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아이가 친구와 말장난하다가 1년간 퇴학을 당했습니다.

  • #3866498
    퇴학 99.***.180.140 2585

    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제 6학년 남자 아들이 교실에서 친구와 말장난하다가 1년간 퇴학을 당했습니다.

    상황은 이렇습니다.

    제 아들이 다른 친구 한명과 학교에서 허무맹량한 조크를 주고 받았다고 합니다.

    몬스터 트럭을 학교에 가져와서 밀고 다니겠다.
    캐넌에 햄버거를 넣어서 학교에 쏴버리겠다.
    등등…
    그런데 제 아들이 ‘집에서 장난감 총을 가져와서 사람들에서 쏘겠다. 어? 그런데 이게 진짜 총이였네?’
    이 대화를 뒤에서 그날 학교에 처음오게된 서브티처가 듣고 신고를 하셨고 아들과 친구는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 조사와 학교 자체조가사 각각 진행됐습니다.
    학교생활에 그동안 전혀 문제 없었던 아들이 이런 조사나 체벌을 처음 하게되어 너무 당황하고 겁을 먹어서 말도 제대로 못한거 같고, 학교 교감이 종이에 니가 한말을 그대로 쓰라고해서 정황같은거 다 빼고 저 문제되는 문장만 진술서에 썻다고 합니다.
    이후 제가 연락받고 학교에 갔더니 임시 5일 정학짜리 서류를 받았고, 경찰이 저와같이 저희집에가서 아들방을 조사했습니다.
    집에 흉가나 아들방에 문제될것들이 전혀 없었어서 조사에서는 아무문제 없었구요.
    그런데 다음날 다시 학교에서 연락이 와서 갔더니 1년짜리 퇴학 서류를 다시주면서 Zero tolerance Credible threat에 해당하는 학교 위법행위로 결정났다고 하네요.
    장난이였지만 아들이 잘못한건 백번 인정합니다. 여긴 미국이니까요.
    하지만 처벌이 너무 심한거 같아서 이 처벌이 맞는건지 , 정말 Credible threat에 해당하는 잘못인지 모르겠어서 학교에 어필은 해놓고 답변 기다리고 있습니다.
    같이 장난친 아이는 아무 처벌도 받지 않고 학교 생활을 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이것도 맞는 상황인지 모르겠네요.
    다음주 법원도 다녀와야하는데, 혹시 이런 상황에 조언을 주실수있는 분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76.***.204.204

      한국사람 문제가 솔직하거나 정직한게 좋은거라는 교육과 인식인데, 미국에선 아닙니다. 오히려 독박 씁니다.

    • Pk 174.***.119.238

      에구 백인 동네인가?? 나도 어릴때 백인애하고 똑같이 장난치고 수업에 놀았는데 선생님이 문제 삼아 학교 징계 위원회 가서 그 수업 F 때리고 백인 애는 징계 안받아서, 같이 놀았는데 나는 F 받고 백인애는 넘어가는거에 대해서 이거 논리적으로 따지니 징계 철회 했음.

    • Eastside 24.***.144.86

      미국아니라 힌국에서도 저런 말을 들으면
      누구나 심각하게 셍긱하겠네요..
      요즘 아이들이 게임을 워늑 많이 해서 저런 끔찍힌 밀들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게 걱정입니다

      • 조언자 71.***.52.231

        한국은 그래도 아직까지는 미국만큼은 아니지

    • 학교 172.***.121.151

      원글님은 그게 조크라고 하시는데….. 누군가에게 신체의 위협을 가하는거 자체가 범죄이고 현장에서 바로 체포 가능합니다. 특히나 학교에서 캐논으로 불특정 다수의 학생과 교직원 학교 건물을 쏘겠다 그리고 총을 가져와서 쏘겠다 현장 채포후 쥬버나일 감옥으로 바로 직행하고 학생이 도망가거나 조사 불응하면 곧바로 영장 신청합니다. 아드님 곧바로 체포당하지 않고 감옥안간거만 해도 학교와 경찰 측에서 엄청 배려해준 겁니다…..

      • a 24.***.37.2

        2222222222 ㅠㅠ 저도 듣기만 해도 무섭겠네요
        아무리 조크처럼 웃으면서 얘기했다해도 저라도 신고했을거같아요
        원글님이 아들이라고 너무 가볍게 생각하시는것같아요

    • 학교 172.***.121.151

      원글님이 아직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고 요새 교내 총격사건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희생됬는지 모르시는것 같습니다.

    • 76.***.204.204

      댓글들아
      니들은 미국이 코에골면 코걸이 귀에걸면 귀걸이란걸 모르는가 보구나. 아무리 제로 톨로런스래도 육학년짜리 농담이다. 백인애들은, 특히 중산층 이상 부모둔 자녀는, 저런 심한 징계 안준다. 만만한 저소득층이나 유색인종에게 휘두르는 만행이지.

    • 76.***.204.204

      백인애들은 ….부모친구 잘만나서 변호사 잘만나서…이유가 뭐든간에 결국 다 빠져나가드라.

    • PenPen 172.***.248.222

      어차피 법원도 가셔야 한다니까 하루라도 빨리 변호사 상담을 해야 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퇴학이 확정되면 아마 집에서 home school을 하던지
      아니면 돈내고 다니는 사립학교에 다녀야 할수도 있고;
      주에 따라서는 품행이 안좋은 애들이 다니는 학교에 넣어야 할수도 있다고 하네요.
      (이런데 가면 나쁜거 배우겠죠? 차라리 사립이 나을수도)
      어쨌거나 돈이 깨지더라도 이런 방면에 정통한 변호사를 찾는 것이 가장 시급해 보입니다.
      1년 사립학교 학비 정도 나가더라도; 안 쫓겨나는게 더 가성비 있어보입니다.

    • 변호사 98.***.79.224

      상대애가 니 아들한테 독박 씌운거야. 자기 빠져 나가려고.
      변호사 써라.

    • 딸맘 165.***.35.254

      무슨 신분 이세요?

    • 아무소리 107.***.204.197

      너무 심하긴 하네
      폭행으로 상대를 몇주 입원시켜도 저정도는 안나올듯

    • NY 140.***.254.133

      이건 확실히 심한 처분임. 위에 뭣도 모르는 놈들이 자기일 아니라고 헛소리 하는데. 아는 애는 주차장 시비로 총으로 위협당했는데도, 나중 그 위협한 놈은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은 것도 봄. 케이스 바이 케이스지만 어린애가 저정도의 말 장난으로 1년간 정학처분은 말도 안되는 상황임.

    • 고구마 162.***.27.35

      야야 관광 왔으면 조용히 관광니나 쳐하고 돌아 가라. 뭔 분수에 안맞게 애를 미국학교에 보내서 이 산단을 만드냐? 집에서 가정교육은 전혀 안시키나 보지?

    • ㅋㅋㅋㅋㅋ 174.***.70.251

      정학과 퇴학도 모르는 떨거지수준.

    • 76.***.204.204

      이 싸이트엔 참 미성숙한 성격 안좋은 애들이 너무 많아. 신림동 칼부림한 넘같은대깨문 넘들. 입으로는 팔레스타인 공정을 외치면서 그걸로 지들이 무슨 피해라도 당한듯 인권을 외치지만 부칸 인권같은 실제적인 도움이 필요한거엔 못본척, 원글같은 저런 딱한 사정엔 오히려 당사자를 비난. 대깨문들은 모든게 내로남불 자기 이기적인 사욕만 기준이야.

    • 123 99.***.53.95

      말을 좆같이 했네 뭐어쩌겠소? 재발방지를 열심히 하는데 매진하십쇼

    • 셰셰 141.***.198.123

      6학년 애가 총으로 쏘겠다고 장난하는게 비정상이에요. 거기에 처벌받는건 당연하구요. 집안교육 개차반으로 해놨으면, 그 나이에 진짜 총들고 수업가서 선생이랑 친구들 쏴죽이는일 가끔 뉴스에 나오죠? 총에 맞고 쓰러지는 그 아이 친구들은 그냥 당하고 살아야하는 피해자들이여야 합니까?

      님 아이가 처벌받는건 당염한거구요, 님이 자식교육 안한거를 탓해야지, 왜 멀쩡한 교육제도를 탓하나요? 제 아이가 만일 님 아이의 학교에 다니고 있다면, 님 아이가 징계를 받던말던 저는 무조건 제 아이를 다른 학교로 전학시킬겁니다. 님 아이 정신상태가 어떤지를 어떻게 아나요. 사고 터지고 후회하는것보다 멀리 피하는게 났겠죠.

      • 동감 73.***.140.60

        제가 보기에도 원글님의 가정이 매우 정상적인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애가 그런 표현을 학교에서 한다면 집에서 이미 여러차례 했을 것 같은데,
        그걸 제지하지 않으셨던 것 같네요.

        그것은 논외로 하고, 미국 백인애들과 학교에서 문제 생기면,
        학교 백인 선생님들은 100% 백인 가정을 보호 합니다.

        저도 이런 얘기 주위에서 들었을 때는 설마 했는데,
        진짜 제가 당해보니, 실제로 일어나는걸 알았습니다.

    • asshole 110.***.26.241

      홈 스쿨링 하세요.

    • 76.***.204.204

      애들이 말장난으로 말쌈할때는 서로 이겨먹으려고 뭔소리라도 한다. 나도 얌전한 학생이였지만 아주 어려서 다른애들이랑 말장난할때보면 의미도 없는 소릴 안지려고 자꾸 허풍 강도를 높이기도 한다. 재수없이 다른 선생이 그 자리에 있었던게지. 솔직히 저런 말 가정에서 하면 농담이래도 주의 주겠지만 전혀 그런적 없다면 저런걸 무슨 수로 막니? 게다가 애 성격히 차분하지도 않고 워낙 덜렁대고 까불어대는 성격이면. 그리고 한국에서 자라다 왔으면 미국 사정 모르니, 저런거 재미로 다른 애들이랑 안질려고 계속 허풍질러 되었겠지.

    • 76.***.204.204

      나 초등학교때는 하교길에 친구야들이랑 곧잘 핵전쟁으로 인류가 망하는게 화제가 되었었다. 모두 다 상상.

    • 셰셰 141.***.198.123

      자꾸 이런일에 인종 들먹여가며 분탕질 하는 놈들있어서 한마디한다.

      형아가 군대 근 20년 다녀보며 느낀건데, 총알은 인종을 안 가리더라.

    • 스스슥 107.***.65.13

      이런 것들이 다른 애가 그딴 말 하면 ‘사형을 시켜라’, ‘영원히 사회와 격리 시켜라’ 할걸…..
      부모가 저따위니 자식이 저나이에 개망나니지. 일찌감치 해결 봐라. 커봤자 하마스나 IS 밖에 더 되겠냐?

    • 조언 104.***.172.59

      6학년이면 미국은 중학생입니다.
      중학교부터는 엄격하죠. 더 이상 아이가 아니니까요.
      미국학교는 미국직장과 비슷합니다
      항상 규칙과 매너를 지켜야하고 사방에서 뭔가 이상하다 혹은 싫다하면 무조건 신고합니다. 무고죄가 없어서 신고하기를 밥먹듯이 합니다.
      섭스튜은 교사가 아니고 고졸일 수도 있는 일반인이 교사가 없는 날 임시로 가서 애들쳐다보는 사람입니다.
      그러니 그 섭이 over react 했다고 강하게 나갔으면 좋았을텐데 늦은 듯해요
      아이의 진술서가 가장 큰문제이고 증명이 된 듯합니다.
      아이가 뭐라고 진술했는지 알아보고 그에 대한 변명을 조리있게 써서 준비해서 학교에 주어야할거에요.
      1년 정학은 기록에 남고 이제 문제아라는 낙인이 찍히는 거죠.
      아이 교육을 안해서 생긴일입니다.
      학교만 보내면 아이를 선생이 잘 교육 시킬거란 허무맹랑한 생각덕에 아이는 멍청했고 멍청한 소리를 하고 결국 정학이 시작이지만 사회낙오자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최근 뉴스에 한국남자애가 학교 폭파한다 쏴죽인다 말로만 했는데 경찰도 학교도 범죄자다라고 나온 거 보셨나요?
      미국은 말로 협박만 해도 죄가 성립됩니다.
      같이 얘기한 애는 똑같이 협박했나요?
      아님 듣기만? 인종차별인지는 사실을 정확히 알아야 하겠구요.
      재정에 여유 있다면 변호사구하시고.
      아이는 사립 또는 다른 학군으로 전학을 추천합니다.
      근데 이 사건은 기록에 남아서…그냥 한국학교로 보내는게 나을 수도 있겠네요.

    • 모범시민 165.***.37.182

      더니 1년짜리 퇴학 서류를 다시주면서 Zero tolerance Credible threat에 해당하는 학교 위법행위로 결정났다고 하네요.
      장난이였지만 아들이 잘못한건 백번 인정합니다. 여긴 미국이니까요.
      하지만 처벌이 너무 심한거 같아서 이 처벌이 맞는건지 , 정말 Credible threat에 해당하는 잘못인지 모르겠어서 학교에 어필은 해놓고 답변 기다리고 있습니다.
      같이 장난친 아이는 아무 처벌도 받지 않고 학교 생활을 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이것도 맞는 상황인지 모르겠네요.
      다음주 법원도 다녀와야하는데, 혹시 이런 상황에 조언을 주실수있는 분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174.***.110.30

      학교에서 진술서 쓰라고 강요하는 것에 아이가 너무 솔직하고 순진하게 얘기를 했나 보네요. 미국에서 자란 아이는 그런 것에 순순히 협조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종간 차별도 있겠지만 미국은 시스템을 잘 몰라 어버버하는 사람에게 매우 가혹하게 돌아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조직에서 항상 시키는 대로만 하지 않고 매 순간 자기보호를 위해 머리를 굴려야 하는 곳입니다. 인도인들이 미국 사회에서 잘 살아남는 이유도 그것입니다. 한국인들이 보기에 흑인들의 억지를 미국 사회가 너무 잘 들어준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때로는 그런 식으로 굴어야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곳이 미국입니다.

      한국계 6학년 아이가 학교에 커터칼을 가지고 와서 가지고 놀다 퇴학당한 것을 제가 보았습니다. 커터칼 자체가 학교에 가지고 오면 안되는 물건이기도 했지만 그걸 꺼내서 쓰다가 드르륵 드르륵 거리며 다른 학생에게 보여줬나 봅니다. 아이 입장에서는 충분히 할만한 장난이라 여길 수도 있지만 그걸 누가 신고해서 결국 징계를 받았습니다. 반대로 다른 한국계는 미국 명문 대학에서 시험기간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폭탄테러 위협을 했는데도 휴학 후 전학만 하고 지금은 잘 삽니다. 개명은 해야 했지만.. 후자의 경우 바로 인맥 총동원해서 유능한 변호사 코치 받으며 방어태세에 들어갔습니다. 그렇게 일을 벌리라는 것이 아니라, 어머님이 보시기에 차분하게 반박하고 따질 것은 따지기 시작해야 합니다. 어필만 해 놓고 기다리기 보다 학교 쳐들어가서 면담하는 모습을 보이셔야 할 것 같습니다.