로의 울퉁불퉁함이 엉덩이에 그대로 전해진다는 느낌만 강할 뿐입니다.

차 몰아보고 왔습니다.
생각보다 실내가 넓더군요, 저는 TL 보다 많이작은줄 알았는데, 거의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짧은 동안에 봐서 그런지도 모르지만.

기대가 커서 그런지, 급가속시 생각보다 굼뜨군요. (기대치 보다 그렇다는 말입니다. 켐리에 비하면 날라다닙니다).

친구 BMW328을 하루종일 몬 경험밖에 없지만, 주행감은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코너링이 참 안정되었습니다.
그러나 고속으로 가면 핸들이 무거워져서 안정이되는 느낌은 BMW보다 못한것 같고요, 실내내장이나, 시트, 옵션들은 나무랄데 업군요 (technology package 를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결론은 좀 고민해봐야 겠습니다. 딜러가 MSRP에서 2000내려서 오퍼하느데, 그냥집에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