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형수님에게 명품가방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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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품 24.***.149.178 823

    일전에 아버님이 심근경색으로 쓰러지셨을때 형수님이 빠른시간에 적절히 조치해 주셨고, 고생도 많이 하셔서 미국에 있는 저로서는 너어무 감사하여 이번 4월에 한국 나갈때 괜찮은 선물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지난번 한국 가서 만났을때 형수님은 명품가방 하나 갖고 싶은 눈치고 형님은 쓸데없는 돈 쓴다고 핀잔 주는 걸 봤는데… 그래서 명품 가방을 미국서 구입해 선물로 드리고 싶습니다.

    문제는 저도 이런 거에 완전 잼뱅이라 아는 게 전혀 없다는, 그렇다고 선물할 거 미리 떠벌리기도 뭐하고..…ㅠㅠㅠ
    1. 60대 여자에게 무난한 명품가방은 어떤게 좋은지?
    2. 혹시 마음에 안 드는 거면 한국 같은 매장서 교환 가능한지?
    3. 그리고 명품가방 구입시 유념해야할 다른 뭐가 있는지?

    • 칼있으마 73.***.18.173

      살면서 집에 안 들여얄 것.

      피아노
      런닝머신
      자전거
      각종 안마기기
      각종 사우나기기

      그리고

      명품가방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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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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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글님께선
      훌륭한 형수님을 두셨고
      또한 형수님은
      훌륭한 시동생을 두셨으며

      부러우리만큼
      형제의 우애가 돈독해 보여서
      차암 제가 다 기분이 좋아지네요.

      명품가방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외람되게 전

      그 돈으로
      다이아 박힌 금부치를 추천하고 싶군요.

      목걸이도 좋겠고요,
      팔찌도 좋겠고요.

      경험상
      역쉬 여자는 금부칩디다요.~~~

    • 개인생각 24.***.80.83

      본인 budget에 맞춰 정하세요.
      개인적으론 Chanel 추천.

    • 가격대 99.***.51.61

      가격대에 따라 다른데, 받으시는 분이 명품가방이 없으신 분이고, 너무 비싼 제품 말고 가격대 낮은 (2000불 전후) 제품으로 보신다면, 실용적인 루이비통 엔트리급 가방들, 네버풀, 알마, 스피디 어떨까요? (만약 명품가방 여러개 있으신 분이면 이미 가지고 계실 확률이 크니 패스하세요) 5000불 이상 쓰실 생각이면 클래식 캐비어, 2.55 등 샤넬 기본 제품들, 아님 레이디 디올같은 클래식한 제품 추천해요. 받으시는 분이 나이대도 있고 하니 호불호 잘 없고 트렌드 안 타는 기본제품으로 구매하세요. 미국에서 사면 한국에서 교환 안 돼요. 세금 문제도 있고, 교환도 생각하시면, 한국 가서 구매하시는 것도 괜찮아요. 프랑스 브랜드들 사실 비교해보면 항상 미국이 한국보다 조금씩 비싸기도 해요.

    • 나는 104.***.139.108

      유투브 찾아보세요. 추천하는거 많아요
      그연령대면 루이비통 선호하고
      가격도 샤넬처럼 극악하지 않아요
      4000불 정도 할겁니다

    • 조언 166.***.54.34

      샤넬 매장에 가서 크기 20cm x 20cm 정도되는 핸드백 사서 선물주세요. 사치 아닙니다.

    • LV 209.***.178.44

      LV 나 Chanel 추천
      에르메스는 너무 딴세상..

    • 운동하는여자 69.***.1.218

      명품 잘 못 사면 짝퉁 삽니다.
      차라리 현금으로 형에게 줘서 형이 선물하는 것으로 하셔야 좋을 듯
      안그럼 부부싸움도

    • Sooon 172.***.208.228

      그 전에 형수님이 명품 가방이 없으셨다면, 루이비통이 가장 실용적이고 가격면, 디자인, 브랜드 인식 등 그 나이대에 충분히 좋습니다.

      사실 그 나이대에 명품가방 하나쯤 갖고 싶다는 어르신들 보시면 친구들이 갖고 있어 평소 부러우셨거나 이 나이에 이제 하나정도는 갖고 싶다. 라는 생각이니 가장 대중이 잘 아는 브랜드이고 좋습니다.
      또한 가격대도 200~300 선으로 살 수 있어 선물 받는 사람과 주는 사람이 큰 부담이 없을 듯 합니다.

      가방은 한국에서 형수님과 함께 쇼핑하여 선물 해 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유는 평소 본인이 들던 사이즈, 스타일, 가방의 무게 등 여러개가 맞아야 평소에도 잘 들고 다니기 때문입니다. 특히 나이가 있으시면 실용적 편의성이 무게 든 더 신경 쓰이기 때문입니다.
      본인에게 디자인이 어울리지 않거나 사용감이 불편하다 느끼는 순간 선물이라도 선뜻 환불도 못하고 교환 시 돈을 더 페이해야 할 경우의 수도 있어 미리 선물하는 것은 비추천 합니다.

      마지막으로 예상하신 금액에서 가방 금액이 낮다면 형님을 위한 남성지갑 또는 벨트정도 추천합니다. (형님이 형수님께 한마디라도 하실 수 있기에 입막음용 입니다)

      사실 선물의 의도가 명확하지 않습니까?
      부모님 케어에 대한 감사함에 대한 선물. 그 마음을 가지셨다면 한국가서 형수님 모시고 백화점 가시길 바랍니다. 돈으로 드리면 막상 살 생각 못하십니다.

    • ㅇㅇ 107.***.49.46

      여기에서 보기드문 따뜻한 마음을 갖고 계시군요. 훈훈합니다.

    • 폭탄 73.***.211.205

      명품 가방 싫어하는 사람도 있어요. 들기 창피해 하는 사람도 있으니 신중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