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비슷한 문제가 있었는데, Idle Control Valve청소하고 문제가 사라졌습니다.. ICV라고 개스 페달을 밟고 있지 않을때 엔진에 공기를 공급해 주는 녀석이 있는데, 이게 오래되면 카본이 껴서 꽤나 찐득찐득 해 집니다.. 밤동안 주차해놓고 아침에 시동걸면 이게 잘 안 움직여서, 시동을 켜고 나면, ICV가 아직 닫혀 있기 때문에 그냥 엔진이 꺼져 버리고, 개스 페달을 좀 밟아주면 공기가 들어가니까 시동이 유지됩니다.. 엔진이 열좀 받으면 ICV가 움직이니 또 괜찮고 그러죠..
ICV가 꽤 비싼 부품인데, 제 경우는 스크류 드라이버로 풀어서, Throttle body cleaner사서, 청소해 줬더니 이젠 2년 넘게 문제 없네요.. 정확하게 같은 연식의 차 두개가 그 문제가 있었습니다.. 해결책은 똑같았구요..
수리자체가 어려운건 아닙니다.. 보통 ICV는 엔진 상단, 트로틀 밸브 근처에 붙어 있죠.. 일종의 바이패스 밸브같은것입니다.. 아주 단단하게 붙어 있는건 아니라서 스크류 정도로도 풀립니다.. 그래도 메뉴얼이 있으면 좋죠.. 두가지 종류 클리너가 있으면 좋은데, 트로틀 바디 클리너로 속을 청소하고, 전기 접점 청소하는 놈으로 커넥터 등을 청소해주면 좋죠.. 이래도 안 고쳐지면 이제 좀 복잡한 수리로 들어가는 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