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년차를 타주에서 와서 웃돈주고 사겠다는 사람이 있는데

  • #17232
    la 137.***.31.100 3727

    크렉리스트에 89년 Civic SI 135k miles (no accidents, nearly one owner, full repair receipts since 1989)를 팔려고 1300불에 올렸네요. 700마일 떨어진 시애틀에서 메일이 왔는데 1500불 현찰로 줄테니 팔지 말고 기다릴 수 있는냐고.. 자기가 찜하고 싶으니 200불 얹어 준다나요?

    이상한 사기꾼 아닌가 해서 전화해서 15분 통화했네요. 300불 편도 비행기타고 100불 돌아갈때 기름값 쓸 준비돼 있다. 모든 비용 2000불에 그차 살 수 있으면 좋은 딜이라고 생각한다. 90년 이후 연식은 차체가 바꿔져서 관심 없다. 이것 저것 확인성 질문을 했는데 사기꾼은 아닌거 같네요 (자기도 비행기값 날리고 싶지는 않으니 사진 더 보내달라 그런네요).

    Locally $1100-$1200정도 받고 팔려고 했고, 3-4백불 안받고 고민없이 파는게 나을거 같은데, 조언 부탁함다!

    제가 찜해주기로 하면 다음주말에 온다는 얘기고요.
    영려되는거는, 타이틀을 본인 명의로 바꾸지 않고 범죄에 쓸 경우 제가 연루되는거 맞죠? 특히 시애틀에서 범죄에 쓰면 제가 그거 해명하느라 골치 아플거 같은데요.
    위조지폐? 이건 은행에 둘이 가서 입금하면 되느까 문제아니고요.
    차는 캘리포니아 등록돼있슴다.

    • sam 108.***.218.157

      좀 이상하긴 하네요.
      희귀모델만 찾아다니는 사람들은 동부,서부도 찾아서 가는거 보긴했습니다.

      근데 파는 입장에서야 돈 더 준다면야 마다할 이유는 없으니… 이번주말에 온다면 기다려보시죠?

    • 이상함 99.***.96.100

      130마일 떨어진 곳에서 오는 사람은 봤음.
      그건 좋은 차였고 가격도 꽤 나갔음.

      빈티지 희귀 명차도 아니고
      비행기타고 와서 20년된 시빅을 사는 사람은 존재할 수 없다고 봄.

      중고차 안 사 보셨나요.
      테스트 드라이브도 안 하고 비행기를 탄다니 말이나 됩니까요.

      왜 사기인지는 지금으로선 알 수 없으나
      무척이나 의심스러움.

    • crx 68.***.49.70

      혹시 CRX 인가요. 그렇다면 가능성도 있죠. 져도 그전에 구하려다가 워낙구하기가 어려워서…

    • SI 205.***.100.200

      그차 만일 이베이에 올렸다면- 상태가 좋은 경우라면 훨씬 더 받을수 있었을겁니다.
      Civic 88년부터 91년까지 특히 CRX-Si 나 그냥 Si는 대단한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지요. 상태가 깨끗하다면 KBB value보다 훨씬 많이 지불할 의사가 있는 사람들 많습니다.

    • 절차 108.***.142.223

      저는 사기인지 아닌지는 모르겠교요..
      차를 파신다면, 일단 dmv에서 bill of sale 폼을 다운받아서 차 팔 때, 이 양식에 따라 서류 작성하시고 사인받고 보관하시고요, dmv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resale vehicle notification을 보고하시면, 차 판 후의 책임같은 것은 피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주마다 다르니 일단 dmv에 문의해보세요.

    • ISP 12.***.168.229

      페이먼트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지요.

      그사람이 뭐 페이먼트를 메일로 보낸다, 혹은 페이팔로 보내주겠다 이런소리 하면 그건 100% 사기 일 것이고,

      날아 와서 현찰로 주겠다면 그거야 사기 아니겠지요.

      무조건 현찰 입니다. cashier’s check 도 사기 있습니다.

    • 의심쟁이? 71.***.202.124

      뭐 사실 의심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는거겠지만, 현찰을 준다고 해도 그게 위조지폐인지 확인해봐야 되지 않을까요?

    • civic 98.***.52.135

      여기 한분빼놓고 1988~1991 civic Si/CRX Si가 얼마나 대단한 차들인지, 왜 아직도 메니아층이 있는지 전혀 감이 없으시네요. 하기야 그시절에 미국에서 젏은 시기를 보낸 경우가 아니라면 그렇겠지만.. 이제 너무 오래된 차들이라 멕시칸이 이상하게 꾸며 타다가 파는게 아니라는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사람들의 관심을 끌만합니다.

    • 씨빅 71.***.17.175

      만나서 거래할시에는 거래하시는 은행에서 만나서 케쉬 받으시고 입금확인 하시고나서 물건 건내주면 안전합니다

    • 240SX 208.***.102.218

      예전에 89년형 Nissan 240SX (사고로 앞부분 손상)를 제시한 가격보다
      윗돈 주고 판 경험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구매자가 동일한차가 있는데, Part 교체가 너무 비싸서, 제 차를 Part용으로 산다고 하더군요.. Civic Si정도면 분명 매니아중 한분 같은데, 현찰준다면 그냥 믿어보시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 헤럴 190.***.101.220

      아 놔, 전 지금 살고 있는 곳에서 상태 매롱인 CRX 만불 주고 살까말까 생각중인데… 구할려면 없음 ㅡ,,ㅡ… 차체만 괜안으면 엔진이야 K20 으로 스왑해서 탈려구… 미국엔 그렇게 싸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