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이 말을 많이 하는 직업이라, 액센트 (하고 영어 대체적)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와서요, 액센트 리덕션 프로그램을 한 두개 알아봤는데, 무지 비싸더군요.
싸게는 총 750불 (총 20시간 5명짜리 그룹 클래스)에서 2000불 (개인교습 총 16시간) 까지 견적이…
웬만큼 desperate하지 않으면 그돈 내고 들을만한건지 잘 모르겠네요…

그런 클래스 받아보신분 계신가요…일단 교재로 혼자서 공부해볼까도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지금 지역이 어느 곳인지는 몰라도, 가격이 비싸네요. 도시라면 수요/공급에 따라서 가격이 조절이 될텐데 개인교습 시간당 100불이 넘는다면, 강사 수준이 보통 수준이 넘는다는 말인데 잘 알아보세요. 영어 과외 받는 것에 그룹은 비추천입니다. 개개인에게 신경써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비도시 지역이라도 저 정도의 가격대면 물가수준에 비해서 너무 비싼 것이 아닌가 싶구요.

확실히 개인교습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교습받고나서도 어느 환경에 접해있는냐에 따라서 결과가 많이 차이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교습받고나서, 한국말 하는 상황이라면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요. 한국말하는 상황을 완전히 배제한다면 몰라도, 강한 엑센트를 조금은 부드럽게 할수는 있을지 모르겠지만 한국어를 접하는 순간 강습의 효과는 엄청 줄어든다고 할수 있습니다.

가장 저렴하게는 교재/시디 포함해서 파는 책들이 있습니다. 일단 경제적인 효과를 생각하신다면, 구입해서 스스로 공부하시는 것도 도움이 되겠죠. 저는 예전 학교 다닐적에 수업도 듣고, 책도 사서 봤는데 수업을 듣더라도 끊임없이 연습을 해야되구요, 아시다시피 한국인이 다 커서 왔을 경우 엑센트를 고친다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지금도 말할적마다 항상 조심스럽게 이야기합니다. 제가 봤던 교재는 speaking clearly; improving voice and diction, published by McGraw-Hill 입니다. 아마존에 가시면 여러가지 초이스가 있을 겁니다.

음 님이 이야기했듯이 한국인이 다 커서 왔을 경우 엑센트를 고친다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만 돈과 시간과 의욕이 있다면 한번 시도할 만 합니다. 전 3일 (24시간)에 $1800을 주고 개인집중교습을 받아봤는데, 발음과 액센트는 3일에 고쳐질 수 없다는 것을 오히려 더 느꼈습니다. 매일 1시간씩 24일동안 하는 것도 있었는데, 강사가 3일 집중이 더 효과가 좋다고 해서 그것을 선택했는데 지금 생각으로는 매일 1시간씩 받으면서 계속적으로 훈련을 했으면 좀 더 좋은 효과를 봤지 않겠나 하는 생각입니다. 3일 보다는 24일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죠. 물론 수업 후 계속 유지하면 더 좋겠죠. 좋은 교재나 좋은 수업을 듣고 하루 24시간 의식적으로 인식하면서 지속적으로 노력하면 안하는 것 보다는 낫다는 생각입니다.

클래스들은 한꺼번에 하는게 아니라 일주일에 한번씩 한번에 두시간씩들 하더라고요. 쭉– 늘어져 있어서 매일 혼자서 연습하고 그럼 좀 도움이 될까하고 윗분 말씀 보니 솔깃해지긴 하네요.. ;
음님 교재 소개 감사합니다. 한번 봐야겠습니다.

지역이 어디세요?
저는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하는 Adult Program중의 하나에서 들었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물론 집중 코스 이런거랑은 비교가 안되었지만, 일단 가격이 착하니까요.
선생님에 따라서 도움이 되느냐가 많이 결정되는 것 같네요.

저는 6개월동안 일주일에 2번씩 Speech Therapist출신 강사한테 시간당 30불씩 주고 발음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부터 7년전) 효과는 확실히 보았습니다. 발음 자체는 원어민과 상당히 근접하다는 평가를 받고 수업을 끝냈습니다. 중요한 것은 제 발음을 듣고 문제가 무엇인지 강사가 듣고 하나하나 고치는 식으로 했습니다. 어떤 시간은 한가지 발음만 가지고 수정한적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pin pen pan을 구분하는 것) 돈이 들어가는 것은 당연하지만 지속적으로 하실것을 추천합니다.

조언들 감사합니다.
한번 (상대적으로 싼걸로) 질러 보기로 했습니다. ^^

지금 하고 있어요. one to one이고 시간당 33불 이예요. 선생이 누구냐가 관건인것 같아요. 첫번째 선생은 별로 였는데, 이번 선생은 맘에 들고 효과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고 계속 연습해야지 효과가 지속되는 걸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