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n이 차고에서 8개월 이상 방치되어서 배터리가 방전 된 상태입니다.
중간에 시동도 걸어주고는 했는데 방전된지는 4-5개월된거 같습니다.
차 어떻게 살릴 수 있을까요?
2년 정도된 차입니다.
AAA를 불러 충전을 해볼 생각인데 충전만해서 가능할까요?
엔진에는 이상이없을까요?
감사합니다.
배터리는 바꿔야 할테고, 타이어도 바꿔야 합니다… 한곳에서 오랫동안 주차되어 있으면 타이어의 한 부분에만 무게가 집중되어서 변형이 생깁니다.. 예전같으면 엔진 내부에 녹도 스는데, 요즘은 알루미늄 합금이라 그런건 없을테지만.. 일단 엔진 오일 교환부터 하셔서, 시동한번 걸어보시죠.. 2년정도 밖에 안된 차니까.. 크게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배터리는 방전된 상태로 오래 있으면 황산화가 진행되어서 배터리가 더 이상 충전이 안됩니다.. 자동차 배터리는 일반 충전용 건전지와는 다르죠.. 한두번 정도 잠시 방전되는건 견뎌주는데, 4개월이라.. 충전이 되긴 되어도, 제대로 잘 안되고, 금방 방전될겁니다.. 제일 편한건 새 배터리를 사서, 직접 시동 걸어보는거죠..
만약 보수용 배터리라면 주입구에 Distilled water(증류수)를 부으면 될 수 있기도 한데 보통 무보수 배터리가 많아서 불가능 할껍니다.
그냥 배터리를 뽑아서 근처 파츠상에서 새 제품으로 교환하셔서(보통 새것 살 때 옛날 배터리를 반납해야 합니다. 얼마 쳐주거든요) 장착하시면 무난하실껍니다.
엔진 컨디션이 조금 우려되지만 엔진오일을 조금 부워주시고 바로 엔진오일 교환하러 가시구요, 가셔서 타이어를 체크업 받아보세요. 보통 짱구가 나서 아마 가면서 덜컥덜컥 좀 하겠지만 금방 정상화 될 것입니다. ^^ (이걸 방지하려면 수건을 두껍게 타이어 바닥에 까시면 됩니다)
8개월정도면 절대 그냥 시동걸어서는 안될것 같습니다. 물론 엔진오일부터 교환한 후 점화와 관련된 퓨즈를 제거하거나 아니면 스파크플러그 케이블을 점화코일로부터 제거하신후 시동을 걸어 어느정도 오일의 순환을 시켜주어야합니다. 그 후 점화계통을 원상복구 한 후 다시 시동을 걸어 어느정도 안정시킨 후에 짧은 거리를 살살 주행하시고, 그 후 다시 오일 교환을 하는게 좋습니다. 이때는 오일을 뺀 후 금속 이물질이 섞어있는지 확인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