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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ob searching하는 싸이트에 이런 글을 올려서 죄송하지만 현실적인
답변을 주실수 있는분이 계시면 힘이 될것 같습니다.
제 소개부터 먼저 하겠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회계사(KICPA, tax part)로 일하고 있는 31살 미혼남자입니다.
경력은 2년정도 되었고 KPMG member firm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제 여자친구는 간호사이고, 미국가서 결혼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사실은 결혼문제로 집안에서 반대가 심했습니다. 결국 한국에서는 결혼이
힘들게 되었습니다. 저는 어린 나이도 아니고 그렇다고 로맨티스트도
아닙니다.
하지만 제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이민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쉽게 이해되지 않으시겠지만 단순히 생각해서 내린결정이 아니고 그럴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라 생각해주세요.
그래서 여자친구는 필라델피아에 있는 이스턴대학에 간호사과정(RN)을
준비중이고 저도 필라델피아로 이민을 갈 계획입니다.
아직 제대로 된 정보가 없어 막막한 입장입니다.
계획을 세우려해도 현지 사정을 잘 모르다보니 어려움이 많습니다.
현지 취업이 목표인데 현실적으로 취업비자를 받아 가긴 힘들것 같고,
일단 유학비자로 가서 취업비자로 전환하고 영주권을 받는것이 순서일듯
싶은데요, 아직 그 쪽 현실을 잘 몰라서 목표조차 정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학교다닐때 연수는 생각하지 않았고 이민은 더더욱 생각지도 않았는데
인생이란 예측을 불허하는것 같습니다.
제가 부탁드리고 싶은것은 만약 저의 입장이라면 어떤길을 택하시겠는지,
1. community college의 회계학을 전공한후 졸업후 현지법인 취업한다.
2. 졸업후 Big 4회계법인 취업을 노려본다.(이건 나이가많아 안될것 같은데..
빅펌입사 요건이나 알고 싶습니다)
3. H1B등 곧바로 취업비자쪽으로 알아본다. (지금은 영어로 아주 기본적인
소통만 되므로 쉽지는 않을듯 싶습니다)
4. 관광비자로 들어가서 현지 스폰서를 구해본다.
그리고, 필라델피아나 뉴욕의 language school 및 community college에 대한
정보및 입학요건, 수업료 생활비는 얼마나 드는지 등을 알고 싶습니다.
제가 정보를 구할수 있는 site도 많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물론 가장 좋은것은 그냥 여기 있다가 KPMG Newyork으로 파견근무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영어가 안되기 때문에 힘듭니다.
아무튼, 현지사정을 잘 아는분께 많이 물어보고 준비를 해서 가는것이
가장 빠른길 같습니다. (내년초쯤 가는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그리고 소개시켜 주실분이 계시면 소개시켜 주시면
더없이 감사하겠고요..
오늘 여기 서울에는 심한 황사바람에 목이 따갑네요. 미국에서는
그럴일 없겠죠.. ^^ 뜻이 있는곳에 길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하시는일도 잘 되길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