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학년 마치고 전학시 학교친구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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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민 96.***.192.151 4806

    저와 남편 직장이 멀어서 이사를 생각하고 있는데 문제는 9학년 남자아이가 전학을 해야합니다. 아이는 고등학교는 매우 hostile 한 분위기라서 전학해서 새로운 친구를 사기기가 힘들다고 하네요. 둘째는 현재 5학년이기에 3년후에 이사한다면 새로운 고등학교로 전학가야하는 것입니다. 그럴바에는 큰애가 조금 고생하면 무난히 해결된다는게 남편의 생각입니다. 

    이번 여름에 이사하지 않으면 앞으로 3년동안 옮기지 못할것 같은데, 하루에 출퇴근을 2시간에서 3시간하는 것도 무척 힘듭니다.  남편은 전학해서 새로운 분위기에 적응하고 친구도 사귀는 것도 하나의 도전이라고 생각하는데 저는 아이가 걱정이 되네요.

    한번 가족회의를 하니, 남편은 100% 이사에 찬성하고, 큰애는 이사를 안가면 좋고, 가야되면 걱정이고, 작은애는 자기 고등학교 졸업때까지(7년후) 이사하지 말고 싶고, 저는 하루에 2~3 시간씩 운전해도 괜찮다고 했습니다. 남편은 앞으로 3~7년간을 2~3시간씩 운전하는것은 비합리적이고, 큰애가 조금 고생하면 모든 것이 합리적으로 바뀌는데 이사하자고 큰애를 설득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남편은 어려서 부터 40회 가까이 이사하면서 살아서, 이사를 쉽게 생각하는데 큰애는 4살에 미국와서 8세에 한번이사했네요. 저도 많이 이사하지 않았고요.  

    혹시 9학년 마치고 전학하신 경험이 있으시거나 주위에서 이런 것을 본적이 있으면 공유하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jj 71.***.241.160

      이사하세요. 골병들기 전에…

    • 848 72.***.157.246

      2~3시간이면 그중에 하루 한시간을 아드님에게 투자하시면 충분히 이사해도 되지 않을까요.. 그래도 두시간이 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